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핫한 것 중 하나가 가상화폐일 것입니다. 매일매일 그 등락에 따라 투자자들은 일희일비하고, 그 가치도 상당히 높아져서 최근 서울시가 고액 세금체납자의 가상화폐를 압류조치한 결과 압류한 가상화폐의 평가금액은 251억 원이었으며, 가상화폐를 압류당한 체납자들 상당수는 "세금을 낼 테니 가상화폐 매각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이슈도 있어 실제 현장에서는 강제집행의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오늘은 가상화폐의 강제집행을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우리나라 재판의 경우 소송의 주체인 일반인이 민사승소판결을 받아낸다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각종 공과금, 거래대금 등을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 뱅킹 등의 방법으로 간단히 계좌이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좌이체의 편리함으로 인해 잠시 잠깐 착오를 일으켜 잘못 송금하는 사례 또한 많은데, 이 경우 착오송금한 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다른 사람의 계좌로 잘못 입금했을 경우 받은 사람이 직접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아무리 잘못 입금된 것이라고 해도 은행에서 강제로 잘못 입금된 돈을 마음대로 빼 갈 수는 없습니다. 이는 계좌 명의자 외에는 그 계좌에 접근
18개 점포로 구성돼 있는 집합건물이 있다. A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 집합건물의 구분소유자 전원을 구성원으로 해 건물과 그 대지 및 부속시설의 관리에 관한 사업을 시행할 목적으로 구성된 관리단이다. A의 규약에 따르면 A는 건물을 사용하는 데 공동의 이익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는 구분소유자에게 행위의 정지, 결과의 제거, 행위의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청구할 수 있고, 특정 구분소유자나 제3자에게 일정액의 사용료를 징수하고 일정 기간 공용부분을 전용으로 사용하게 할 수 있으며, 공용부분의 전용 사용에 대한
최근 들어 대형 상가건물 건축 시 시행사 또는 시행사인 건축주는 건축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 또는 안정적 사업 종료의 필요로 신탁회사와 주로 담보신탁의 방법으로 금융기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이용하고 있다. 이때 위탁자인 건축주(신탁자 또는 시행사, 이하 위탁자)와 신탁회사 간 신탁계약에 의해 신탁회사는 수익증권을 발행해 위탁자에게 교부하고, 위탁자는 이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아 건축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신탁계약 시 금융기관은 신탁계약서상 우선수익자로 지위를 부여받고, 건축사업의 진
‘사람이 자기의 눈에 드는 장자에게 밭이나 과수원, 집을 주어서 그를 위해 증서를 작성하였으면 그의 사후에 증여물은 수증자가 차지하고 나머지는 형제들이 균분한다.’, ‘아버지가 여러 아내를 거느렸을 경우 그의 재산은 아들들이 균분한다.’이것은 세계 3대 법전의 하나인 함무라비법전에 나오는 상속 관련 조항으로, 현대적 사고에 못지않은 유증이나 균분상속에 관한 것이다. 함무라비법전은 기원전 18세기 무렵 메소포타미아 지방을 통치한 바빌로니아 함무라비왕의 작품이다. 흔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탈리오의 법칙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성년후견제도는 2013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성년후견제도의 후견은 법정후견과 임의후견으로 나눌 수 있고, 법정후견에는 성년후견, 한정후견, 특정후견이 있습니다. 임의후견은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의 부족이 생긴 경우 각 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르기 때문에 여기서는 법정후견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성년후견은 정신적으로 사무처리 능력의 지속적 결여 시에, 한정후견은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의 부족이 생긴 경우에, 특정후견은 정신적 제약으로 일시적 후원 또는 특정사무 후원이 필요한 경우에 개시 청구권자가 관할 법원
일전에 1963년 개인 명의로 설정된 근저당권 등기의 말소 방법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다. 필자는 그 전에 1982년과 1989년 설정된 금융기관 명의의 근저당권 등기와 1996년 설정된 일반 기업체 명의의 근저당권 등기 말소에 관한 상담도 진행한 적이 있다. 등기는 법률에 다른 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등기권리자(등기명의를 넘겨받는 자)와 등기의무자(등기명의를 넘겨주는 자)가 공동으로 신청해야 한다. 그런데 등기기록상으로는 현재 효력 있는 등기의 외관을 지니고 있지만 사실상 그 권리가 소멸한 채로 등기만 장기간 방치돼 있거나
