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검찰이 탈세 혐의를 받는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45)에게 징역 8년 2개월 형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AFP, EFE 통신 등이 전했다.검찰은 샤키라가 2012∼2014년 벌어들인 소득에 대한 세금 1천450만유로(약 190억원)를 내지 않았다고 보고 2천400만유로(약 320억원)상당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콜롬비아 출신인 샤키라는 2011년 스페인으로 사실상 이주해놓고 2015년까지 바하마에 과세 목적 거주지를 유지하며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샤키라는 탈세 의혹이 불거지고나서 세무당국에 1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다룬 '한산: 용의 출현'이 주말 관객몰이에 나선다.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은 전날 관객 23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1.0%)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한산'은 지난 27일 개봉 이후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예매율도 47.6%(28만8천여 장)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63만8천여 명이다.'한산'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2014년 여름 개봉한 전편 '명량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15%선도 돌파하며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 9회 시청률은 15.8%(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우영우'는 1회 0.9%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매회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4회 만에 5%대를 돌파했고, 이후 7회 11.7%, 8회 13.1%로 지상파에서도 기록하기 힘든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9회 방송에서는 구교환이 어린이 해방을 외치는 방구뽕이라는
아르헨티나의 한 쓰레기장에서 달러 지폐를 찾기 위한 보물찾기 소동이 일어났다.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부 산타페주 라스파레하스에 있는 한 쓰레기 하치장에서 최근 달러 지폐들이 발견됐다.쓰레기장 인부는 라울 누녜스 현지 일간 엘리토랄에 "굴착기로 작업하던 중에 낡은 옷장 안에 있던 가방이 기계에 걸렸고, 가방에 있던 달러 지폐가 사방으로 날아다녔다"고 말했다.소셜미디어엔 이 쓰레기장에 총 100만달러(약 13억원)의 100달러 지폐가 묻혀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달러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어 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기가 급상승한 케이블 채널 ENA가 하반기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인다.ENA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작인 정일우·권유리 주연의 '굿잡'을 비롯해 이다희·최시원 주연 '얼어죽을 연애따위', 채종협·서은수·박성웅 주연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을 하반기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굿잡'은 특별한 능력을 갖춘 두 남녀가 펼치는 로맨틱 수사극이다. 재력을 갖춘 재벌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뛰어난 시력을 가진 초시력자 취업준비생 돈세라(권유리)의 탐정 수사를 그린다.'얼어죽을 연애따위'는 30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절친'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잠깐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의 잘못된 만남으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부호인 머스크와 8위 부자인 브린 사이의 오랜 우정이 깨진 것으로 전해졌다.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에서 정기적으로 자고 갈 정도로 오랫동안 가까운 친구로 지냈고, 브린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게 선뜻 50만달러를 내놓은 적도 있다. 이에 머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의 성장을 다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에 인터넷에서는 주인공 우영우의 예상 월급을 추측하는 글도 화제에 올랐다.서울대 로스쿨을 수석 졸업한 우영우가 다니는 로펌 '한바다'가 업계 정상을 노리는 2위에 해당한다는 설정을 국내 실제 로펌업계에 대입하면 신입 변호사인 우영우의 월급은 세전 1천200만원 이상일 것이라는 추정이다.그러나 실제 장애인의 취업률과 임금 현황을 들여다보면 드라마 속 인물인 우영우는 특별한 사례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24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1 장애인통계연보'에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탑건 2')에 출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의 세계적 흥행 덕분에 1천300억원을 수익으로 챙길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탑건 2'는 미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인기몰이하며 현재까지 약 12억 달러(1조 5천700억원)를 벌어들였다.한국에서도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넘겨, 올해 개봉한 외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포브스는 '탑건2'가 2019년작 '조커'를 제치고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
BBC가 과거 다이애나비 인터뷰를 성사시키기 위해 두 아들을 돌본 유모의 불륜·임신설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BBC는 21일(현지시간) 다이애나의 아들들을 돌본 유모에게 과거 다이애나 인터뷰와 관련해서 사과하고 상당 금액을 배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더 타임스는 배상금액이 20만파운드(약 3억1천만원)라고 보도했다.BBC는 1995년 11월 방영된 '파노라마' 프로그램 다이애나 인터뷰를 성사시키기 위해 악의적인 가짜 의혹이 조작됐음을 인정했다.당시 BBC의 마틴 바시르가 인터뷰를 추진하던 중에 유모인 알렉산드라 프티퍼가 찰스 왕세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안면이 마비되는 희소병으로 중단했던 월드투어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공연기획사 AEG 프레젠츠는 18일 트위터에서 "저스틴 비버가 월드투어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7월 31일 이탈리아에서 유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남미,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호주와 뉴질랜드를 거쳐 다시 2023년 유럽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연기됐던 미국 공연과 관련해서도 곧 상세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투어는 2023년 3월 25일 폴란드 공
