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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2일 사퇴를 거부하고 비대위원장 임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전날 관련 보도가 나오자 "국민 보고 나선 일, 할 일 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한 데 이어 사퇴 요구를 재차 일축한 것이다.한 위원장은 전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전달된 사퇴 요구가 과도한 당무 개입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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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한데 대해 제3지대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은 22일 SNS에 "권력 내부가 가관이다. 어디까지 추락할지 가늠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8개월 만에 다섯 번째, 한동훈 위원장의 입당 한 달도 못 돼 벌어지는 여당 수뇌 교체 드라마"라며 "명품 가방 사건을 사과하라는 것이 그토록 상식을 뛰어넘는 일인가. 두 달 만의 사과 요구가 그토록 무거운 ‘불충’이라도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박태영
대통령실
박태영 기자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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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윤(하남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치는 당파성을 명분으로 증오를 생산하고 있다. 누가 더 상대방에 대한 증오를 효과적으로 생산하는지 경쟁하고 있을 뿐"이라며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회 본회의 때마다 분출되는 의원들의 야유와 비난을 언급하며 "나는 이 풍경이 가리키는 현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우리가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하남에는 민주당 예비후보로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한 민병선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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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이 법이 적용된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에 묻고 싶다. 지금 현장에서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외치는 절규가 들리지 않느냐"며 "제발 좀 귀를 기울여 주고 법안 통과에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현장에서 중소·영세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경기 침체 등 피할 수 없는 요인으로 아직 준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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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적용을 2년 유예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여야 대치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된다. 2022년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50인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 등을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50인 미만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건설업에는 2년 유예기간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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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지역구 현역의원들의 교체지수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외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각 지역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 후보 경쟁력 등을 묻게 된다. 해당 여론조사는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 평가 기준이 되는 ‘교체지수’ 산출에 가장 큰 비중(40%)을 차지한다. 현역 교체지수는 당무감사 결과 30%, 컷오프 여론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를 합산해 산출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현역 교체지수’를 산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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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이 윤석열 대통령 전주 방문 행사에서 발생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에 대해 총공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4당은 24일 국회 운영위를 열어 대통령실 규탄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이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규탄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1일 이번 일을 ‘국회의원 폭력 제압 사태’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이 강 의원과 악수한 뒤 한참 멀어지고 나서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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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포시 서울 편입이 집권당의 총선용 정치쇼,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며 공세를 강화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전 주민투표 실시가 어렵게 된 것을 거론하며 "여당의 김포시 서울 편입구상이 이제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 표를 얻기 위한 집권당의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김포시 서울 편입 구상은 총선 때 표를 잡기 위한 이슈몰이용일 뿐이었다"며 "국민의힘의 ‘서울 인근 도시 서울 편입’은 경박한 정치가 만든 대국민 사기극이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충분한 논의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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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영입에 공을 들였던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2일 고 전 사장 입당 환영행사를 연다. ‘갤럭시 신화’로 불려지는 고 전 사장은 이번 총선에서 삼성전자 사업장이 위치한 수원 지역구에서 출마가 거론되며, 비례대표 가능성도 점쳐진다. 고 전 사장은 경성고,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시절부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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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65세 이상 지하철 무상 이용’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대한노인회가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발"이라며 반발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이 2022년 기준 연간 8천159억 원이라는 통계를 거론하며 "이 비용은 현재 대부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부채로 남아 미래세대에 전가되고 있다"며 폐지 공약을 내놨다. 이어 그는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복지 비용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매우 부적절한 행정"이라며 "소련의 고연령층 무임승차 제도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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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의원총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에게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총선에 계속 정쟁화하기 위한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태원 특별법은 모든 절차를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이제껏 특별한 조사가 필요한 기구를 설치하는 특별법을 처리하는데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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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8일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수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출판기념회 형식을 빌려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근절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며 "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입법될 것이고, 반대하면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해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모두 지금까지 출판기념회를 열어서 책값보다 훨씬 큰 돈을 받는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받는 것이 사실상 허용돼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누군가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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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사고 당협 46곳을 제외한 당협위원장 207명의 사퇴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공천 형평성, 경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당협위원장은 당원 명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당협위원장이 아닌 예비후보들은 명부 열람이 불가능해 불공정 시비 요인이 돼 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규 개정을 통해 당협위원장이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경우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도록 규정했다. 2020년 21대 총선 때도 당협위원장들이 일괄 사퇴서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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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상속세 완화 방침 등 감세안에 대해 ‘총선용’이라며 날을 세웠다.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유동수(인천계양갑) 의원은 18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금투세나 상속세 개정 모두 내년에 적용될 세법으로 지금 당장 논할 내용이 아니다"라며 "내년도 나라 살림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 세금을 폐지하고 저 세금을 깎겠다 하는 것은 조세 정책 기본도 모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그는 "역대급 세수 펑크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과 국가 미래를 위한 R&D 예산이 삭감됐는데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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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당무 복귀 첫 일성으로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흉기 피습 이후 15일 만에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주당은 이 정권의 2년간 행태나 성과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도 더 어려워졌고 안보도 더 나빠졌고 민생도 더 나빠졌고, 좋아진 것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모든 국민에게 평등해야 할 법이 특정인에게는 특혜가 되고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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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장관 또는 청와대 참모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17일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을 두고 "전임 대통령을 향한 정치보복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고민정 박범계 윤건영 등 의원 30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의 목적이 ‘진실 규명’이 아니라 ‘정치보복’에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 전주지검장으로 가자 사실상 마무리됐던 수사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피의자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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