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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할을 했던 영국 배우 앨런 릭먼이 14일(현지시간) 향년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가족은 성명에서 "배우이자 감독인 앨런 릭먼이 69세를 일기로 암으로 숨졌다. 그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그가 이전에 자신의 병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없었던 까닭에 그의 죽음이 팬들에게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릭먼은 영화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 영화 '다이하드'에서 악당 한스로 분장해 명연기를 해 세...
유럽
연합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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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0년 양당 체제를 무너뜨린 신생 좌파정당 포데모스('우리는 할 수 있다') 소속의 여성 의원이 국회에 아기를 데려와 수유를 해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스페인 하원에 5개월 아들을 데려온 카롤리나 베스칸사 의원 (EPA=연합뉴스)1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B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개원한 스페인 하원에서 포데모스 소속 카롤리나 베스칸사(45·여) 의원이 생후 5개월 된 아들 디에고를 의회에 데려왔다.개원 첫날 하원의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베스칸사 의원은 자리에 앉아있을 때는 ...
유럽
연합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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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피아 두목이 영화 '대부'를 방불케 하는 초호화 생일 파티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이탈리아 시칠리아 시니시 마을에서 마피아 출신의 프로코피오 디 마지오가 지난 6일 성대한 100세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디 마지오는 대부의 주인공인 '코를레오네 패밀리'의 출신지인 시칠리아 코를레오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악명높은 마피아로 알려져 있다. 고급스런 연회장에 산해진미를 한가득 준비한 파티에는 디 마지오의 친구와 가족들이 무더기로 찾아왔다. 그는 정정한 모습으로 손님들...
유럽
연합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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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누나인 크리스티나(50) 공주가 탈세 혐의로 11일(현지시간) 남편과 함께 법정에 선다.스페인 왕실 인사가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는 건 1975년 왕정복고 후 41년 만에 처음이다.크리스티나 공주 부부는 작위를 이용해 스포츠 자선단체 누스연구소 공금 600만 유로(약 78억원)를 횡령하는 등의 탈세·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인 이냐키 우르당가린(48)은 핸드볼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사업가로 전향한 인물이다.공소장에 적시된 대로 공주 부부가 '바지회사'인 부동산 자문회사를 이용해 탈세한 혐의가 ...
유럽
연합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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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형이 30년 동안 이끌었던 독일 남부의 소년 성가대에서 40년 동안 어린이 단원 200여 명이 학대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89년 당시 성가대를 지휘하는 게오르그 라칭거 신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레겐스부르거 돔스파첸 성가대 학대 사건 조사를 맡은 변호사 울리히 베버는 8일(현지시간) 폭력과 고문, 성적 학대 행위가 생각보다 널리 퍼져 있었다고 밝혔다.이날 바이에른 주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버 변호사는 1953∼1992년 성가대와 부속 기...
유럽
연합
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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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이 찢겨지고…수많은 여성들은 울고 있었다."지난해 12월 31일에서 새해로 넘어가는 시각, 인구 100만의 독일의 네 번째 대도시 쾰른 중심부는 무도한 폭도로 변한 남성들의 집단성폭력에 여성들이 철저히 유린당했다.독일 언론은 6일(현지시간) 이 사건의 경찰 수사 상황과 피해자 증언을 속보로 전하면서 피해자 가운데는 사복을 입은 여경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쾰른 집단 성폭력' 항의 시위 (AP=연합뉴스)한 여성이 '메르켈 여사,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당신은 무엇을 말하나요?, 무섭습니다.'라는 문구를 내보이고 있다. 경...
유럽
연합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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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지 왕자가 유치원 첫날을 순탄하게 마무리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6일(현지시간) 켄싱턴궁 발표를 인용해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두 살배기 조지 왕자를 노퍽 주(州)의 웨스트에이커 몬테소리 유치원에 데려다 줬다고 보도했다. 조지 왕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던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유치원 등원 당시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왕세손 부부는 아들의 등원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사진을 촬영했다.(EPA=연합뉴스)파란 누비 코트에 하늘색 배낭을 멘 조지 왕자는 아장아장 걸어 다니며 유치원 곳곳을 둘...
유럽
연합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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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국으로 유입되는 난민 수를 크게 줄이는 것이 자신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올해 들어서도 독일로는 하루 평균 3천 200명이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됐다.메르켈 총리는 6일(현지시간) 기독사회당(CSU) 정책협의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민 발생의 근본원인 제거와 국가적 조치를 통해 난민 숫자를 현저하게 줄이는 것이 내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신년사 방송 녹화 때 메르켈(AP=연합뉴스) 메르켈 총리는 망명 신청이 거부된 이들을 효과적으로 돌려보내는 방책을 국가적 조치의 사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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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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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지난 연말 밤새 쾰른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력 사건에 격노를 표시하고, 신속하고도 철저한 조사와 범죄자 처벌을 촉구했다.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후 헨리에테 레커 쾰른시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나서 슈테펜 자이버트 정부 대변인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슈피겔온라인 등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신년사 방송 녹화' 때 메르켈 총리(AP=연합뉴스DB)자이버트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메르켈 총리는 이번 역겨운 (인권) 침해와 성폭력 행위들에 격하게 분노하면서 법치국가의 강고한 책임을 요구했다"...
