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제5대 사장에 박민우(62)전 건설기술교육원장이 취임했다.박 신임 사장은 제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에서 건설정책관과 도시정책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철도국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역임했다.박 사장은 공사의 사업별 현안을 파악하고 각 사업장을 다니며 본격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 3년이다.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지난 5월 3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오픈한 추오정 남원추어탕 주안점은 점심시간이면 추어탕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점심 장사가 끝나고 조금 한가해진 틈을 타 주안점을 운영하는 황광미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개업한 지 이제 겨우 6개월이 지났지만, 손님이 들어오고 빠지는 모습은 마치 아주 오래된 터줏대감 식당 같다. 인기 비결을 묻자 황 대표는 ‘음식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추오정 주안점은 손님상에 올라가는 모든 음식의 재료가 국산이다. 외국산은 김치를 담글 때 쓰는 고춧가루로, 그마저도 국산과 외국산을 섞어 쓴다. 대표 메뉴 추어
인천국제공항에서 11일부터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Baggage Positioning System)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신규 도입한 시스템은 지상조업사 직원들이 수하물 탑재 업무시 필요한 정보(수하물 분류 상태, 분류 목적지, 분류 시간 등)를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그간 여객들이 본인 수하물의 탑재 여부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천공항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를 운영해왔다.하지만 지상조업사를 대상으로 한 조회 시스템은 없어 지상조업 직원들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오는 11월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한다.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AI와 CE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삼성 AI 포럼’은 올해 7회째를 맞아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Large-scale AI for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PoC(Proof of Concept, 기술실증) 지원을 희망하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3 의정부 혁신도시 챌린지 오디션’을 개최한다.12일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 중인 ‘북부권역 연계강화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의정부시의 향후 미래산업을 함께 만들어갈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과 스타트업 친화 도시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 기초자치단체가 주도해 도시 차원의 PoC 행정지원을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모집 대상은 도시환경, 첨단산업 분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2주(10월 9일 기준) 수도권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3% 대비 0.09%로, 경기지역은 지난주 0.16%에서 0.1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연휴 따위 영향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시중금리 인상 우려와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주요단지 매도 희망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남냉동이 냉동·냉장설비에 부착하는 센서 ‘SRD 시스템’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한다.12일 업체에 따르면 랴오닝성 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 회장 방문단은 지난 6일 광주시 중대동에 위치한 네이쳐스푸드를 찾아 식재료 들의 보관상태와 시스템의 운영과정을 살펴봤다.앞선 9월에는 국제커머스그룹과 중국 진출의 발판을 다질 업무협약도 맺었다.이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센서로, 전기 절감효과가 뛰어나다.앞선 모니터 결과에서 11대가 설치된 네이쳐스푸드는 4개월 간 3월 3만800㎾, 4월 2만5천800㎾, 5월 3만5천800㎾, 6월 3만7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학교는 학생들과 더불어 생활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생활인, 스스로 생각하고 배움을 즐기는 학습인, 자신의 소질을 알고 꿈을 가꾸는 문화인,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세계와 함께하는 세계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한다. 바로 1946년 포천시에 자리잡은 선단초등학교다. 학생들이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는 선단초를 들여다봤다.# 체험 중심 진로교육학교는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제공한다.학년별로 약 2주간 진행하는 ‘꿈끼쑥쑥 진로교육 프로그
◇13일(금)▶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튀니지(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야구=KIA-두산(잠실) 키움-SSG(인천) LG-NC(창원·이상 오후 6시 30분) ▶농구=KBL 컵대회 KCC-LG(오후 2시·군산월명체육관) ▶골프=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익산CC)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 선수권대회(제주 타미우스 골프&빌리지) ▶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낮 12시·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전국체전(목포 등 전남 일원)
