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흘읍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소흘읍 주차타워시설은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해 수개월째 운영하고 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소흘읍 타워주차 요금은 30분에 500원으로 그리 비싸지 않은 요금을 책정해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양주시에서는 지난 15일 시청사 건축부서가 집단민원인들에 의해 12시간이나 불법 점거되는 장면이 연출됐다.집단민원의 사유는 새로 입주하게 될 공동주택의 하자 부분의 이행과 시공사의 부실한 건축행위로 인해 심각한 재산상 손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대한 손해 배상이나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민원인들의 불만이 표출돼 점거농성이 이뤄졌다. 이날 건축부서에서는 수십 명
【양평】‘8개월 장관이니 10개월 장관’이라는 등 말도 많았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양평 출신의 3선인 정병국 국회의원이 취임하는 경사가 났다. 또한 우리 지역의 자랑이다.정 장관은 김영삼 정부 당시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으로 발탁,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 제16대 총선으로 국회에 첫 입성, 3선의 관록을 쌓으며 임기 내내 문광위 위원과
【평택】평택시가 지난 6년간 추진해 오던 일련의 정책사업들이 신임 시장의 취임과 함께 줄줄이 재검토 대상으로 도마에 오르며 무산위기를 맞고 있어 지역경제의 주름이 깊어 가고 있다. 특히 구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돼 온 중앙로 개선사업이 절반 이상 진행돼 온 가운데 전면 수정돼 중단되는가 하면, 주민공청회와 공람은 물론 지구 지정 절차까지 마치고 실시계획인
▲ 경기본사 최제영 요즘 의왕시내 음식점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노라면 너나 할 것 없이 회자되는 얘깃거리가 생겨났다.다름 아닌 한나라당 대표인 안상수(의왕·과천)국회의원의 얘기다.의왕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그를 사람들은 한동안 자랑스러했고, 정치적 중량감 때문인지 지역 발전을 고대했다.그것도 여당의 대표이니 그럴 수밖에 없는 노릇이었다.그렇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탈출했던 6살짜리 말레이곰 ‘꼬마’가 의왕 청계산에서 종횡무진하다 탈출 9일 만인 지난 15일 포획돼 자신이 생활하던 집으로 돌아갔다.그러나 이번 수컷 말레이곰의 탈출과 도주, 포획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동물원 측의 엉성한 대처가 보는 이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이번 소동은 꼬마가 지난 6일 오전 10시경
오산시가 이기하 전 시장 당시 서울대병원 유치를 통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정치 논리’로 인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역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곽상욱 시장 체제 이후 서울대병원 유치 문제는 자칫 공직사회 내부도 그렇지만, 지역사회에서도 ‘전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민간인 고(故) 김치백·배복철 씨의 영결식이 사망 13일 만인 지난 6일 인천길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그런데 이 자리에는 국민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 주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부여받은 정부 관계자 어느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불과 며칠 전 해병대 장병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
11월 23일, 대한민국 역사에서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북한이 연평해병대 부대는 물론이고 민간인 거주지역에까지 무차별로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지난 25일 취재기자 풀단(공동취재)의 자격으로 연평도로 들어갔다. 높은 파도를 뚫고 3시간 만에 도착한 연평도에는 매서운 겨울바람이 주민들 대신 마중 나와 있었다.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마을로 들
성남시 공무원들의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관심(?)이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성남지원 3호 법정 주변에는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도 외면한 채 성남시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성남시 산하단체 직원, 지지자들을 포함하면 200여 명
지난 13일 성남 일화와 조바한(이란)의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은 성남의 안방이나 다름없었다.성남의 홈 팬들과 도쿄 현지 팬 1만여 명은 본부석 왼쪽 뒤편에 마련된 홈팀(성남)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상당수 팬들은 성남의 주 색상인 노란 유니폼을 입고 나왔으며 다른 팬들은 성남구단이 경기 전에 나눠
【안양】2008년 4월 7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된 만안뉴타운은 국철 1호선 명학역과 안양역, 관악역 주변의 안양 서북부 교통요충지다. 이들 지역은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52.4%를 차지하고 주거와 상업, 공업시설이 혼재되어 있다. 주거시설은 단독주택과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이 대부분이다.이에 시는 역세권 개발을 통한 중심지
이천시가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 설치사업’을 지난 2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도로연결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들과 지역민들은 이번 설치승인으로 이천시 남부권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커다란 기틀이 마련됐다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온통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실 남이천IC 추진은 2003년
4년 전쯤인가 정식 발령 전 아주 잠깐 시청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즈음 많은 도시개발이 계획되거나 추진됐고, 개발에 반대하거나 보상과 관련된 주민들의 민원도 끊이질 않았다. 아마도 쌀쌀한 기운이 막 가신 봄날의 저녁이었던 듯 싶다. 열 명 안팎의 민원인이 시장실 앞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사전약속 없이 들이닥친 시민들과 이를 저지하
도농복합도시인 경기도 양주시는 이곳저곳에서 진통을 겪는 급속한 도시화를 거치고 있다.특히 가장 민원이 팽배한 부분은 택지개발로 유입된 공동주택 부문의 업무 분장을 맡고있는 건축부서일 것이다.지난주 양주시청 광장에서는 대규모 민원인들이 현수막게시와 확성기를 통해 부실 아파트 개발로 인해 무고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내용으로 시와 대립되어 집회를 열고 있었다.양
【의왕】의왕시가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시민들에게 시정 소식을 전달하고 때로는 비판과 제언 역할을 하는 언론인과의 정례 브리핑 제도 때문에 그렇다.이는 김성제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언론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면서 이미 약속한 사항으로, 지난 7월 취임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의왕시가 현재 시행하고
【평택】의정활동 제로인 평택시의원 15명이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의정비를 수령한 사실을 두고 시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민선 5대 시의회가 한 달이 넘도록 원구성을 둘러싸고 당리당략으로 파행을 거듭하는 등 의정활동이 전무함에도 지난달 21일 의정비 4천833만 원씩을 수령해서다. 앞서 산건위원회 구성을 두고 4(한):2(민주):
【의정부】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의정부시 손모 비서실장에 대한 안병용 시장의 사랑(?)이 남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안 시장은 취임 후 “섬김과 소통, 그리고 쇄신을 통해 변화하는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쇄신이란 나쁜 폐단이나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안 시장은 먼저 자신이 근무하는 공간인 시장실이 너무 권
성남 지역사회가 사상 초유의 ‘지자체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술렁이고 있다.연일 계속되는 성남시와 정부와의 설전으로 민선5기 취임 불과 보름 남짓 만에 지역사회가 찬반으로 양분되면서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던져 주고 있다. 지급유예 선언으로 이재명 시장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예산 전용에 대한 문제제기를 이끌어 낸 것은 긍정적인 효과지만 공무
【의정부】 제6대 의정부시의회가 진통 끝에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개원 첫날부터 의장단 선거를 놓고 다수당인 한나라당은 민주당에게 의장을 넘겨주며 불협화음을 내는 등 의회를 파행적으로 운영했다.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1명이 한나라당 총회에서 결정한 의견과 달리 의장 선거에서 무효표를 행사해 소수당인 민주당에게 의장을 넘겨줬고,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