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힙합 그룹 미고스 소속의 28살 래퍼 테이크오프(본명 키어슈닉 카리 볼)가 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테이크오프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한 볼링장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총격을 당했고 현장에서 즉사했다.경찰은 브리핑에서 테이크오프가 범죄 행위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없지만, 이번 총격이 우발적인 사건은 아니라면서 달아난 범인 추적에 나섰다.트로이 피너 경찰서장은 최소 40명이 참석한 파티에서 적어도 2명이 총을 쐈다며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3인조 그룹인
지상파 방송 3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경쟁에 돌입한다.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이 채널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해설진일 것으로 보고, 박지성과 안정환, 구자철 등 스타급 해설위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1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는 현역인 젊은 해설위원들을 영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월드컵 본선에 2번 연속 출전했던 구자철과 현재 수원FC에서 뛰고 있는 조원희가 마이크를 잡는다.구자철은 얼마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까지 경기를 뛰었던 현역으로서 경기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읽
SM엔터테인먼트가 30일 오후 열기로 했던 소속 아티스트들의 핼러윈 파티를 취소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 '광야 클럽'을 통해 "'에스엠타운 원더랜드 2022'(SMTOWN WONDERLAND 2022)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카펫 생중계도 진행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생중계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광야 클럽'의 연간 무료 회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6시 15분 소속 아티스트의 코스튬을 선보이는 레드카펫 행사를 생중계할
미국프로풋볼(NFL)에서 역대 최고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45)와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지젤 번천(42)이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브래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브래디는 양측이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이혼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부모로서 자녀 양육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09년 결혼한 브래디와 번천은 2명의 자녀를 뒀다.브래디는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NFL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선수다.쿼터백인 그는 미시간 대학을 졸
평생 존재도 모르고 살았던 먼 친척으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는 일이 동화나 영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었다.2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유언장 한 장 남기지 않고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시카고 남성 조지프 스탠케익의 유산 1천100만 달러(약 160억 원)가 스탠케익의 이름조차 들어본 일이 없는 119명의 친인척에게 배분될 예정이다.일리노이주 재무관실은 미청구 재산 반환 작업 과정에서 스탠케익이 거액의 재산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평생 결혼도 않고 직계가족
유대인 혐오 발언 논란을 일으킨 미국 힙합 스타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가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하는 순자산 10억 달러(1조4천200억 원) 이상 억만장자 명단(Billionaires' list)에서 탈락했다.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예와 맺었던 사업 계약을 종료함에 따라 그의 순자산이 4억 달러(5천600여억 원)로 추락했다며 예를 억만장자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예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지'(Yeezy)라는 고가의 브랜드 운동화 등을 판매했다. 하지만, 아디다스
60년 넘게 몸을 씻지 않고 홀로 살던 이란의 외톨이 노인이 94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미디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가디언과 BBC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사나이"라는 오명과 함께 '아모 하지'(하지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통했던 이 노인이 23일 이란 남부 파르시주 데즈가 마을에서 사망했다.그는 얼굴까지 온통 검댕을 뒤집어쓴 채 벽돌 오두막에서 살면서 60년 넘게 물과 비누로 몸을 씻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마을 사람들은 그가 "젊었을 때 입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씻기를 거부하게 됐다고 말해 왔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 '미드나잇츠'(Midnights)가 발매 사흘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5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분석업체 루미네이트를 인용해 스위프트의 정규 10집 미드나잇츠의 21∼23일 판매량이 120만 장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미국에서 한 앨범이 발매 이후 일주일 이내에 100만 장 넘게 팔린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스위프트의 2017년 앨범 '레퓨테이션'이다.미드나잇츠는 발매되자마자 '밀리언셀러'로 올라서면서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
미국 코미디언 레슬리 조던이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의 한 도로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67세.조던 측 성명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TV 드라마 '콜 미 캣' 촬영을 위해 할리우드의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로 차를 몰고 가다가 도로 옆 한 건물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조던이 혼자 운전하다가 의학적인 문제를 일으켰고 차량 통제력도 상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인은 2006년 인기 시트콤 '윌 앤드 그레이스'에서 코믹 캐릭터 연기로 에미상을 받았고,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와 '더 쿨 키즈'
지난해 데뷔한 신인 그룹 오메가엑스가 월드투어 도중 소속사 관계자와의 식사 자리에서 폭언을 당했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음성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여성 사이의 대화를 녹음한 음성 파일이 전날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유포됐다.음성 파일 속 여성은 고성과 함께 '네가 뭔데', '야 일어나'와 같은 말을 했다.이 대화는 오메가엑스 팬이라고 밝힌 이가 녹음해 온라인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 해당 광경을 목격했다는 이 팬은 여성 관계자가 그룹 멤버를 밀
