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음에도 안전사고 발생 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담은 법안과 유가족 단체가 내놓은 권고 사항 등이 매듭지어지지 않고 있다.16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 모임인 4·16연대 등에 따르면 2016년 논의를 시작해 2020년 11월 발의한 생명안전기본법안은 4년째 국회에 계류 중으로, 다음 달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처지다.해당 법안은 안전사고에 있어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며 ▶국민 안전권 보장 ▶피해자 권리 보장 ▶안전사고의 객관적이고 독립된 조사 ▶후속 조치·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경기도를 비롯해 도내 지자체들이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도내 각 지자체가 이민청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를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 각 지역을 선거구로 한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주요 공약으로 이민청 공약을 담지 않았기에 지자체와 당선자들 간 조속한 협업체계 구축이 요구된다.15일 경기도와 도내 기초지자체에 따르면 도가 공개적으로 이민청 유치 의사를 밝힌 가운데 도내 기초자치단체인 광명·안산·고양·김포·화성·동두천시도 유치전에 가세했다.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경기도가 민선7기 이재명 전 지사 시절부터 시행했던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인 ‘농어민기회소득’에 통합하기로 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가 도내 기본소득 사업에 대해 "취지에 맞지 않고 재원 부담도 상당하다"고 언급, 농민기본소득 폐지가 예상됐지만 사업 내용이 유지됨에 따라 올 4분기 농어민기회소득이 새롭게 시행되더라도 농민기본소득 혜택을 받던 도민들은 기존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 조례안에는 올 4분
수원시의회가 앞으로 9개월간 연구활동을 지원할 5개 의원연구단체를 선정했다.지난 15일 열린 시의회 의원연구활동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2024년도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연구활동 계획 승인에 관한 사항을 심의, 신청한 7개 의원연구단체 중 5개를 확정했다.해당 의원연구단체는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연구회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연구회 ▶수원시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연구회 ▶수원시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지원 연구회다.강영우 심의위원장은 "각 연구단
수원시는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려고 중증장애인 7명을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채용한다고 16일 알렸다. 채용 인원은 시스템 운영 관리 분야 전산 4명, 수서(收書) 정리 분야 사서 3명이다. 직급은 모두 일반임기제 9급이다.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임용시험 중 장애인 구분 모집과 별개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고용촉진과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장애인이 응시할 수 있고, 공고문에 명시한 자격증과 법인 등 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5월 초
수원시가 공식 SNS 채널로 추진한 ‘삼행시’ 이벤트와 관련, ‘용비어천가’ 지적이 나온다.삼행시 주제어가 ‘이재준’ 시장 이름인 데다, 이벤트 결과가 시정소식지에 담겨 공공기관과 시민 가정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16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1일부터 ‘놓칠 수 없 삼행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삼행시에 ‘와글와글수원’이나 ‘와글마당’을 반드시 해시태그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형태다. 와글와글은 수원시 소식지 이름이다.당첨자 12명을 뽑아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가 새겨진 텀블러와 파우치, 인형,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16일 오후 3시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주관한 기억식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250명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시작한 기억식은 희생자 304명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졌다.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동연 경기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추도사 뒤 1997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김지애 씨가 기억편지를 낭독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과 관련해 4건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를 확인·조사한 결과 총 4명을 고발했다고 16일 알렸다.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과 3월 선거운동과 당내 경선운동을 할 수 없는 주민자치위원 신분으로 단체 명의로 당시 입후보예정자였던 B씨 지지선언을 하면서 언론인터뷰를 통해 선거운동 발언을 했다. 또 B씨 소속 정당의 당내 경선과 관련해 정당 당원인 지인 10여 명에게 B씨 지지 호소와 경선 여론조사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SNS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도주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A씨를 준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2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마트에서 40만 원 상당 물품을 훔쳐 달아나려 한 혐의다. 달아나는 과정에서 제지하던 마트 직원 B(여)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고에 시달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유통기한이 22개월이나 지난 물엿을 보관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1∼29일 학교급식 납품업체 360개소를 단속해 28개소를 적발했다고 16일 알렸다.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1건 ▶식재료 보존 기준·규격 위반 4건 ▶미등록 영업 3건 ▶자가품질검사 기준 위반 8건, 총 29건이다.수원시 A업체는 유통기한이 22개월 지난 물엿 등 총 5종의 제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기 없이 보관하다 적발됐다. 하남시 B업체는 떡볶이 재료
