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2안타를 보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치로는 23일(한국시간)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해 올 시즌 통산안타수를 254개로 늘렸다. 이로써 이치로는 남은 5경기에서 4안타만 때려내면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5회도 넘기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29일(한국시간)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한 6안타를 맞고 4실점, 패전을 면치 못했다. 시즌 3승7패에 방어율 5.89. 탈삼진은 3개에 그친 반면 볼넷은 4개를 허용했다. 투구수 94개에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24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낸 박찬호의 표정은 밝았다. 뜻하지 않은 홈런 때문에 충분히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에서 물러났지만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무거운 짐을 덜어버린 듯 환한 표정이었다. 텍사스는 이날 5-4로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오클랜드전 3연전을
박찬호(31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속 155km의 빠른 공을 던지고도 날벼락처럼 터진 홈런 2방에 승리를 놓쳤다. 박찬호는 24일(한국시간)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냈으나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탈삼진 3개에 투구수 78개. 스트라이크는 49개. 올시즌 처음으로 몸맞는 공과 볼넷을
"국내 프로야구 사상 2번째 `타격 3관왕'(홈런.타율.타점)과 공격부문 최다 타이틀 홀더 신기록 작성." 페넌트레이스 막바지에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벽안의 용병 슬러거'클리프 브룸바(현대)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룸바는 팀이 정규시즌 종료를 8경기 남겨둔 가운데 홈런(32개)과 타격(타
미국프로야구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10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 96승 5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당할 경우 지구 2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추월될 수도 있지만 와일드카드 티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4개월여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5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았지만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2실점했다. 지난 5월1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무려 4개여월만에 빅
유례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는 올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순위싸움에서 기아의 매서운 상승세가 단연 돋보인다. 8개 구단별로 4∼10경기만 마치면 올 시즌 정규리그 종착역(팀당 전체 133경기)에 도달하는 가운데 기아가 파죽의 5연승 행진으로 포스트시즌행의 마지노선인 4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5위 SK(59승59패8무)가 남은
타격의 달인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4안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이치로는 23일(한국시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올 시즌 247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1920년 조지 시슬리(세인트루이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기아의 고참들이 예전 같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종범, 이강철 등 팀의 고참들은 2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굳히기에 나선 팀의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일본 프로야구 경력까지 포함해 프로 12년차인 이종범은 자신의 시즌 최다인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허슬플레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의 등판 일정이 25일(한국시간)로 바뀌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23일 김선우를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당초 김선우가 등판할 예정이던 24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는 일본인 투수 도모 오카를 선발로 나선다. 몬트리올은 손목 골절에서 회복한 오카를 올시즌 구원으로만 기용할 계획이었으나 선발로 활약하
`짧지만 진솔한 사과가 동료들의 마음을 돌렸다.'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의 사과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턴 지역신문 `프로비던스 저널'은 23일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복귀 소식을 전하며 지난 18일 뉴욕에서의 사과가 동료들의 마음을 바꿔 놓았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숀 매카담 기자는 “구단 소식통에 따르면 김병현은 지난
LA 타임스 기자 T.J 사이머스가 또 다시 최희섭(25·LA 다저스)을 조롱했다. 사이머스 기자는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 지난 22일(한국시간) 다저스의 하루를 시간별로 정리하며 최희섭의 부진을 다시 한번 비아냥 거렸다. 현지시각 3시30분 최희섭은 다저스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나와 홀로 달리기를 하고 있었는데 사이머스 기
2004 미국프로야구가 팀당 10경기 남짓 남겨놓아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뜨겁게 달굴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의 면면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구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짓고 플레이오프 직행이 결정된 팀은 내셔널리그(NL)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의 미네소타 트윈스 2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스콧 롤렌-알버
김병현(25ㆍ보스턴 레드삭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2일(한국시간) 김병현을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불러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5월12일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로 강등된 이후 4개월 열흘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김병현은 시즌 종료 13일을 남겨 놓고 메이저리거가 됨으로써 남은 시즌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진에
박찬호(31ㆍ텍사스 레인저스)가 24일(한국시간) 새벽 3시 5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시즌 4승에 도전한다. 9월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박찬호로선 역시 홈런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저메인 다이가 걸림돌. 다이는 박찬호를 상대로 생애 통산 13타수 4안타 타율 3할8리를 기록하고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 달성에 불씨를 지폈다. 이치로는 22일(한국시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5안타 1득점으로 칼날 스윙을 선보였다. 이로써 올 시즌 243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1920년 조지 시슬리(세인트루이스)가 세
`철벽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35.뉴욕 양키스)가 시즌 50세이브를 달성했다. 리베라는 22일(한국시간) 양키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2안타로 1실점했지만 5-3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99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리베라는 이로써 올시즌 가장 먼저 50세이브 고지에 올라 라이
“왜 투수코치는 안 잘리는 거야?” 서재응(26·뉴욕 메츠)이 소속 팀 릭 피터슨 투수코치와의 불화를 인정하며 트레이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최근의 근황과 심정을 소개하며 자신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이유를 “투수코치와의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게다가 서재응은 아트 하우 감독의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 이승엽(28·롯데 마린스)과 구대성(35·오릭스 블루웨이브)은 올 시즌이 야구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 해였지만 동반 부진에 애를 태웠다. 지난 해 한국에서 아시아홈런신기록(56개)을 세운 뒤 일본 정벌의 꿈을 안고 현해탄을 건넜던 이승엽은 진출 첫 해 초라한 성적으로 한국 대표타자의 자존심을 구겼고, 오릭스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