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에서 뛰는 이승엽(28)이 휴식하기 위해 3일 귀국했다. 이승엽의 통역 이동훈씨는 “이승엽이 인천공항을 통해 3일 입국했다”며 “입국목적은 가을 훈련이 시작하기 전 지친 몸을 달래는 데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씨는 “이승엽이 국내에서는 별다른 훈련을 하지 않고 처가나 대구 본가에서 쉴 것”이라며 “15일이나 16일께 다시 일본으로
`가을의 고전' 미국프로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6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 막차를 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8개팀을 가린 메이저리그는 6일 시작해 20여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하는 팀들은 각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를 치르고 각 리그의 챔피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고의 피칭으로 4승을 달성하며 올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찬호는 4일(한국시간) 세이피코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마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올시즌 통산 4승7패에 방어율 5.46. 탈삼진과 볼넷이 3개씩에 몸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투
`핵잠수함'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마무리로 나와 이틀 연속 쾌투를 펼치며 예전의 위력을 회복했다. 김병현은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3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전날 156일만에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던 김병현은 이로써 방어율을 6.23으로 낮췄고, 시즌 막바지에
84년 묵은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치운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치로는 3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중전 안타를 뽑아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를 260개로 늘렸다. 전날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쳐 조지 시슬러가 갖고
`핵잠수함'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라 완벽 피칭을 펼치며 구원승을 올렸다. 김병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5로 뒤진 6회 등판해 2⅓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볼넷없이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보스턴 타선은 김병현의 호투에 화답하듯 7회 3점을 뽑아 7-
최희섭(25·LA 다저스)이 천금의 볼넷을 골라내며 LA 다저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디딤돌을 놓았다. 최희섭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9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7-3, 다저스의 기적같은 역전승에 수훈을 세웠다. 전날까지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승차는 2.0게임.
`병풍'으로 타격 입은 프로야구가 찬바람속에 가을잔치를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정규리그 4위 이상 팀들이 출전하는 2004년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먼저 3위와 4위팀이 3전2선승제로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8일 시작되고 2위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13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린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과 정규리그 1위팀이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사실상 가려진 가운데 2004시즌을 마감한 한국인 빅리거들의 활약상은 명암이 극명하게 교차됐다.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 서재응(26·뉴욕 메츠),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 등 투수 4인방과 유일한 빅리거 타자 최희섭(25·LA다저스)은 약속이나 한 듯 부상과 부진 속에 우울한 한 해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간) `박찬호가 여전히 4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는 후보'라고 보도했다. 공식 홈페이지 로버트 퍼코프 기자는 `박찬호가 복귀 후 두 경기에서는 좋은 피칭을 했지만 이후에는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 지역 신문들도 이날 `쇼월터 감독이 박찬호를 4일 경기에 선발로 내세울 지를 확정하지 않았으며 불펜 상황
미국프로야구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가 7년 연속 지구 1위를 차지했다. 양키스는 1일(한국시간) 뉴욕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5번 버니 윌리엄스가 끝내기 2점홈런을 터뜨려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100승59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 보스턴 레드삭스(95승63패)를 4.5게임차로 따돌리고 7년
`야구 천재'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의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한시즌 최다안타 신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치로는 1일 (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올 시즌 안타수를 256개로 늘렸다. 지난 달 21
“박찬호는 떠나야 한다(Chan Ho Must Go).” `댈러스 모닝뉴스'가 또다시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전날 플레이오프 탈락의 책임을 박찬호에게 뒤집어 씌운 지 하루만에 박찬호 때리기에 수위를 높인 것. `댈러스 모닝뉴스' 팀 콜린쇼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칼럼에서 `텍사스가 박찬호를 포기해야 한다'고
백차승(24.시애틀 마리너스)이 라얀 드리스(28ㆍ텍사스 레인저스)와 리턴매치를 벌인다. 시애틀 마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월2일(한국시간) 11시5분부터 두 팀 사이의 경기에 각각 백차승과 드리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백차승과 드리스는 서로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상대. 백차승은 27일 텍사스전에서 8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드리스를 첫 선
국내 프로야구의 최고의 잠수함투수로 꼽히는 `언터처블' 임창용(28.삼성)의 해외 진출 꿈이 이뤄질 수 있을까.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임창용의 일본프로야구 또는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2년 삼성의 21년 묵은 한국시리즈 우승 한을 푼 뒤 해외진출 자격을 얻어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행을 타진했던
"더 이상의 비극은 없다. 차라리 수표를 끊어 주고 내보내라." 한동안 잠잠하던 텍사스 언론이 다시 한 번 '박찬호 때리기'를 시작했다. 사실상 굳어진 플레이오프 탈락의 책임을 모두 박찬호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느낌이다.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 모닝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의 시즌이 이렇게 끝나서는 안된다'는 제목의 칼럼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 한개를 보태며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치로는 3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안타 1개를 보태 시즌 통산안타수를 255개로 늘렸다. 이로써 이치로는 남은 4경기에서 3안타만 때려내면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 복귀후 2번째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6으로 뒤진 7회 3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으로 2실점했다. 지난 24일 무려 4개여월만의 빅리그에 복귀 무대에서도 1이닝 동안 2실점의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홈 무대인 몬트리올 고별전에서 집중력 부족과 팀 동료의 실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선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로 5실점(2자책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06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2안타를 보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치로는 23일(한국시간)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해 올 시즌 통산안타수를 254개로 늘렸다. 이로써 이치로는 남은 5경기에서 4안타만 때려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