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 속에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두고서도 대치 국면이 재현됨에 따라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5월 국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여야의 대치 기류는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4·10 총선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이번 주 민주유공자예우법 등 잇단 쟁점 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하는 등 속도를 내면서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벼른다.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5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좀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발표 브리핑에서 인사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에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정 운영이나 소통 방식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생각 중이냐는 질문에 "대외적인 것보다 용산 참모들에게 앞으로 메시지라든지 이런 것을 할 때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해 달라는 뜻"이라고
대통령실은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동과 관련, "아직 만남의 날짜·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도 조속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후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 자리에서도 이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이 지원금에는 총 13조 원 규모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정부·여당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한 상태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당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윤 대통령과의 회담 성사 소식을 전하며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 문제도 이번에 윤 대통령과 만나면 이야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번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자신과의 만남도 거듭 요구했다.조 대표는 20일 공보국 브리핑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내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앞서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회동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이어 그는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에서 당대표와 대선 후보를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하고 향후 국정 기조와 인선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국정 현안에 대한 조언을 청취했다고 18일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이니 힘을 합해 잘해 나가야 한다. 비서실과 내각을 조속히 개편해야 한다"고 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무 감각이 있고 충직한 인물, 총리는 야심없고 야당과 소통이 되는 인물이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민생 안정을 위해 공직 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 기강을 다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이날 만남은 지난 10일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총리의 첫 주례 회동으로, 한 총리는 총선 직후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총선 당선자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의 근본이 대화와 타협인데, 윤 대통령과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지는 윤 대통령에게도 야당의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며 "국회가 국정의 한 축이고 삼권분립이 헌정 질서의 기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로 타협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선거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적잖은 험로가 예상된다. 또다시 펼쳐진 ‘여소야대’ 정국은 3년의 임기가 남은 윤석열 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이자 심판 양상으로 전개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매섭고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국민은 윤석열 정부 2년 국정 운영에 거의 낙제점 수준의 점수를 매겼다. 집권여당이 이처럼 참패를 한 것은 역대 총선 사상 처음이다. 더욱이 윤 대통령은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정치지형에서 국정 운영을 해야만 하는 초유의 상황과
파주시가 파주출판단지에 5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다.파주출판단지 내 주차장 부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이면도로 등 불법주차가 빈번해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해 주차장 확충 요구가 있어 왔다.이에 시는 지난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토지(문발동 513-16번지)에 대해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목적으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이후 3월에는 회동길 임시주차장 공사 조성을 착수하고, 주차구획선 설치 등 정비를 마쳤다.회동길 임시주차장은 24시간 무료로 개방
가평군과 춘천시는 최근 공동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서태원 군수와 육동한 시장은 최근 만나 두 지자체의 협력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주요 안건은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연대 ▶북한강 뱃길 관광지 조성 협력 ▶GTX 노선 연장사업 공동 대응 ▶제2경춘국도 신속 추진 대응 ▶북부 내륙권 주민 춘천안식원 이용 우대 추진이다.특히 자원과 시설 공유라는 광역행정 선도 사례이자 북부 내륙 주민들의 동질감 형성을 위해 춘천안
인천시가 오는 28일부터 수도권 대체매립지를 확보하고자 자원순환공원 입지후보지 3차 공모를 진행한다.수도권 대체매립지는 지난 2021년 2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응모 지자체 없이 끝나 논의가 주춤했으나 지난해 2월 이뤄진 4자 협의체 기관장 회동에서 대체매립지 조성 논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뒤 국장급 실무협의를 거쳐 추진한다.환경부는 25일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에 3차 공모 계획을 보고해 이를 확정했다. 이번 공모는 4자 협의체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전보다 혜택을 확대하고 시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의료 개혁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4·10 총선과 관련해 "22대 총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주권 행사를 지원하는 것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 회동을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한 총리에게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 "당과 협의해 유연한
오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1일 세교3지구 지정 관련 간담회를 열고 선제적 광역도로망 해결과 원주민들이 피해를 최소화 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현안 간담회는 지난 2월 이권재 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첫 회동을 진행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성사된 두 번째 회동이다.시는 이날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산IC 상공형 입체화 및 경부선횡단도로 직결 연결로 개설 ▶(가칭)반도체고속도로↔세교3지구 연결도로 개설 등 도로교통망을 주제로 논의했다.이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갑 예비후보가 정치적 논란을 낳고 있는 쌍령중학교 설립 위치에 대해 변경은 없다고 못 박았다.함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쌍령동의 중학교 설립은 중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쌍령동 주민들에겐 시급한 숙원사업"이라며 "최근 다시 논란이 된 쌍령중 설립 위치와 관련해 새로 생길 중학교의 위치는 진행대로 쌍령동 136번지가 될 것"이라며 이어 "지역 정치인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이미 정해진 학교 설립 결정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시민들 간 갈등을 야기한다"며 "학교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시민을 갈라치기 하는
교착상태에 빠졌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이르면 17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재개될 예정이다.AP 통신은 이날 미국, 카타르와 함께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이집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협상은 17일 오후 재개돼 18일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이 당국자들은 말했다.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스라엘이 카타르에 협상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재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17일 도하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
10일(현지시간) 전후로 시작되는 이슬람 금식성월(라마단)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자지구 휴전협상에서 일단 이틀이라도 전투를 중단하는 방안이 테이블에 올랐다.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교착되면서 아랍 중재국은 10일 회동에서 라마단 시작에 맞춰 이틀간 전투를 중단하는 방안을 밀어붙일 계획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이는 기존 안에 비해 휴전 기간을 크게 줄인 것이다. 중재국들은 최소 6주간의 휴전과 그 대가로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1대 4의 비율로 맞교환하는 방안을 논
오는 11월 미국 대선 선거운동 모드에 본격 들어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진행한 선거 유세에서 "여러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연준을 "이자율을 정하는 그 작은 집단"으로 칭하면서 "나는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날 발언과 맞물려 관심을
유정복 인천시장이 덴마크 장관과 오스테드 대표단과 만나 해상풍력산업 협력을 재확인했다. 유 시장은 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Per Mejnert Kristensen)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 일행과 만났다. 라스 아가드 장관과 만남은 지난 2월 유정복 시장 덴마크 출장에 이은 두 번째로 덴마크에서 체결한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관련 후속 만남이다. 유 시장은 이
오산시가 인접 지자체 화성시와 함께 행정·교통 효율성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권재 오산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6일 동탄출장소에서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간담회에서 시는 ▶지방도 310호선(발산~수면) 확·포장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성 금곡지구나들목 신설 추진 ▶분당선·병점광교선(병광선) 연계한 광역철도교통망 확충 ▶화성 외삼미동∼화성시 정남면 일부 지역 행정구역 개편 추진 ▶(가칭)오산세무서 신설로 오산·화성남부권 세무업무 분장 ▶함백산추모공원 화장시설 오산시민 이용 협의를 의제로 논의했다.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