필자는 상가임대사업자 고객에게서 제소전 화해에 관한 상담을 많이 받습니다. 통상적으로 토지나 건물의 임대인은 임차인의 차임이 연체되는 경우 부동산 ‘명도소송’을 통해 판결을 받고, 이후 임차인이 임의로 명도하지 않으면 ‘명도집행’을 실시합니다(우리나라 사법구조는 소송절차와 집행절차로 2원화돼 있음). 이는 임차인의 차임 연체나 부동산의 본래 사용 목적에 반한 사용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유권자로서 임대인의 당연한 권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소전 화해’는 이러한 분쟁이 소송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제기 전 지방법
가등기란 소유권·지상권·지역권·전세권·저당권·권리질권·채권담보권·임차권에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청구권을 갖고 있는 사람의 보호를 위해 청구권을 보전하려 할 때 또는 그 청구권이 시기부, 정지조건부이거나 장래에 확정될 것인 때에 그 본등기의 순위 보전을 위해 미리 해 두는 등기를 말합니다. 가등기는 일시적·예비적 보조수단으로서, 가등기만 있고 본등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실체법적 효력은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거래 당사자가 아직 본등기를 할 수 있는 실체법상의 요건을 구비하지 못했지만 가등기를 통해서 등기의 순위 및 본등기 청구권을
부진정연대채무란 여러 명의 채무자가 같은 내용의 채무에 대해 각자 독립해 채권자에게 전부 이행할 의무를 부담하고, 그 중 1인이 변제를 하면 모든 채무자가 채무를 면하는 다수 당사자의 법률 관계로서 민법상 연대채무에 속하지 않는 채무이다. 그 예로는 공동 불법행위 가해자들의 손해배상 채무, 피용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배배상채무와 사용자의 배상채무 등이 있다. 대법원은 종래 민법상의 연대채무와 구별되는 부진정연대채무 개념을 인정하면서 채권자의 채권 만족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는 변제 등에 대해서만 연대채무와 같이 절대적 효력을 인정
우리 민법 제113조는 "표의자(의사표시를 한 사람)가 과실 없이 상대방을 알지 못하거나 상대방의 소재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의사표시는 민사소송법 공시송달 규정에 의해 송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위 제도는 표의자가 상대방을 알 수 없거나 또는 그의 소재를 알 수 없는 관계로 의사표시의 효력을 발생케 할 수 없게 되는 불편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사표시가 아닌 법률적 행위인 관념의 통지에 있어서도 그 필요성과 타당성이 긍정되는 한 이를 준용할 수 있다. 보통 주주총회(사원총회) 소집 통지나 채무의 승인, 채권양도의 통지
점포인도청구권이란 점포주가 점포를 점유하고 있는 임차인을 국가 권력에 의해 강제로 퇴거시키고 점포 내부에 있는 동산이나 시설물을 철거한 후 점포를 돌려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이러한 권리는 소유권으로부터 나오는데 차임을 연체한 임차인에 대한 가장 강력한 대응 수단이다. 소유권은 법률의 범위 내에서 소유물을 사용 수익 처분할 수 있는 권리이고, 본질적으로 물건이 가지는 가치를 전면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완전한 물권이다.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토지나 건물을 소유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소유권을 누리기 위한 것인지도 모
최근 사무실에 결혼한 지 35년이 넘은 60대 여성 고객님이 오셔서 "남편이 30여 년 전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 지금까지 혼자서 아이들을 키웠고, 그동안은 자녀들에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이혼을 미뤄 왔지만 이제 아이들도 서른이 다 넘었고, 심지어 자녀들이 이혼을 적극 권하고 있다"며 이혼사건을 의뢰했습니다. 이렇게 결혼 존속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가 하는 이혼을 황혼이혼이라고 하는데, 황혼이혼이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것은 1996년 78세 할머니가 92세의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이미 1977년, 1992년, 2005년 3차례에 걸쳐 한시적으로 제정·시행된 바 있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이 법’)이 또다시 2020년 8월 5일부터 2022년 8월 4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다만, 이 기간 이내에 확인서 발급 신청사실이 증명된 경우에는 2023년 2월 6일까지 등기 신청할 수 있다. 필자는 이 법의 시행 이후 이 법에 의한 등기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를 받곤 한다. 이 법의 입법 취지가 정상적인 절차로는 등기하기 어려운 경우 간편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게 해 진정한
