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15일 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를 두고 비용 관련 잡음이 이어지자 소속사 하이브가 22일 "방탄소년단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참여해 왔고, 비용 문제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이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방탄소년단은 별도의 출연료 없이 이번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는 과거 많은 팬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힌 아티스트의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차원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미국 복권 사상 3번째 규모 당첨금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13억3천700만 달러(약 1조9천억 원) 잭팟 주인공이 당첨 확인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현금을 손에 넣었다.21일(현지시간) 복권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당첨자를 낸 13억3천700만달러짜리 메가밀리언 1등 복권 1장의 공동 소유자 2명이 이날 일리노이주 복권국을 방문해 당첨금을 수령했다.복권 당국은 추첨 직후 시카고 교외도시인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 내 편의점에서 당첨 복권이 팔렸다고 밝힌 바 있다.일리노이주 복권국은 "당첨 복권의 공동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사랑받고 싶어서 큰절 한번 올리겠습니다!"가을 문턱에서도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17일 낮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운영동 광장.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무대에 오른 김신영이 관객을 향해 무릎을 꿇고 큰절을 했다.관객석에서는 우렁찬 박수 소리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더위에 볼이 발갛게 익은 아이들은 할머니의 손을 꼭 잡은 채 인파를 헤치며 앞으로 나왔고, 의자를 차지하지 못한 어른들은 관객석 옆에 서서 무대를 조금이라도 더 잘 보기 위해 연신 까치발을 들었다.긴장한 내색 없이 힘찬 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전 여자친구 그라임스가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엘프와 같은 귀를 갖고 싶다고 말한 뒤 돌연 성형 수술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캐나다 출신의 팝가수 그라임스는 19일(현지시간) 의료용 붕대로 얼굴을 감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뒤 "미친 일을 했다"고 썼다.그러면서 성형외과에서 새 앨범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페이지식스와 빌보드 등 미국 연예·음악 매체들은 그라임스가 최근 엘프 귀 성형 수술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가 영화 속 요정처럼 귀를 뾰족하게 만드는 수술을 했을 수도 있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린 걸그룹 카라가 오는 11월 7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요계로 돌아온다고 RBW가 19일 밝혔다.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 '허니'(Honey), '루팡'(Lupin) 등의 노래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소녀시대와 더불어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사랑받았다.특히 일본에서도 '미스터'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등 가요계 한류를 이끌기도 했다.카라가 완전체로 앨범을 내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고 간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가 1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 '빅마우스' 마지막 회 시청률은 13.7%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전날 방송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가 오랜 싸움 끝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권력의 중심에 선 최도하(김주하)를 응징하면서 승리를 거뒀다.구천시장 자리를 놓고 열린 TV토론회에서 박창호의 아내 구미호(임윤아)는 NK화학이 수십 년간 방사능 폐수를 흘려보내 왔으며, 그 뒤에는 최도하
지난 15일 저녁 '아바타 리마스터링' 예매 창이 열리자 영화 마니아들이 들썩거렸다. 13년 만에 선명해진 화질로 다시 개봉하는 '아바타'를 명당에서 관람하려는 예매 경쟁이 치열했다. 아이맥스관을 비롯한 특별관의 목 좋은 자리는 일찌감치 매진됐다.연말까지 이어지는 전통적 비수기를 맞은 극장가가 올해는 과거 이미 개봉해 검증받은 작품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재개봉 일정을 잡은 국내외 영화가 줄잡아 10여 편에 달한다.◇ 명작 '아바타'부터 이정재 데뷔작 '젊은 남자'까지오는 21일로 예정된 '아바타 리마스터링' 재개봉은 연말에 선보일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아티스트컴퍼니는 소속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으로 1년 넘게 치료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소속사 관계자는 "평소에도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지금 많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안성기는 2020년 10월 병원에 입원하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으나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간담회 등 공식 석상에도 나섰다.지난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즉위 이후 문서에 서명하는 과정에서 거듭해서 짜증 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인근 힐스버러성을 방문해 방명록에 서명하는 도중 펜의 잉크가 흘러 손을 적시자 짜증을 냈다.방송 화면을 보면 찰스 3세가 손에 묻은 잉크를 보면서 "너무 싫다"고 말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커밀라 왕비가 펜을 받아들고서는 "사방에 흘렀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찰스 3세는 "이런 빌어먹을 것은 못 참겠어. 허구한 날 말이지"라고 거친 말을 했다.그에 앞
방송인 박수홍씨의 친형이 동생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13일 구속됐다.김유미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박수홍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한 박씨는 동생의 방송 출연료 등 수입을 관리하던 중 거액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이 같은 의혹은 지난해 3월 박수홍씨의 유튜브 채널에 "박수홍의 형과 형수가 각종 계약금, 출연료 등을 횡령해왔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되면서 불거졌다. 박수홍씨가 1991년 데뷔
