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촬영한 사진이 가장 빛이 날 때는 언제일까? 내 사진을 보고 누군가가 웃거나, 감동을 받거나, 마음이 움직였을 때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 요즘은 동네 사진관에 들러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해서 사진을 받아 보던 예전과 달리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사진을 보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우리가 보는 사진, 즉 화면으로 보는 사진은 이미지일 뿐, 사진의 완성은 인화된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는 사진과 인화돼 액자에 걸린 사진은 정서적으로 다르게 다가온다. 실제로 국내외 유명 사진...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는 지난 25일 인천자유회관에서 2016년도 KFF 대학생지식봉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다음 달부터 인천지역에서 멘토로 활동할 대학생 10여 명이 참석해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에서 진행할 학습지도와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2012년부터 진행된 대학생 지식봉사활동은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들이 30여 명의 청
"우리 아빠는 화물차 운전기사입니다. 그동안 저희 남매와 엄마를 위해 열심히 일만 하셨던 아빠가 이제 우리 곁을 떠나려고 합니다. 우리 아빠를 지켜주세요."가정의 달 5월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안타까운 사연이 접수됐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 김지원(12·가명)군의 이야기다. 김 군의 아버지(53)는 지난 2월 29일 늦은 밤 이천시 부근에서 발생한 5중 추돌로 화물차가 전복돼 크게 다쳤다. 사고 이후 수원의 한 대
"이곳이 위험하지 않다면 내가 있을 이유가 없다." 한 종군기자가 한국전쟁을 취재하면서 이곳은 위험하니 돌아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던진 한마디다. 얼마 전 한 외국인 여성이 ‘이달의 한국전쟁 호국영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뉴욕 헤럴드 트리뷴지 특파원으로 한국전쟁 발발 이틀 만에 한국에 도착해 서울 함락 과정 및 9·15 인천상륙작전 등 전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도한 한국전쟁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Marguerite Higgin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