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SNS에 후배의 가족사진이 게시됐는데 후배의 얼굴을 제외하고 와이프와 딸아이의 얼굴이 캐릭터 스티커로 가려져 있었다. 그 후 후배를 만나 "왜 얼굴에 스티커 모자이크를 했어?"라고 물으니 "SNS는 내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와이프나 아이는 또 다른 인격체이기 때문에 공개되는 게 맞지 않는 것 같아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 재미있는 기사 하나가 눈에 띄었다. 사생활보호법이 엄격한 프랑스에서는 부모들이 자녀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들의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 ...
대한적십자 인천지사와 기호일보가 지역 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7일 인천시 연수구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접견실에서 양 기관은 협약을 체결, 지역 내 청렴문화 확산과 투명·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협약 내용의 실천을 위해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하고, 반부패·청렴활동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황규철 인천적십자 회장은 "정론직필...
집 장식장 한편에 오랜 시간 자리잡고 있는 필름카메라가 한 대 있다. 내게 사진의 재미와 매력을 알려 준 기특한 녀석이다. 얼마 전 한 공원에 촬영을 나온 취미사진가들이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필름카메라는 예술작품을 할 때 좋으며, 디지털 카메라에선 이 브랜드의 것이 좋고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저러한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며 초보인 듯한 사람에게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최승현 감독이 제작한 10분짜리 단편영화 ‘그와 그녀의 카메라’에서 여자 주인공은 필름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작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