동남아시아 한류의 중심지인 태국 국민들은 자국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태국 마히돈대 경영학과 분잉 콩아차팟 교수팀이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문화 분야에서 태국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는 한국이 5점 만점에 3.92점으로 1위였다. 중국(3.90), 일본(3.71), 미국(3.64), 영국(3.26)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패션·라이프 분야에서도 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예술·문학 분야 3위 등 전 분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마히돈
중국의 스타 배우 겸 가수 리이펑(35·李易峰)이 성매수 혐의 적발로 연예계 퇴출 위기에 놓였다.중국 관영 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은 11일 리이펑이 성매수 적발로 최근 구류 처분을 받았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성매수와 관련한 위법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주얼리메이커 류푸주바오(六福珠寶) 등 최소 11개 브랜드가 리이펑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했다.12일 일부 고속철 열차는 객실 좌석 등받이에 붙어있는 리이펑의 광고 사진들을 하나하나 제거했다.관영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리이펑을 홍보대
추석 연휴를 지나 가을철 비수기로 본격 접어드는 극장가에 검증된 캐릭터를 앞세운 애니메이션들이 총출동한다.14일 개봉하는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는 손오공에 의해 절멸됐던 레드리본군이 다시 지구를 습격하자 이를 막으려고 나서는 피콜로와 손오반의 이야기다.1984년 만화책으로 첫선을 보인 이래 수많은 단행본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드래곤볼의 인기는 아시아권을 넘어선다. 지난달 19일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불릿 트레인', '탑건: 매버릭'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 4부인 '신 에반게리
올 추석 연휴 유일한 한국 신작 '공조 2: 인터내셔날'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 2'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21만6천여 명을 동원해 '육사오'(1만7천여 명)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공조 2'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예매율에서도 64.5%(26만7천여 명)로 '육사오'(8.3%)를 크게 앞서고 있다.'공조 2'와 같은 날 개봉한 공포 영화 '블랙폰', 2년 만에 재개봉한 '알라딘', 가수 김호중 다큐멘터리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도 10위권 안에 이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의 이규현(42) 코치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코치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이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다.이 사건은 애초 서울 송파경찰서가 수사해 이씨를 불구속 입건한 뒤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으나 지난달 초 이씨의 주소지인 남양주지청으로 이첩됐다.사건을 넘겨받은 남양주지청은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이씨에
부산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아온 유튜버 김용호 씨가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박기환 부장검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김씨는 2019년 7월께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여성의 거부 의사에도 신체를 만지고 입맞춤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피해자 A씨는 지난해 9월 말 경찰에 당시 촬영된 영상 증거와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김씨가 강제로 추행하는 영상 중 일부는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기도 했다.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명예
가수 백지영이 오는 11월 5일 청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서울, 대구 등을 도는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을 연다고 소속사 트라이어스가 6일 밝혔다.'고백'이라는 콘서트 제목은 마음속 이야기를 가감 없이 꺼내는 '고백'(告白)의 의미와 '백지영과 함께 가자'는 이중적인 의미(GO BAEK)를 담았다.백지영은 발라드, OST, 댄스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중이다.백지영은 "언제나 항상 솔직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가수로 살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투어 개최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았던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머리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했던 2억5천만 원어치 이더리움을 해커에게 도난당했다.가상화폐 보안업체 프로젝트 벤크먼은 5일(현지시간) 해커가 머리의 전자지갑에서 18만5천 달러(약 2억5천400만 원) 상당의 이더리움 119.2개를 훔쳤다고 밝혔다.머리는 지난 1일 자선행사에 참가했다가 해킹을 당했다.그는 '빌 머리 1000'이라는 이름의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을 경매에 부쳤고 이더리움으로 받은 판매 대금을 재향군인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하지만
캐나다 유명 래퍼 팻 스테이(Pat Stay)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CBC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스테이는 이날 새벽 12시 30분께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시내 한 바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스테이 동생이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스테이를 흉기로 찌른 가해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올해 36살인 스테이는 두 래퍼가 관객들 앞에서 서로 대결하는 랩 배틀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5년에는 한 배틀
아마존이 제작한 '반지의 제왕' 드라마에 일부 네티즌의 '별점 테러'가 쇄도하자 아마존이 자체 페이지를 걸어 닫고 리뷰 게시물 공개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이 드라마의 주요 배역에 흑인이 캐스팅된 데 불만을 가진 네티즌이 무더기로 최저점을 줘 평점을 떨어뜨리는 조작 행위를 시도한다는 이유에서다.보도에 따르면 '반지의 제왕:힘의 반지'를 방영 중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홈페이지는 리뷰나 평점 노출을 제한하고 드라마를 실제로 감상한 경우에만 리뷰 작성이 가능하도록 설정해 놓은 상황이다.리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