창간 축하합니다. 창간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기호일보 창간 축하합니다. 기호일보 기자 삼촌, 기자 이모들 고맙습니다. 더 멋진 우리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기호일보 창간 35주년을 축하합니다.경기·인천지역 언론 아이콘으로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언론사로 우뚝 서 국민과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천 대표 특산물이자 상징인 이천쌀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고 여는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8∼22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가을걷이의 풍요로움에 감사하고 농업인과 소비자인 관람객 간 만남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즐거움과 농가 소득을 도모하는 상생의 장인 이천쌀문화축제가 새롭게 정비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펼친다.젊은 세대에겐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성세대에겐 옛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울릴 만한 축제 한마당에서 하루 임금님이 돼 맛있는 이천쌀을 대접받아 보면 어떨까?# 가을 수확기에 여는 농경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저서 「수사학(Rhetoric)」에서 "수사학이란 주어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설득 수단을 발견하는 예술"이라고 말했습니다. 효과적인 설득에 로고스(logos), 파토스(pathos), 에토스(ethos) 3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로고스는 ‘가방끈’으로 불리는 사고능력·이성 따위를 의미합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설득하려는 내용이 잘 정리돼야 한다는 뜻입니다. 파토스는 로고스와 달리 감각적·신체적·예술적인 것을 강조합니다. 인간은 이성과 아울러 감정이 있기에 논리만으로는 상대방을 설득할 수
인류는 수천 년 역사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형성했다. 이러한 문화는 지역, 시대, 인종, 종교에 따라 크게 다르며, 잠시 반짝하고 끝나는 유행과는 구별된다.예를 들어 석기시대에는 도구와 무기를 만드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회구조와 생활 방식이 변화했으며, 농경시대에는 농업과 축산업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식생활과 생활환경이 바뀌었다. 그리고 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로운 기술과 생산 방식이 등장하면서 경제와 삶의 형태가 크게 변했고,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현재 역시 많은 변화를 예고한다. 이렇듯 문화의 변화는 시대 변화에 따라 같이 변하고
인천 원도심과 신도시의 교육 격차 해소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동안 다양한 대안도 제시됐고, 교육당국의 노력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해소해야 할 이슈로 남았다. 그런 점에서 지난 11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 ‘인천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는 우리에게 교육 격차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핵심은 도심 간 교육 격차를 없애려면 지역별 맞춤형 교육정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위 위원들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 추구가 인천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인
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와 이를 대신할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논의가 8개월째 공회전하는 가운데 지역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국무총리실에 수도권매립지 현안을 이끌 ‘컨트롤타워’를 꾸리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 인천지역 인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환경부와 인천시·경기도·서울시로 꾸린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당초 지난달 열 예정이었던 국장급 회의의 일정 조율조차 하지 못했다. 환경부 담당 국장 교체 등 내부 인사를 비롯해 국회 국정감사가 겹치면서 무기한 뒤로 밀리는 모습이다. 이
1932년 이춘득의 능허대에 관한 답사기가 있다. ‘능허대는 은빛 파도가 넘치는 곳’이라는 생생한 기사인데, "능허대는 부천군 문학면 옥연리에 있는 황해를 향하여 돌출한 조그만한 한반도이다. 층암괴석으로 깎아 세운 듯이 암석으로 병풍친 섬 위에는 여기저기에 크고 작은 소나무가 매달려 우뚝우뚝 서 있고, 쉬임 없이 일어나는 천파만파의 미친 듯한 파도는 마치 바다의 끓는 은산과 같이 능허대를 향하여 고함을 지르고 몰려와 산산히 깨어져 물러나는 절경으로 시인 묵객의 발을 멈출 만한 곳이다."현재 능허대공원을 보면 상상이 안 되는 이런 풍
로마 고유의 신(神) ‘야누스’는 출입문의 수호신으로, 머리 앞뒤에 얼굴이 있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의 의미를 후세 사람들은 다양하게 해석하는데, 그 중 하나는 ‘시간’ 개념으로 해석해 ‘과거’와 ‘미래’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난날에 너무 매달려서도 안 되고, 동시에 너무 앞만 보고 달려서도 안 된다는 지혜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한쪽에만 매몰되지 말고 앞뒤를 살펴 균형적인 삶을 살라는 뜻이지요.삶은 ‘나’와 ‘너’와의 관계 속에서 영글어 갑니다. 그런데 야누스 신화에서 알듯이 앞만 보고 달리는 ‘나’와 뒤를 돌아보는 ‘나
얼마 전 인천지하철 1호선을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계양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첫 정거장이어서 그런지 타려는 시민들이 많지 않았다.텅 빈 좌석은 어느새 몇 정거장을 지나치자 빈자리를 찾아보기가 힘들었지만, 역마다 승차한 시민들은 핑크색으로 색칠한 임산부석은 비워 둔 채 서서 갔다.지하철이 부평구청역에 정차하자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한 명이 임산부 자리가 빈 모습을 보고는 바로 앉았다. 임산부석 주변에서 서서 가던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이 모두 그에게 꽂혔지만 휴대전화 검색 삼매경에 빠진 터라 주변에서 쏘는 눈총은 의식하지 못했
弘益人間(홍익인간)/弘넓을 홍/益더할 익/人사람 인/間사이 간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말이다. 단군의 건국 이념으로 이후 우리나라의 정치, 교육의 최고 이념으로 삼는다. 「삼국유사(三國遺事)」 고조선(古朝鮮)의 건국 신화에 나온다. 고기(古記)에 말하기를 옛날 환인(桓因)의 서자 환웅(桓雄)이 자주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세상을 탐내어 찾았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아래로 삼위태백(三危太伯)을 굽어 보니 인간을 널리 유익하게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줘 그리로 보내 가서 다스리게 했다. 환웅은 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