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3연패 뒤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힘겹게 첫승을 신고했다.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리그 챔피언십 4차전에서 12회 연장 접전 끝에 데이비드 오티스의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려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3연패에 빠지며 `밤
`우승 청부사' vs `그라운드의 여우'. 김응용(63) 삼성 감독과 김재박(50) 현대 감독이 지난 96년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만나 오는 21일부터 7전4선승제로 사령탑 지략 대결을 벌인다. 6명의 40대 사령탑의 대표 주자였던 김경문(46)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을 플레이오프에서 1패 뒤 3연승으로 따돌린 김응용 감독과 정규리그 1위로 일찌감찌
사자들이 2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 투수 2명과 불펜 3인방을 총동원하는 `올인' 작전 끝에 두산 베어스의 막판 추격을 8-5로 따돌렸다. 이로써 1차전 패배 이후 내리 3연승을 거둔 삼성은 2002년 우승 이후 2년만에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본즈는 추적이 불가능한 약물을 복용했다." '홈런왕' 배리 본즈(40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금지 약물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7일(한국시간) 본즈의 트레이너 그렉 앤더슨이 본즈에게 금지 약물을 공급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발언이 들어있는 전화녹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잔여경기 출장이 불투명한 에이스 커트 실링(38)에 대해 등판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숙적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실링의 부상은 투구 뒤 흔히나타나는 염증으로 생각
미국프로야구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가 파죽의 3연승 행진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뒀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패 뒤 1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행의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홈런 4개 등 장단 22안타를 폭발시키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는 20일 귀국한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인 `팀 61'은 박찬호가 이날 오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1개월 가량 국내에 체류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찬호는 고향인 공주와 서울을 오가며 간단한 체력 훈련을 제외하고는 주로 휴식을 취하는 데 시간을 보낸 뒤 내달 20일 미국 LA로
박찬호(31)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2005년 달력 모델로 등장했다. 박찬호는 최근 발간된 메이저리그 2005년 팀별 공식 달력에서 텍사스의 7월달을 장식했다. 모델 가운데 투수는 3명 밖에 없고 올시즌 에이스로 활약한 케니 로저스가 9월,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코르데로가 11월 모델로 나섰다.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팀의 기둥 투수로 자리잡은 라얀 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유망주 추신수(22)의 자리를 남겨 두기 위해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정리했다. 시애틀은 15일(한국시간) 12월의 40인 로스터 제출을 앞두고 외야수 이람 보카치카 등 마이너리그 4명을 웨이버로 공시,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이 과정에서 보카치카는 트리플A 행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선언했고 나머지 미키 로페스, B.J.가브 등은 트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커트 실링(38)이 발목 부상으로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 출장이 무산됐다. 보스턴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실링이 약간 아프다. 우리 의료진이 치료를 하고 있지만 챔피언십 5차전까지 선발로 나오지 못한다"고 15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보스턴에 따르면 실링은
“이번 겨울 훈련은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의 홈페이지(chanhopark61.com)에 글을 올리고 재기를 자신했다. 박찬호는 15일(한국시간) `가슴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겨울 훈련을 준비하는 각오와 함께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쉬움, 재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동생 헌용씨와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2주일간의 꿀맛같은 휴식을 마치고 17일 일본으로 출국, 내년 시즌을 대비한 본격 훈련에 들어간다. 지난 3일 휴식차 일시 귀국했던 이승엽은 17일 일본 지바로 돌아가 18일부터 시작되는 팀 가을캠프에 참가한다고 이승엽 아버지 이춘광씨가 15일 전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아시아홈런신기록(56개)을 세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화끈한 홈런쇼를 펼치며 파죽의 2연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스콧 롤렌의 연타석 홈런과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간판타자 알버트 푸홀스에 힘입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6-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최다승(105승57패)을 올렸던 세인트루
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원투펀치를 연파하며 파죽의 2연승을 질주했다. 양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존 리버와 이틀 연속 구원에 나선 마리아노 리베라의 호투를 앞세워 보스턴에 3-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14승(8패)을 기록한 리버는 이날 7
`삼성은 좌투수, 두산은 사이드암을 조심하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과 두산이 좌완 투수와 사이드암에 대한 약점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심타선이 주로 좌타자로 구성된 삼성은 올 시즌 두산 좌투수들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두산의 좌투수는 올시즌 공동 다승왕(17승) 개리 레스를 포함해 이혜천과 전병두 등으로 삼성의 간판인 양
조범현(44) 감독이 프로야구 SK에서 두 시즌 더 지휘봉을 잡게 됐다. SK는 13일 구단사무실에서 조 감독과 계약금 1억6천만원, 연봉 1억5천만원에 2년간 재계약(총액 4억6천만원)했다고 밝혔다. SK는 "2년 동안 조 감독이 보여준 경기 운영 능력과 선수 지도력, 구단과 융화등을 높이 평가해 재신임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조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티켓을 향한 첫 관문을 힘겹게 넘어섰다. 양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 투수 마이크 무시나의 호투와 일본인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의 맹타를 앞세워 보스턴을 10-7로 제압했다. 올 시즌 12승9패를 기록한 무시나는 이날 막강 보스턴 타선
미국프로야구 최고의 홈런타자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700호 홈런볼이 다음주 인터넷 경매에 나온다. 볼의 소유자 스티브 윌리엄스의 변호사는 “경매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인터넷사이트 `Overstock.com'에서 1달러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샌프란시스코 SBC파크에서 홈런볼을 마지막으로 손에 쥔
'얼간이와 신사의 대결.'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지역신문 '보스턴 헤럴드'가 지적한것 처럼 '얼간이와 신사'의 대결이다. 보스턴이 불량스러운 동네의 얼간이들이라면 양키스는 세련된 매너의 신사들이다. 얼간이의 대표적인 예가 매니 라미레스다. 레게 스타일의 퍼머
`홈런이 한국시리즈 티켓 주인을 가린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두산의 화끈한 홈런쇼로 끝난 가운데 13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또한 홈런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매경기가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한방은 단순히 득점을 올리는 것 뿐 아니라 기선 제압에 톡톡한 역할을 해 남은 경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