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표팀 맏형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이 8년 만의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동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를 연장 접전 끝에 골든 스코어로 승리했다. 3라운드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포인트제로 치르는 연장에서 11초만에 왼발로 몸통을 차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에 이어 8...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틀어...
태권도 국가대표 맏언니 오혜리(28·춘천시청)가 2전3기 세 번째 도전 만인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땄다. 세계랭킹 6위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하비 니아레(프랑스)를 13-1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에 리우 올림픽 8번째 금메달을 안긴 오혜리는 우리 나이로는 올해 스물아홉 살이다. 이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태권도 선수, 특히 선수층이 두꺼운 한국의 태권도 선수, 그리고 여자 ...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공동 2위에 2타 앞선 단독 1위로 마지막 4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저리나 필러(미국)가 나란히 ...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연세대)가 예선을 5위로 통과했다. 손연재는 19~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첫날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18.266점)-후프(17.466점)-리본(17.866점)-곤봉(18.358점) 4종목 합계 71.956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참가 선수 26명 중에서 5위를 기록, 10명이 출전하는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결선 진...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다시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자우아드 아찹(벨기에)을 11-7로 꺾었다. 이로써 이대훈은 값진 동메달을 수확해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황경선(고양시청)이 2004년 아테네 대회 67㎏급 동메달에 이...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박인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언더파 133타로 1타 차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역시 박인비’라는 탄성...
유승민(34·삼성생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그야말로 ‘깜짝’ 당선됐다. 유승민이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KOC)의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선정될 때만 해도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역도 장미란과 사격 진종오 등 쟁쟁한 이들을 제치고 유승민이 한국을 대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된 것이다. 당시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유승민은 영어 구사능력에서 경쟁자들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2월 IOC가 최종 24명의 후보를 확정할 때도 일각에서는 반신반의했다. 후보 중에는 육상 여자 ...
차동헌(가평군청)이 8·15경축 2016 양양 국제사이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차동헌은 18일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30㎞ 포인트경기에서 48점을 얻어 주대영(서울시청·43점)과 김준우(울산광역시청·34점)를 제치고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일반부 3천m 책임선두에서는 이효진(연천군청)이 유종민(대구시청)과 이주희(전북 삼양사)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고등부 3천m...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사진)가 다시 한 번 ‘200m 세계신기록 도전’을 선언했다. 볼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2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19초78로 1위를 차지한 뒤 "지금이 (200m)세계기록에 도전할 때"라고 말했다. 200m 세계기록은 볼트가 보유한 19초19다. 볼트는 준결승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리우 올림픽 전까지 올 시즌 개인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힘겹게 꺾었다. 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나라 선수단에는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김소희는...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힘겹게 꺾었다. 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나라 선수단에는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잇달아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네덜란드와 8강전 결과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김연경이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서브 리시브가 완전히 무너진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처럼 김연경에게만 공격의 대부분을 의존했다. 김희진, 박정아, 이재영에 이어 센터 양효진의 점수를 모두 합쳐도 김연경 홀로 올린 27점에 ...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사진)가 올림픽 남자 200m 3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볼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200m 예선 9조 경기에서 20초28로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안착했다. 볼트는 직선 주로에 들어서기 전에 다른 선수와 격차를 상당히 벌렸고, 이후에는 속도를 낮추고 걷듯이 결승점에 돌아왔다. 볼트는 지난 15일 9초81로 1...
한국 스포츠가 하계올림픽에서 44년 만에 단체 구기종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여자배구 대표팀이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준준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단체 구기종목인 남자축구와 여자배구, 핸드볼, 하키가 모두 메달을 따지 못하는 것이 확정됐다. 남자축구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올림픽경륜장에 ‘우당탕탕’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한국의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박상훈(23·서울시청)이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면서 트랙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였다. 박상훈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00바퀴가 넘게 남았지만 박상훈은 달릴 수 없었다. 박상훈은 최근 1년간 기량이 눈부시
우리나라의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내줄 든든한 지원군이 출격한다. 바로 종주국의 태권도 5남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태권도 대표팀이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58㎏급 김태훈(동아대)·68㎏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80㎏ 초과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여자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67㎏급 오혜리(춘천시청) 등 다섯 명이 출전한다.우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연세대)가 결전을 나흘 앞두고 리우에 입성했다. 손연재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갈레앙 공항에 러시아 리듬체조 대표팀과 함께 도착했다. 손연재는 지난달 말부터 상파울루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브라질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로 1시간 10분 거리를 날아온 손연재는 훈련 효과가 만족스러웠던지 환
한국 여자배구가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길목에서 네덜란드와 맞선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여자배구 8강 대진표를 발표했다. 3승2패로 A조 3위를 차지한 한국은 16일 오후 10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B조 2위(4승1패)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한국이 바라던 대진표다. 이정철 감독은 "네덜란드는 올림픽에 앞서 두 차례 정도 연습게임을 해 봤고, 올림픽 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사상 최초로 올림픽 100m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볼트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81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에도 볼트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 이어 리우에서도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남자 100m에서 2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