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격전지이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아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이 후보는 22일 인천에 이어 부천·안산 등 경기서부권을 돌며 경기지사 시절 이룬 성과 등을 내세워 ‘위기를 극복할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와 강한 추진력 등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9일과 20일에도 경기도를 찾아 수원·화성·안양 등을 돌며 집중유세를 펼쳤다.불과 이틀 만에 다시 경기도를 집중유세지로 선택한 이유는 최대 표밭이자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인천을 방문했다.이 후보는 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와 함께 22일 오후 1시 30분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오후 2시 30분에는 부평역 앞 광장으로 이동하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이날은 최저기온이 영하 10℃까지 내려가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얼핏 봐도 수백 명이 넘는 인파가 이 후보를 만나려고 구월동 로데오거리로 모여들었다.많은 지지자들이 손팻말과 깃발, 파란색 풍선을 들고 있다 보니 길을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였다. 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제가 검사로서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이라 대장동 저건 견적이 딱 나오는 사건"이라며 "저들이 발버둥을 치지만 저거 입증하고 처벌하는 건 어려울 게 없다"고 말해 정권 교체 후 수사 의지를 보였다.윤 후보는 이날 충남 당진 유세에서 "저들은 국민의힘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장동 도시개발 승인을 했나, 설계를 했나"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충남 서산 유세에서는 "국민이 정치에 경험이 없는 저를 불러내서 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2일 정치교체론과 통합정부론을 내세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나름 존경하는 분"이라며 호감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후보에 대해 "제가 한때 대표로 모시던 분이기에 나름 존경하는 분"이라며 "그분이 가진 새 정치의 꿈은 제가 평소 이야기하던 정권교체를 넘어선 정치교체, 시대교체와 일치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현실적인 문제를 덧붙이면, 저희는 거대 의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치개혁은 합의되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2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걸 갖고 계속 이용하고 저희 표를 빼가려는 의도가 있다면 저희들은 국민들께서 올바른 판단을 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지역 언론간담회에서 ‘단일화 가능성이 전혀 없나’라는 질문에 "저희는 가능성에 대해 전혀 말씀드리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유세에서 "제가 단일화 경선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윤 후보가 겁이 나서 도망쳤다. 오히려 윤 후보가 포기해주면 제가 정권교체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가 돼도 우리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2일 "정작 대한민국에서 근심스러운 것은 국가부채보다는 가계부채"라며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촉구했다.심 후보는 이날 SNS에 "자영업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이미 2년 전에 GDP(국내총생산) 대비 106.1%까지 상승해서 사상 최초로 2천52조 원이 되었고 지난해 9월까지 추가로 159조 원이 늘어나서 2천211조 원이 됐다. 이는 주요 선진국 가운데 사실상 최고 수준으로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심 후보는 "가장 먼저 걱정해야 할 빚은 가계부채"라면서 "더 이상 코로나19로 힘겨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정책공약집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한 맞춤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가 공개한 공약집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5대 비전(신경제·공정성장·민생안정·민주사회·평화안보) 아래 20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할 272개 공약을 소개했다.선대위는 공약 이행에 최대 약 350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윤후덕 정책본부장은 이날 당사 기자간담회에서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 방법을 누적 계산했더니 300조 원에서 최대 350조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1일 당선 이후 거리 두기 완화 등을 밝힌 것과 관련해 "취임 전에 공식 권한은 없지만 실제로 당선되고 나면 당선인의 요청 사항을 거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약속 이행을 자신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실질적으로 권한이 생기기 때문에 충분히 현직 대통령과 협의해서 필요한 조치를 차기 정부의 책임으로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당선 시 3월 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부스터샷을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 비리 의혹을 겨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특히 민주당은 대장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이 현직 대법관으로 드러났다면서 윤 후보가 ‘대장동 비리’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고 공세를 가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야당이 떠들던 대장동의 그분이 현직 대법관으로 드러났다"며 "공개된 녹취록을 종합해보면 윤 후보가 대장동 비리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대장동은 특수검사 게이트임에도 윤 후보는 자신들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1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5년 전 ‘탈원전’을 선언했던 본인의 말을 뒤집고 ‘원전 유턴’을 선언했다"며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원전 최강국’을 건설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탈원전 공약 철회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또 "탈원전 이후 에너지 주권을 상실한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수입하는 나라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외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원자력 발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전방위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당선되면 3월 10일 자정까지 영업해도 추후 사면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윤희숙 전 의원은 "본인이 무슨 임금님인 줄 아시나 보다"라며 "본인이 당선되면 법이고 뭐고 사면이랍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당선되자마자 3월 10일에 무슨 권한이 생기나"라며 "대통령 취임은 5월 10일이다. 