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짙어 가는 5월 햇살 아래 ‘제94회 어린이날 행사’가 5일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주인인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네가 나중에 꼭 퓰리처상을 받는 훌륭한 사진가가 됐으면 좋겠다." 사진의 매력에 흠뻑 취해 사진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대학에서 포토저널리즘을 전공할 무렵, 지인 한 분이 내게 해 준 격려의 말이다. 퓰리처상은 신문왕으로 불린 헝가리계 미국인인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유언에 따라 50만 달러의 기금으로 1917년 제정돼 뉴스·보도사진 분야와 문학·드라마·음악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4월 발표한다. 역사도 깊고 그 권위와 신뢰도가 높아 ‘기자들의 노벨상’이라 불리고 있다. 언론인들에게 있어 최고의 영광과도 같은 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