지난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납치했던 19살 개 도둑에 대해 미국 경찰이 5천 달러(656만원) 현상금을 내걸었다.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은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경찰 요청에 따라 레이디 가가 반려견을 훔쳤던 일당 중 현재 종적을 감춘 제임스 하워드 잭슨을 상대로 현상금 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다.AP 통신에 따르면 잭슨은 지난해 2월 금품 보상 등을 노리고 레이디 가가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2마리를 납치했다가 체포된 5명 중 한 명이다.개 도둑 일당은 당시 LA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가 손흥민(30)의 사진으로 '도배'됐다.20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보면 곳곳에 손흥민을 전면에 내세운 원정 유니폼 광고 배너가 붙어있다.토트넘 선수들이 한국에서 치른 세비야와 친선 경기에서 착용하며 처음으로 공개된, 보라색과 형광색이 섞인 유니폼이다.홈페이지에 접속하자마자 화면 한가운데 원정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중심에 선 배너가 뜬다.구단 홈페이지 내 쇼핑몰 사이트에 들어가면 어웨이 유니폼 메인 모델로 손흥민이 나와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팬이 어웨이 유니폼의 백넘버와 이름 마킹을
영화 '록키'의 주연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6)이 이 영화에 대한 자신의 저작권을 요구하고 나섰다.스탤론은 1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록키' 저작권을 독점한 영화 제작자 어윈 윙클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자기 몫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그는 "그것('록키' 저작권)은 내 영혼을 갉아먹는 고통스러운 주제"라며 "내 아이들에게 '록키'와 관련한 무언가를 남겨주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제작자 윙클러를 사악한 뱀으로 묘사한 그림을 올리면서 "윙클러가 47년 넘게 '록키'를 지배했다. 당신 아이에게만 (저작권을) 물려주기
편의점 GS25는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스피릿'이 출시 1주일 만에 초도물량 20만병이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원소주스피릿은 강원도 원주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한 소주로, 앞서 품절 대란을 빚은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다.지난 12일부터 GS25와 GS더프레시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1주일만인 18일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또 이 기간 GS25의 전체 주류 상품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그간 편의점 주류 매출은 카스와 참이슬 후레쉬가 부동의 1, 2위를 지켜왔는데 다른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GS25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2)와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49)이 결혼했다.17일(현지시간) TMZ 등 미국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로페즈와 애플렉은 16일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두 스타의 결혼은 18년 만에 이뤄진 재결합이다.로페즈와 애플렉은 2000년대 초반 '베니퍼'(벤과 제니퍼의 합성어)라는 애칭으로 불린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2002년 약혼하고 결혼까지 약속했다.하지만 2003년 예정됐던 결혼식을 미루더니 2004년 파혼을 공식 선언했다.애플렉은
미국과 멕시코의 일급 수배범이던 멕시코 옛 마약왕의 체포 과정에서 탐지견도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멕시코 해군은 15일(현지시간) 옛 '과달라하라 카르텔'의 공동 설립자인 라파엘 카로 킨테로(69)를 북부 시날로아주 산시몬에서 체포했다며 검거 경위를 설명했다.해군은 카로 킨테로가 산시몬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출동한 후 "탐지견 맥스가 수풀 속에서 카로 킨테로를 찾아내 검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해군 소속인 맥스는 블러드하운드 종의 6세 암컷으로, 수색과 구조 훈련을 받고 현장에서 활약해왔다.멕시코 언론들이 공개한 검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사망했다. 향년 73세.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명을 인용해 이바나가 이날 맨해튼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바나는 아름답고 훌륭한 여인이었다"며 조의를 표했다.그는 이바나의 사인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소방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심장마비가 사인이라고 전했다.체코 태생인 이바나는 1970년대 초반 모델로 활약하다가 197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인 트럼프를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이바나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14일 넷플릭스 시청 시간을 공개하는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우영우'는 7월 둘째 주(4∼10일) 시청 시간 2천395만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정상에 올랐다.지난달 29일 처음 방송된 '우영우'는 공개된 첫 주에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3∼4회차부터 인기를 몰아 단번에 1위를 기록했다.'우영우'는 자폐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법무법인에 신입 변호사
미국의 여성 약 550명이 차량 공유업체 우버를 이용하면서 기사에게 성폭력 피해를 봤다며 회사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이 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로펌 '슬레이터 슬레이터 슐먼'은 13일(현지시간) 낸 보도자료를 통해 원고들이 우버를 이용하다 납치, 성적 학대, 성폭행, 위장 감금, 스토킹, 괴롭힘'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버가 이르면 2014년부터 운전사들이 여성 승객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성범죄가 계속된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지적했다.로펌은 소장에서 "최근 몇 년간 우버가 이러한 성폭력의 위기를 인정해왔지만, 실제 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또 이 드라마의 주인공 '성기훈'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는 등 출연진 4명이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을 놓고 각축하게 됐다.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현지시간)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 후보로 지명되면서 이 드라마는 에미상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비(非)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