유럽
연합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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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의원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런던 집값에 월셋집 구하기를 포기하고 조그만 보트에서 숙박하면서 '힘겨운'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조니 머셔 의원. 텔레그래프 캡쳐화면 주인공은 영국 남서부 해안도시 플리머스를 지역구로 둔 집권 보수당 조니 머셔(34) 초선 의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포병대대에서 대위로 복무하다 전역하고서 지난해 5월 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머셔 의원은 당선되고서 몇 주일 뒤 런던에서 호텔 방을 잠시 빌린 가운데 계속 지낼 곳을 찾다가 런던 집값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일간 텔레그래프에 "일주일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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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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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신년사에서 기록적인 난민 유입이 "내일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년사를 녹화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PA=연합뉴스)난민 포용에 대한 반발 여론과 반대론자들의 정치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메르켈 총리가 신년사를 통해 이처럼 난민 유입이 오히려 독일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메르켈 총리는 이날 미리 배포한 신년사 원고를 통해 "국가는 항상 성공적인 이민으로부터 경제적, 사회적으로 혜택을 얻고 있다"며 난민들이 독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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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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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애호가로 미국총기협회(NRA)와도 가까운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가 사격 연습 중 자신의 발을 쏘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로고진 부총리가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발등에 입은 총탄 부상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로고진 부총리는 사격 연습 도중 오발을 해 부상했고, 이 탓에 그는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주재하는 각료 회의에 불참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로고진 부총리의 대변인은 부총리가 핸드볼 연습 중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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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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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한 자동차에 '○같이 주차된 차'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시민캠페인이 프랑스 곳곳에 번져나가고 있다.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교통 체증과 교통법규 위반으로 악명높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횡단보도, 인도, 자전거 전용도로 등에 불법주차된 차량에 몇 주 전부터 알록달록한 색깔의 스티커가 붙기 시작했다. '나는 ○같이 주차된 차'(Gare Comme Une Merde: I'm parked like a s**t)라고 쓴 스티커를 붙이는 운동은 지역 시민단체 '르방디카르'(Revendic'Art)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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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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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왓포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데 대해 외신들은 팀의 리그 순위 경쟁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후반 44분 오른발 슛으로 왓포드 골문을 갈랐다.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은 2-1로 이겨 승점 35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1골 앞서 리그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각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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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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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에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에서 반(反) 이슬람 폭동이 벌어져 군중이 이슬람 기도실에 난입하고 이슬람 경전 쿠란을 불태우는 폭력사태가 벌어졌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코르시카 섬 아작시오 시의 저소득층 임대주택단지 일대에서 시위대 600여명이 "아랍인들은 물러나라", "이곳은 우리의 집"이라고 구호를 외치며 반 이슬람 시위를 벌였다.시위대 중 일부는 인근 이슬람 기도실의 유리문을 깨부수고 난입해 쿠란 등 이슬람 경전 50여권을 거리에 내팽개치고 이 중 일부를 불에 태웠다. 이들은 전날 밤 소방관 2명...
유럽
연합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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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영화배우 말런 브랜도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찾은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고급 매춘업소를 운영한 일명 마담 클로드가 22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92세.본명이 페르낭드 그뤼데인 마담 클로드는 지중해 휴양지 니스에서 오랜 입원생활을 해온 끝에 생을 마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파리 샹젤리제 근처에 있던 그의 비밀 윤락업소는 1960년대 전성기 때는 하룻밤에 수천 달러를 줘야 하는 고급 윤락녀를 500여 명이나 고용할 정도로 잘 나갔다. 그는 한 번도 고객의 이름을 밝힌 적이 없지만 언론 등을...
유럽
연합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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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최고 법원에서 헤어진 애인이 나체 사진 삭제를 요청하면 이를 따라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22일(현지시간) 독일 공영 방송 도이치벨레(DW)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대법원(BGH)은 지난 21일 옛 애인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갖고 있던 남성에게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의도가 없더라도 삭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전문 사진작가인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을 당시 동의를 얻어 성관계 도중과 직후 여성의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관하고 있었다. 일부는 여성이 직접 촬영해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헤어지고 난 뒤...
유럽
연합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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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고환이 한 개, 괴링은 두 개지만 아주 작지…"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등지에서 널리 불린 이 노래에서 아돌프 히틀러를 조롱하는 내용이 사실이라는 독일 역사학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텔레그래프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에를랑겐대학의 페터 플라이슈만 역사학 교수는 히틀러가 1923년 '뮌헨 맥주홀 폭동'에 실패하고 나서 교도소에서 받은 신체검사 문서를 바이에른 주 문서고에서 찾아내 이같이 확인했다. 아돌프 히틀러(출처 = 위키피디아 독일어판 이미지 캡처) 플라이슈만 교수에 따르면 란츠...
유럽
연합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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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1일 그리스-마케도니아 국경 도시 게브겔리자. 그리스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가려는 난민과 저지선을 구축한 군인들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된 그곳에서 울부짖는 난민 소년과 소녀의 모습. 울부짖는 난민 아이들 (EPA=연합뉴스)목숨을 건 유럽행에 나선 중동 난민 부모와 고행을 함께한 아이들의 비극적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이 사진이 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의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됐다고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전문 뉴스통신사 EPA 소속 게오르기 리코브스키 기자의 렌즈에 포착된 아이들은 마케도니아 군의 저지선을 ...
유럽
연합
201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