1. 일반론임차권등기는 주택과 상가 2가지가 있으며 여기서는 주택임차권 등기명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대항력의 취득 및 존속 요건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임차인이 임대차가 종료됐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이사를 가게 되면 종전에 취득했던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이 상실되므로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워지게 됩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차권등기명령제도는 법원의 집행 명령에 따른 등기를 마치면 임차인에게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을 유지하게 하면서 임차주택에서 자유롭게 이사할 수 있게 하는
가압류라는 제도는 추후 강제집행을 위해 소송 전 미리 채무자의 재산을 은닉 또는 처분하지 못하게 동결해 놓는 것으로, 채무자 몰래 진행되기 때문에 채무자는 가압류가 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금통장 가압류의 경우에는 거래가 금지되고, 부동산 가압류의 경우는 다른 곳에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는 등의 제약이 발생하게 됩니다.법은 가압류를 당해 난감한 상황에 처한 채무자를 구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 중 하나가 가압류 해제인데, 오늘은 가압류 해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가압류는 채
X는 Y에 대해 1억 원의 약속어음금채권이 있었다. Y는 1993년 사망했고 그 배우자 A와 자녀인 B(당시 만 6세)가 재산을 공동 상속했다. X는 1993년과 2003년(시효연장을 위한 소송) Y의 공동상속인 A와 B를 상대로 약속어음금청구의 소를 제기해 각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B의 법정대리인 A는 위 두 차례 소송에서 당시 미성년자인 B를 대리했다. X는 2013년 재차 시효연장을 위해 Y의 공동상속인 A와 B를 상대로 소를 제기해 승소 확정판결(세 번째 판결)을 받았다. X는 2017년 8월 위 세 번째 판결을 집행권원
최근에도 금융사 등이 소멸시효 완성된 채권을 순차 채권양도의 방법으로 매각해 이를 최종 양수한 대부업체가 법원의 지급명령을 받아 경제적으로 취약한 금융소비자로부터 채권을 부당하게 추심하는 경우가 있다. 위와 같은 금융사 및 대부업체들의 부당한 추심행위에 대해 2016년 4월 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5대 금융악’의 하나로 보고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 ‘불법채권추심 척결대책’ 등을 정해 소멸시효 완성된 채권을 추심하거나 매각하는 행위를 금하는 행정 지도책을 내놓은 바 있다.당시 국회에서도 모 국회의원이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코로나 발생 1년 만에 미국 국민의 사망자는 40만 명에 달하고 이는 2차 대전에서 미국 군인이 사망한 숫자와 맞먹는다고 한다. 우리도 K-방역으로 모범적인 코로나 대처 국가라고는 하지만 인적 물적 피해가 엄청나다. 사회적 거리 두기나 영업시간 단축과 같은 코로나 예방조치는 생산과 교역 감소, 소비 위축을 초래해 생산과 분배, 소비라는 경제활동의 선순환 고리가 끊어지게 되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격랑 속에서 가장 힘든 계층은 근로자, 중소 제조업자, 영세 자영업자와 같은 사회 저변에서 우리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소시민일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7세 딸을 둔 평범한 가정으로 보이나 사실 그 딸아이는 지금 남편의 핏줄이 아니며 심지어 누가 친부인지 모르고 가족관계등록부상 전 남편이 아버지로 등재돼 있다는 고객이 찾아와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지금의 남편을 그 딸의 아버지로 하고, 성도 바꾸고 싶다며 사건을 의뢰했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의 남편(甲)이 乙의 딸(丙, 7세)을 입양하고 丙의 성본을 변경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종전에는 당사자 쌍방이 시·읍·면의 장에 신고함으로써 입양의 효력이 발생했으나 2013년 7월 1일부터는 미성년자 입양은 가정법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