상대를 압도하는 거친 태클과 최전방 공격진부터 이어진 강한 압박. 일본의 예봉을 꺾기 위해 홍명보 감독이 구상한 ‘작전의 승리’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2-0으로 승리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태극전사들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런던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 축구는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 1948년 런던 대회 이후 무려 64년 만에 감격적인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통틀어 최초로 3위에 올라 역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대표팀 주장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한국이 올림픽 첫 메달을 따는 쐐기골을 넣고 나서 ‘만세 삼창’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구자철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남자 축구 일본과의 3-4위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통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
한국 축구에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기여한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10일(현지시간) “동료에게 날 좀 말려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이날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뒤 경기 내내 흥분했다며 이렇게 털어놓았다. 그는 경기 전반에 상대 간판 공격수 오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나온 박주영(27·아스널)의 결승골은 빗맞은 슈팅이 낳은 명장면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주영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경기장에서 열린 경기가 끝나고 나서 골 상황을 묻자 “그런 ‘삑사리(공이 빗맞은 상황)’를 왜…”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황경선(26·고양시청)의 소감 첫 마디는 “날아갈 것 같다요”였다. 황경선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67㎏급 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를 12-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같은 체급
런던올림픽 태권도에서 여자 67㎏급 2연패를 이룬 황경선(26·고양시청)은 2010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 컴뱃게임스’에 참가했다가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어머니 조순자(52) 씨가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실로 실려갔다는 소식이었다. 당뇨합병증 때문이었다. 황경선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이전부터 갑자
‘요정’손연재(18·세종고)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창조했다. 손연재는 10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이틀째 곤봉, 리본 경기에서 각각 26.350점, 28.050점을 획득했다. 전날 후프, 볼 종목에서 받은 55.900점을 합쳐 4개 종목 합계 110.
▲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복싱 라이트급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한순철(청)이 리투아니아 에발다스 페트라우스카스와 대결에서 승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 10일 오전(현지시각)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예선 경기에서 한국의 손연재가 결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체조요정 손연재가 결선진출자들과 함께 손을 흔들며 퇴장하고 있다. 손연재는 예선 합계 6위로 한국선수로는 올림픽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12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 남자 탁구의 자존심’ 오상은(KDB대우증권)·주세혁·유승민(이상 삼성생명)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 단체전 팀이 비록 중국의 높은 벽은 넘지 못했지만, 노장 투혼을 발휘해 귀중한 은메달을 한국선수단에게 선사했다. 30세가 넘은 노장들로 구성된 이들 남자 탁구팀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여느 대회 3-4위전과는 달리 긴장감이 감도는 ‘빅 매치’다. 두 나라 축구는 2002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했고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말 그대로
올림픽 메달을 놓고 격돌하는 한국과 일본의 런던 올림픽 3-4위전을 앞두고 박주영(27·아스널)과 나가이 겐스케(23·나고야 그람푸스)의 발끝에 양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최전방 공격수는 1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각각 한국과 일본의
2012년 런던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딴 이대훈(20·용인대)은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약관의 나이에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이대훈은 한성고 3학년 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63㎏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그는 한국 태권도 대표 선수 12명 중 최연소이자 유일한 고교생이었다. 국
한국 축구가 오랜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런던올림픽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한국과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각각 브라질과 멕시코에 완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그러나 '사상 최고의 한일전'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듯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농구 8강전에서 프랑스가 스페인 선수들과 주먹다짐을 벌여 양팀이 패싸움 일보 직전까지 가는 험한 장면이 연출됐다.프랑스의 니콜라 바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8강전 4쿼터에서 갑자기 스페인의 주장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의 '은밀한 부위'를 주먹으로 쳤다.당시 프랑스는 3쿼터까지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