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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하면서 가끔씩 멘티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질문을 해보고 싶었다.언제 중국에서 남한으로 건너왔건 간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을 것이다. 아무리 짧은 기간 동안 중국에 머물렀어도 결국에는 태어남과 동시에 유아기 혹은 아동기까지의 삶을 중국에서 보냈기에 중국에 대한 아련함이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어 실력을 감추려는 멘티들을 보면 중국에서의 삶을 그리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시민기자 광장
한예린 시민기자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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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서늘하고 햇볕이 따가운 확연한 가을 날씨가 한창인 요즘,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져 감기 몸살이 말썽이다.가을 날씨가 성큼 다가오긴 했지만 아직 솜이불을 쓰는 사람이 많지 않고,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밤에 창문을 열어놓고 수면을 취하기도 한다. 또한 아침 출근 길의 기온과 한낮의 기온이 너무 다르다 보니 아침에 무슨 옷을 걸쳐야 할지 고민인 사람도 많다. 두꺼운 옷을 입자니 낮에 너무 덥고...
시민기자 광장
신우영 시민기자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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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의 계절이다. 선선한 날씨아래 커피한잔과 함께 책을 읽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띈다. 우리가 사는곳 주변에서 쉽게 어디서나 도서관을 찾을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다.하지만 요즘 도서관에서는 책을 ‘읽는’곳이 아닌 책을 ‘암기’하는 곳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전 도서관의 모습을 살펴보면 돌아다니며 책꽃이에서 자신이 읽을책이나 찾는 책을 골라 책장에 기대어 앉아...
시민기자 광장
임준혁 시민기자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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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은 단기 4348년 ‘개천절’이었고, 오는 9일은 ‘한글날’로 2주 연속 공휴일이 하루씩 있는 셈이다. 하지만 공부방 아이들은 1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느라 쉴 틈이 없다.북에도 개천절과 한글날이 있을까. 북에서는 김정은 일가의 우상화를 위해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생일은 ‘태양절’로, 아버지 김정일의 생일은 ‘광명절’로 지정해 기념한다. 다른 전통적 명절들이나 기념일들은 국가 공휴일로 거의 지정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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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린 시민기자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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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가 지나고 공부방 멘티(mentee)들은 그럭저럭 학교에 잘 적응해 가는 듯하다. 학교 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맘에 드는 여학생이 생겼다는 등 10대의 풋풋함을 엿볼 수 있다. 반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이민을 선택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 중 한 명을 우연히 인터뷰할 기회가 생겼다. 이민을 원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우리 사회 탈북자를 바라보는 편견과 문화적 차이 등을 꼽았다.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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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린 시민기자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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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수학능력평가일이 다가오면서 고등학생들의 대학 입학 준비가 한창이다. 일찍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학생에게 대학은 필수 코스다.하지만 이렇듯 10년 가량을 경쟁하며 힘들게 대학에 입학하면 대학 진학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치열한 취업 경쟁에 발을 디뎌야 한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알맞은 과로 진학하지 못하고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갈 경우
시민기자 광장
신우영 시민기자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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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의 계절이다. 선선한 날씨아래 커피한잔과 함께 책을 읽는 사람들도 보인다. 우리가 사는 곳 주변에서 쉽게 어디서나 도서관을 찾을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도서관에서는 책을 ‘읽는’ 곳이 아닌 책을 ‘암기’하는 곳이 되어 버린 듯 하다.이전 도서관의 모습은 서고를 돌아다니며 책꽂이에서 자신이 읽을 책을 골라 책장에 기대어 앉아 읽거나 책상에서 읽었다. 열람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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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 시민기자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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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방학이 거의 끝 자락에 접어들면서 수강신청 전쟁이 시작됐다. 아예 시간표를 짜서 학생들에게 주는 학교가 있는 반면 학생들이 직접 클릭 해서 신청을 해야 하는 학교가 있는데, 후자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직접 수강 신청을 해야 하는 학교들 중에서도 장바구니(수강신청 기간 전 미리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신청해 두는 것. 수강신청 기간을 놓치면 소용이 없다)를 하게 해 주는 학교가 있다. 시간표를 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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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영 시민기자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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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친구 또는 가족, 연인끼리 다양한 계획을 갖고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일상에서 느꼈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모습이다.대개 계곡과 바다, 그 외의 휴양지로 많이 계획하고 놀러간다. 하지만 매년 그곳에서 부주의 등으로 인한 물놀이사고가 비일비재하다. 무리한 수영, 급류가 세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의 수영 등 본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음주 후 갑자기 물에 뛰어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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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 시민기자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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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기승을 부리다 한 풀 꺾이는 듯 하더니 또 다른 더위가 시작되었다. 말복도 지났지만, 현재 기온은 30도로 매우 높다. 게다가 너무 가물어 모기가 알을 까지 못해 올 여름은 모기 구경을 하기도 힘들 정도였으니, 가히 그 더위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여름 방학동안에도 봉사는 계속됐고, 꿈 이루기 공부방에서의 수업은 지속됐다. 고2인 미정(가명)이는 주말에 친구들과 물놀이하고, 고기 구워 먹으러 계곡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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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린 시민기자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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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남성이 자신이 키우는 애완용 악어에게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는 동영상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동영상이 확산하면서 동물 보호 단체 ‘케어(care)’에서는 이 남성을 포함해 뱀에게 살아있는 먹이를 피딩(먹이를 주는 행위)한 사람들을 고소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뚜렷이 갈렸다. 뱀이나 육식 도마뱀 등 파충류를 키우는 사람들은 파충류에게 냉동 고기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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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영 시민기자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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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심해진 더위에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별로 볼 수가 없다. 심하면 30℃를 웃도는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밖에 나오기 꺼리는 까닭이다. 이런 날씨는 무더위에 약하면서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홀몸노인들과 노숙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갈 곳 없이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동물들에게 치명적이다. 또한 메르스로 인한 휴교 때문에 방학이 줄어 일찍 개학하게 된 학생들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밖에 없다. 고3 수험...
시민기자 광장
신우영 시민기자
20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