아직 대선 레이스 안 끝났다"고 지적했다. 또 대장동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만배 씨(화천대유 대주주)와 윤석열 후보가 깊은 관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선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결렬 선언에 앞서 전날 오전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다녀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는 우리 독립운동사의 영웅"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목숨을 바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 의사께서는 과거와 싸운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싸운 분이셨다. 기념관을 나오면서 님의 거룩한 유지를 받들겠다고 거듭 맹세했다"고 밝혔다. 한편, 단일화 결렬을 둘러싸
국민의힘 평택시갑·을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20일 통복시장에서 합동유세를 펼쳤다.이날 합동유세에는 유의동(국민의힘 정책위의장)국회의원과 공재광 평택시갑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동숙·김영주·이관우·이병배·정일구 시의원, 당원,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유 의원은 이날 합동유세에서 "권력 부패가 만연하고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송두리째 추락한 지난 5년에 대한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3월 9일은 정의가 부정의을 이기는 날이자 상식이 비상식을 이기는 날이며 공정이 불공평을 이기는 날"이라고 강
최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 인천지역 주요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해당 이슈를 선점하려는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현 정부가 아직 매듭짓지 못한 현안인 만큼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인천시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논평을 내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인천지역에 대한 주민지원금 등을 운운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이로 인해 인천시민의 심기가 불편한데도 시는 일언반구 말이 없고, 이재명 대선 후보조차도 아무 대안을 내놓지 않는다"고 저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중 첫 주말인 19∼20일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를 찾아 노후 신도시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했다.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사실에 더해 높아진 내 집 마련 문턱으로 수도권에서의 민주당 지지세가 경직된 가운데 이 후보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이를 만회할지 관심이다.이 후보는 20일 오전 경기도청이 소재한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을 찾아 성남시장, 경기지사로 일군 업적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청년기본소득, 계곡 정비사업,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 이제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며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며 완주 의사를 확고히 했다.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지 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19일 지방 유세에서 ‘하이킥’과 ‘어퍼컷’으로 세리머니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전주시 전북대학교 앞 유세에서 "전주하면 유명한 게 많은데 그중 하나가 축구"라며 "제가 성남FC 구단주였는데 전북과 싸우면 판판이 져서 경기가 끝날 때마다 얼마나 섭섭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때 진 한을 담아 깔끔하게 슈팅을 해보겠다. 코로나 째깐한(조그만) 거 확 해불쳐 버리겠다"고 외치며 오른발차기를 했다.그는 발차기 후 "골인!
여야 대선 후보들이 21일 MBC에서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여야 후보들은 토론 주제인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포함한 경제 정책 전반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법정토론은 오는 25일(정치), 3월 2일(사회) 2차례 더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실물 경제에 밝은 강점을 부각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는 경제 분야에서 특히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철학과 소신을 확
여야는 주말과 휴일 상대 당 후보의 공격 포인트를 겨냥해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이 현직 대법관으로 파악됐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상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몸통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마침내 ‘대장동 그분’의 정체가 밝혀졌다"면서 "‘윤석열-김만배 커넥션’으로 대표되는 카르텔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김용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국힘과 윤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허위사실 유포 책임을 져야 한다. 현직 대법관 비리가 확인된다면 탄핵을 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원욱 (민·화성을)의원은 19일 종합편성채널(종편)을 향해 "국회 과방위원장으로서 엄중히 경고한다"며 "대선 개입 그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종편의 태생이 이명박 정권이라 하더라도 다양성은 존중돼야 하기에 저는 늘 종편을 응원했다. 어느 정도 편향성도 언론의 성격상 인정했다"면서 "그런데 이 정도 편향이면 편향을 떠나 노골적 대선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종편이 그동안 보인 방송으로서의 편향성 등에 대해 방통위도 어느 정도는 너그러웠다고 생각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