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5)이 숀 그린(32·이상 LA 다저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LA 다저스가 새미 소사(36·시카고 컵스)와 그린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LA 지역신문 `LA 타임스'는 7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소사의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트레이드 대상으로 왼손 강타자 숀 그린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이 다시한번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와 새미 소사(36·시카고 컵스)와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카고트리뷴의 필 로저스 기자는 3일(한국시간) `ESPN'에 기고한 기사에서 시카고 컵스가 소사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 대상 가운데 한 명으로 박찬호를 꼽았다. 소사를 트레이드하기
`한국 대표팀에 박찬호와 최희섭, 김병현, 일본대표는 이치로와 마쓰이까지…' 한국과 일본의 거부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야구 월드컵이 극적인 타협점을 찾아 출범 초읽기에 돌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일 3개국 커미셔너 회동을 앞두고 “그동안 3개국이 실무협상을 통해 2006년 야구월드컵 개최에 의견을 조율했
메이저리그 4개 구단이 미국 진출을 선언한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성의 에이전트 더글라스 조는 2일(한국시간) "현재 4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2개 팀은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협상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조씨는 관심을 보이는 구단에 대한 질문에 "구대성
90년대 한국 프로야구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홍현우(33)가 4년 만에 친정팀 기아로 복귀했다. 기아는 2일 내야수 홍현우와 외야수 이용규(19)를 LG에서 데려오는 대신 투수 이원식(32)과 소소경(25)을 내주는 2대 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아는 홍현우 맞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려고 했던 박재홍(31)은 LG와 합의가 되지 않아 다
열전을 거듭했던 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린 뒤 우승팀 현대보다 준우승에 그친 삼성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프로야구 최장수 사령탑인 김응용 감독의 진퇴 여부와 슈퍼스타 출신 지도자인 선동열 코치의 감독 승격설이 맞물려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80-90년대 해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응용 감독은 지난 2001년 `우승 청부사'자격으로 삼성과 5년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투수 랭킹에서 순위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통계를 담당하는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가 2일(한국시간) 밝힌 포지션별 랭킹에 따르면 지난해 구원 부문 2위에 올랐던 김병현은 선발 및 구원 투수 랭킹에 포함조차 되지 않았다. 김병현의 이같은 추락은 올 시즌 부상 등으로 마이너리그를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1일 비밀리에 귀국했다. 김병현은 이날 오후 6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서울의 모처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으며, 내년 1월초까지 국내에 머무는 동안 재충전하면서 재활 및 체력훈련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부상으로 고전한 김병현은 지난 5월 허리 및 어깨치료를 위해 일시귀국해 17일간 머문 뒤 미국으로 돌아가
2년 연속,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현대 선수단에 푸짐한 우승 보너스가 지급될 전망이다. 아직 현대가 풀 돈 보따리 규모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구단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포상금 14억원을 넘어선 15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의 최고액을 기록했던 2002년 삼성의 30억원의 절반 수
현대 유니콘스가 팀 창단 이후 처음 한국시리즈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는 1일 가을 장대비속에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9차전에서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대량득점에 성공한 뒤 삼성의 막판 추격을 8-7로 힘겹게 뿌리쳤다. 이로써 3차례의 무승부를 연출하며 초유의 9차전까지 벌어진 올 한국시리즈에서 현대는 4승3무2패
"군계일학의 물 만난 소방수" 진기록을 쏟아내며 유례없는 9차전까지 승부를 몰고 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현대의 특급 마무리 조용준(25)이다. 조용준은 한국시리즈에서 6차례나 마운드에 올라 물샐틈 없는 뒷문 단속으로 팀을 한국시리즈 2연패의 8부능선까지 끌어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용준은 현대가 6-2로 승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내년 시즌을 대비한 전력보강과 군살빼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기존 판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뉴욕 양키스 등 전력 상승을 꾀하는 구단은 대어급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발벗고 나선 반면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주축 선수들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한 메이저리거는 총 21
보스턴 레드삭스의 페드로 마르티네스(33)가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퍼레이드 도중 날아온 야구공에 이마를 맞았다. 마르티네스는 31일 보스턴 시내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수륙양용차로에 올라타 찰스강을 건너는 도중 강둑에서 날아온 공에 이마를 맞았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누가 공을 던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공은 마르티네스를 맞힌
'홈런왕' 배리 본즈(40ㆍ샌프람시스코 자이언츠)가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미국 국세청의 수사 기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 미국 국세청 수사 요원 제프 노비츠키는 30일(한국시간) 지방법원에 유명 운동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발코연구소'에 대한 국세청 수사기록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 기록은 노비츠키가 2003년 9월4일 '발코 연구소
"현대의 우승으로 끝나느냐 아니면 삼성이 기사회생하느냐" '겁없는 신인' 오재영(19)과 삼성 마운드의 '마지막 희망' 김진웅(24)이 2004 한국시리즈 9차전에서 팀의 명운을 어깨에 짊어지고 격돌한다. 3승3무2패로 한국시리즈 2연패의 8부 능선까지 오른 현대로서는 오재영의 패기를 앞세워 이날 반드시 우승 축포를 터트린다는 계획. 이에
시카고 컵스의 슬러거 새미 소사(35)가 고향 도미니카공화국 언론에 컵스에서 홀대받았다는 불만을 털어놨다. 소사는 31일(한국시간) 산토도밍고의 일간지 '오이(Hoy)'와의 회견에서 후반기 타순이 6번까지 강등된 것에 대해 "나는 클린업 타자이지 6번 타자가 아니다"면서 "클린업 타순에서 통산 600개에 가까운 홈런을 쏘아올렸기
86년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3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시내에서 홈팬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펼쳤다. 비가 내리는 차가운 날씨에도 거리로 나온 320만명의 시민들은 `밤비노의 저주'를 푼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빛나는 역투로 승리를 이끈 투수 데릭 로
`전근표가 삼성 에이스 배영수를 울렸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혈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의 9년차 외야수 전근표(27)가 삼성의 간판투수 배영수로부터 결정적인 고비에서 역전 홈런을 뽑아 팀 우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근표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8차전에서 1-2로 뒤지던 7회 배영수를 상대로 화끈한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팀의 3-2 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자유계약선수(FA) 신청 첫날부터 강타자 카를로스 벨트란(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대어급이 몰려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뉴스전문채널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FA 신청 첫날인 29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중견수 벨트란 등 65명이 이름을 올렸다며 내년 시즌을 대비한 각 구단의 쟁탈전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저리그에
잔치는 끝났다. 월드시리즈를 마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본격적인 스토브리그에 돌입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은 내달 11일까지 이전 소속팀과의 독점 협상을 통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고 다시 한 번 `헤쳐 모여'를 하게 된다. 특히 텍사스가 선발 투수 보강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FA 투수들의 향방은 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