경찰이 검거 도움을 준 20대 시민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15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A(24)씨는 이 일대를 지나던 여학생 B양에게서 "택시기사가 취객한테 폭행을 당한다"며 도움을 요청받았다. A씨는 편의점 반대편 노상에서 뒤엉켜 있던 60대 택시기사 C씨와 30대 D씨를 확인하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마친 A씨는 C씨 목을 조르던 D씨를 제압한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붙잡았다. 경찰은 D씨를 중상해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16일 안양산업진흥원과 ‘안양시 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경식 경기FTA센터장,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안양시 기업의 FTA·통상(수출) 관련 교육, FTA 컨설팅, FTA 활용 해외 마케팅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 ▶비관세장벽, 탄소국경세 등 신통상사업 지원 운영 추진 ▶안양시 기업의 수출·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사업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연계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실효성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공동 기획으로 20~21일 양일간 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특별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를 연다. 특별 상영회에서는 총 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미디어 공동체 ‘연분홍치마’는 ‘세월호 10주기 영화 프로젝트’로 기획·제작한 세 편의 단편 옴니버스 ‘세 가지 안부’(드라이브97, 흔적, 그레이존)와 4·16재단 지원으로 제작한 ‘기억해, 봄’을 상영한다. 특히 최호영 감독의 ‘기억해, 봄’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영화 상영은 하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꿈자람 체험 놀이’를 운영한다고 16일 알렸다. 다양한 체험놀이로 유아들의 창의력과 미래 역량 개발을 도우려는 취지다.대상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5세 유아며 과학, 문화예술, 전통 등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접하기 힘든 다채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허인영 원장은 "교육 현장의 요구와 미래사회 변화를 반영한 특색 있는 상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의미 있는 체험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발달장애와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발달장애 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www.suwon.go.kr/baldal)을 구축했다. 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통합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공공기관이 만든 홈페이지·앱은 시민들의 만족도·이용률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실수요자인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성공한 공공홈페이지’를 만든 비결은 바로 수요자와 활발한 소통이다. 시는 새빛이음 구축 단계부터 발달장애인 가족, 전문가,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또 들었다.㈔한국장애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 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다.삼성전자는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에서 ‘공존의 미래’ 전시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 내는
경기도교육청은 31개 시·군,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늘봄 자원지도를 제작했다고 16일 알렸다.나이와 상황에 맞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쉽게 안내하려는 취지다. 자원지도는 학교 내 늘봄교실(2천980개), 늘봄공유학교(168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56개), 다함께돌봄센터(310개) 등 늘봄과 지자체 돌봄 정보를 담았다.학부모들은 기관별 지원내용, 주소, 정원, 운영시간, 연락처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나이와 상황에 맞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쉽게 신청할 수 있다.안전한 늘봄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도교육청은 경찰과
경기도가 대부업체의 준법영업을 유도하고 대부이용자를 보호하고자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현장점검을 한다.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내 등록 대부업체 1천474개소 가운데 20% 범위에서 실태조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6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없는 업체를 주로 점검한다.시·군 자체점검 형식으로 대부업체의 계약서 내용 적정성, 이자율제한 준수 여부, 과잉대부 여부를 확인한다. 불법·부당 채권추심 행위를 비롯해 법령 위반이 의심되는 주요 업체는 도와 시·군, 경찰이 합동점검한다. 법령을 어긴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처분하고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