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년을 맞는 인하대학교의 조명우 총장이 17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42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섰다.조 총장은 ‘인천, 하와이, 인하 70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천과 하와이 첫 음을 따서 만든 인하대학교는 하와이 교포 이민 역사와 민족운동의 영구한 기념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18년 설립해 민족교육의 중심이었던 한인기독학원이 1947년 매각되며 이승만 대통령과 동포들은 매각 대금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과대학 설립을 시작한다"며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인천에 MIT 같은 공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우리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는 13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41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중동 정세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교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이 발발한 뒤 역대 최장 기록인 150일이 넘어가며 과연 이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그 상황이 어떤지를 알려면 먼저 중동이라는 지역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을 시작했다.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보유한 지역으로, 이곳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을 통해 인천을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도 교육감은 14일 오전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40회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자로 나서 "인천 학생이 부산보다 9천여 명 더 많다. 인천은 더 이상 교육 때문에 떠나가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는 도시"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AI가 협업해 공존하며 살아야 하는 만큼 교육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 교육감은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을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17일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39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인천의 주요 당면 현안으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GTX-B노선 착공·KTX 적기 개통, 경인전철 지하화를 꼽았다.또 바이오 반도체와 모빌리티 같은 첨단산업 투자유치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과 민생 안정에 주력한다는 방침도 전했다.유 시장은 "올해는 미래 성장 동력과 민생 안정에 주력하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새얼문화재단이 오는 17일 오전 7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3층에서 개최하는 제439회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한다. 유 시장은 올해 인천 시정운영 계획과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는 민생, 정책, 산업 현장 곳곳에서 시민 행복 체감을 높이는 정책들을 시행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새얼아침대화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지역 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한다. 또 현직 정치인을 강사에서 배제하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으나 대통
제438회 새얼아침대화가 13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렸다. ‘기후위기 시대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200년 동안 고도성장을 이뤘지만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기후위기 환경 변화가 시작됐다"며 "탄소 배출은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현재 탄소 배출 1위 국가는 중국이며 인도, 이란이 뒤를 이어 아시아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모두 개발도상국으로, 특히 성장률이 높은 인도는 석탄화력발전소
박삼헌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 교수가 8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437회 새얼아침대화에서 ‘근대 일본에서 천황은 어떤 존재일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수는 "일본 근대 이후 천황제를 중심으로 막부시대를 타도하고 권위와 권력을 일체화한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일본 천황은 12세기부터 19세기까지 신앙적 존재로만 여겨지며 실제 권력은 막부 수장인 쇼군이 차지해 국가를 다스렸다.막부라는 단어는 고대 중국 사령관이 천막을 쳐서 진을 펴 전투 상황을 통제하고자 만든 곳을 뜻하지만, 통상 군부가
김현철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11일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36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오펜하이머의 역설:오펜하이머의 핵폭탄부터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까지’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오펜하이머는 리더십을 갖춘 뛰어난 인물로, 수많은 과학자들을 모아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며 "꾸준한 연구로 증명된 과학이 폭탄으로 구현되기까지 가장 먼저 마리 퀴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론물리학자인 김 교수는 "마리 퀴리가 19세기 말 발견한 방사능 물질은 단순 발견이 아닌 물리적으로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고 부연했다
"생성 인공지능(AI)이 인간에게 던진 도전장, 결국 인문학이 답입니다." 김재인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13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35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생성 인공지능(AI) 열풍은 확장된 인문학을 위한 기회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교수는 "알파고 사건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충격과 최근 열풍이 분 챗GPT까지 생성 인공지능 발전에 두려움마저 느낀 분들이 많다"며 "인공지능 관련 기술 변화와 발전을 추적·관찰하고 철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인문학이 답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오래된 제국주의 기획이자, 그 바탕은 러시아식 극우 민족주의와 파시즘, 즉 라시즘(Russism)이 있다." 정재원 국민대학교 러시아·유라시아학과 교수는 9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연 제434회 새얼아침대화에서 ‘러시아의 라시즘 독재 권력 강화와 우크라이나 침략과 관계’를 주제로 강연했다.정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미국이 주도한 국제 질서 해체 징후로 보면서 신냉전을 예상하지만 사실 이 전쟁은 19세기 제국주의·식민주의로 회귀라고 보는 편이 맞다"고 설명했다.러시아가 주
"지구 기온 섭씨 3℃ 상승시 전 국토의 4%, 인천은 절반이 잠긴다. 갯벌을 사수하라" 12일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제433회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김종성 교수는 ‘기후위기 적응 전략, 블루카본’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기후위기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김 교수는 "우리나라 갯벌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연간 최대 49만t 자동차 20만 대 분량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며 하지만 "현행 IPCC에서 인정하는 블루카본에 포함되지 않아 앞으로 인정받기 위한 다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