세계 피트니스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독일의 억만장자가 카리브해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실종됐다.23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일간 라나시온과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RSG(Rainer Schaller Group) 대표 라이너 샬러(53)와 일가족을 태운 비행기가 지난 21일 코스타리카 동부 리몬주 인근 카리브해 상공을 날다 갑자기 관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해당 비행기는 이날 멕시코에서 이륙해 코스타리카로 향하던 중이었다.교신 단절 직후 코스타리카 측은 수색작업에 나서 전날 성인과 미성년자 시신 각각 1구를 인근에서 수습했지
한국 영화 '정순'이 제17회 로마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파르코 델라 뮤지카 오디토리움에서 로마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정지혜 감독이 연출한 '정순'이 심사위원 대상, 주연 배우 김금순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정순'은 로마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16개 작품 중 유일한 한국 영화다. 동영상 유출 사건을 모티프로, 사건 당사자인 정순(김금순)이 스스로 벽을 깨고 주체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담았다.로마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는 시상식 결과를 전하며 주요 부
영화 '스타워즈'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마크 해밀이 모금 활동을 통해 500대가 넘는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름버그 통신이 보도했다.해밀은 블룸버그 라디오 '사운드온'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드론군을 지원하는 모금 프로젝트의 홍보 대사를 맡은 이후 500대 이상의 드론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됐다고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물리치는데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드론은 우크라이나 영토와 사람들을 보호하고 국경을 감시한다. 드론은 하늘의 눈"이라고 강조했다.해밀은 지난달 말부터 우크라이나 정부
미국 유명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47)의 유방 절제술 흉터가 가감 없이 그려진 벽화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라는 제목이 붙은 이 벽화는 이탈리아의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48)가 그린 작품이다.팔롬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인 이날을 맞아 유방암하면 떠오르는 할리우드 배우 졸리를 밀라노 산 바빌라 광장 인근 건물 외벽에 그려 넣었다.어머니가 난소암, 이모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
혼자 버스를 타고 놀이터에 다니는 모습으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 반려견 '이클립스'가 10살의 나이로 숨졌다.이클립스를 기르던 반려인 제프 영은 '시애틀의 버스 타는 개 이클립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난 14일(현지시간) 올린 게시물에서 "이클립스가 잠을 자던 중 오늘 아침 7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영은 "이클립스에 대해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참 많은 분들이 이클립스를 사랑해 주셨는데… 강아지 천국에서 평안히 쉬어라"라고
체포과정에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유족이 18일(현지시간) 힙합 스타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를 상대로 3천500억 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유족은 이날 웨스트가 플로이드의 사망 원인을 놓고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 복용설을 주장했다며 악의적인 거짓말로 명예훼손을 한 웨스트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플로이드 아내 록시 워싱턴과 외동딸 지아나는 곧 로펌을 통해 2억5천만달러(3천567억5천만원)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웨스트는 최근 한 팟캐스
잇단 동성 성폭력 혐의로 배우 생명이 끝장난 케빈 스페이시(63)가 17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제기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증언에 앞서 재판부는 피해자가 제기한 소송 일부를 기각했다.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이날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14살 때 성추행 당했다는 배우 앤서니 랩(50)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스타트렉: 디스커버리'와 뮤지컬 '렌트'에 출연한 랩은 1986년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스페이시의 아파트에서 당시 26세였던 그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침대로 쓰러
지난 6월 별세한 송해 후임으로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김신영의 첫 방송이 9%대 시청률로 출발했다.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김신영의 MC 신고식인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하남시 편 시청률은 9.2%로 집계됐다.'전국노래자랑'은 송해가 MC를 보던 시절 안정적으로 10%대 시청률을 유지해오던 프로그램이었으나, 송해가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는 날이 많았던 올해 상반기에는 시청률이 4∼5%대에 머물렀다.지난 6월 송해가 세상을 떠난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8%까지 시청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주말 이틀 동안 대형 K팝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출연 가수들이 비자를 받지 못해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노쇼' 사태가 발생하면서 공연이 파행했다.15일(현지시간) 'KAMP LA 2022' 콘서트를 주최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KAMP 글로벌(이하 KAMP)과 아이돌 소속사들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 참가하기로 한 15팀 중 절반가량인 7팀이 비자 문제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KAMP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뱀뱀, 전소미, 카이, 라필루스, 태연, 자이언티 등 6팀이 비자 문제로 출연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숲지기 해그리드 역을 연기한 영국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1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2세.AP 통신은 이날 콜트레인이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고인은 2001∼2011년 개봉한 8편의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숲을 지키는 혼혈 거인 해그리드를 연기했다.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와 그 친구들을 도와주는 정이 넘치는 조언자 역할로 나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시는 로비와 같은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