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가족봉사단’은 학생과 부모가 함께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아이들의 인성과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인천지역 4천500여 명의 학생·부모가 참여 중인 비영리 봉사단체 ‘푸르미가족봉사단’이 다양한 활동상으로 지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안양】“우연히 노인복지관을 찾았다가 다양한 분야의 나이 많은 분들을 봤는데 그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끼의 식사와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어려운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최순길(75)할머니는 우연히 찾은 노인복지관에서 평소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그렇게 자원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의 답답한 속내와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주며 그들을 위로하고 법률적인 자문을 한다.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중도입국자녀 등 이민자들의 고충 상담과 처리, 예방적 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무료 운영되고 있어 각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센터는 2004년 11월 외국인
인천지역 대형 유통점 직원들이 바쁜 일과시간을 쪼개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소외계층들을 위한 사랑의 집고치기, 일명 ‘러브하우스’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롯데백화점 부평점 나눔봉사단’이 그 주인공이다.지난 21일에 기자가 만난 롯데백화점 부평점 나눔봉사단은 20여
“매주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반찬거리를 냉장고에 채워 드려요. 하지만 어르신들의 텅 빈 마음까지 채우기엔 아직 부족한 게 많지요.”사회문화가 급변하면서 가족의 형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공존하던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가족 구성이 단순화되면서 자식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이 매년 증
【안성】여든네 살의 엄추월(안성시 공도읍 양기리·사진)할머니. 엄 할머니는 작년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속된 말로 남 퍼주기 좋아해 받은 상이다. 평소 검소하기로 소문난 할머니지만 남 어려운 사정은 그냥 보아 넘기지를 못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부터 연배의 경로당 노인에 이르기까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 모두가 대상이다. 장학금을 주기도
“음악은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비록 제가 가진 것은 미천하지만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고 싶고, 또 그 아이들을 모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음악이 주는 참사랑을 전파하고 싶습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또 다른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백영기(37&middo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투자하고 싶어요.”인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어울림 사회봉사단’에서 활동하는 오춘택 위생정책과 실무관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구세군남동평강의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시 어울림 사회봉사단은 동료와 가족 등으로 구성된
【광주】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남몰래 장학사업을 하고 있는 사설 학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광주에서 24년간 맵스633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최봉남(53)원장.최 원장은 “한 지역의 발전 척도를 나타내는 것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이라며 “
“아이고~ 저 같은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남들 모르게 시작한 봉사가 신문에 나면 어떡해요. 큰일났네.”서글서글한 옆집 아저씨 같은 웃음 속에 사람 좋아 보이는 고기창(51·사진)씨. 고 씨는 지난 27일 기자의 끈질긴 인터뷰 요청에 한사코 사양하는 겸손함을 보인다. 고 씨는 현재 대한지적공사 인천본부 사업팀
【안성】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살림이 대부분 넉넉하지 않은 것처럼 임현식(72)씨의 살림도 결코 넉넉할 리 없다. 안성시 중앙시장 한 귀퉁이. 파란색 천막을 덧댄 33㎡ 남짓한 노점이 임현식 씨 삶의 보금자리다.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남루한 옷차림. 전형적인 시장 상인의 모습이다. 지난 6년간 매년 4천여 명의 이웃에게 행복을 선물한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
“결혼이주여성들은 기본적으로 의사소통과 문화 갈등으로 인한 한국 정착에 어려움을 호소하죠. 이들이 어디를 나가도 눈치 안 보고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우리의 역할 아닐까요?”‘인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벌써 6년째 세분
“소록도 할아버지·할머니들의 미소가 가장 좋았어요. 우리의 서툰 행동조차 좋게 봐주시고 손자·손녀 같다며 아낌없이 배려해 주시는 마음에 따뜻함을 느꼈어요.”안양시 백영고등학교 1학년 조미현 학생은 지난 17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찾았다. 백영고에서 매년 여름 실시하는 소록도 봉사활동에
“어릴 적 꿈을 기억하시나요. 대통령·선생님·간호사·사업가 등등 좋은 나라 만들고, 아픈 사람 치료해 주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싶었던 그 마음이요. 그때 품었던 그 착한 꿈들을 이뤄 보고자 모인 겁니다.”인천지역에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실현시키려는 작은 실험이 진행되고
“봉사는 조건 없이 나누는 것이지만 나누다 보면 얻는 것도 많은 것이 봉사활동입니다. 주면서 받는 봉사가 이젠 온 가족이 즐기면서 하는 놀이가 됐습니다.”경제적인 풍요로움으로 사회소득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전과 다르게 사회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이런 사회적 환경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유난
“우리 결혼이민자들이 각 나라의 문화를 전달하면서 한국인들과 외국이민자들 간에 느끼는 (문화)차이를 좁혀나갈 수 있어 보람됩니다. 특히 사회활동을 통해 자라는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어 기뻐요.”인천시 남동구청에서 지난 1일에 만난 펀핏 시 팍티(태국·43)·소피트(37)씨, 정춘홍(중국·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강화장년봉사회’의 이웃사랑은 무더위에도 지칠 줄 모른다.강화장년봉사회는 지난 1988년 출범해 낙도 의료봉사활동 중심으로 해마다 6월이 되면 강화지구 봉사회원들과 팀(의료진, 수리기사 21명, 이·미용 및 부녀봉사회 21명)을 꾸려 도서지역으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강화장년봉사회가 섬 지역 주민
【성남】농촌사랑·지역사랑·봉사 인생 외길 35년. 이말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주인공은 성남농협 윤만수(59)조합장. 윤 조합장은 항상 농촌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다. 농업과 농촌 없이는 존립 근거가 희박한 조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조합장의 사회공헌이 농촌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결혼이주여성에서부터 고령의 노인은 물론 소외
【안양】“지난 3월로 교통정리를 시작한 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이젠 놀토나 방학이면 뭔가 마음이 허전합니다. 이 생활이 일상이 된 것이지요.”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비산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등굣길 학생들의 교통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지역 출신 시의원인 문수곤(60·민·비산1·2&middo
【하남】“검단산을 오르다 보니 비바람에 싱싱한 나무들이 쓰러져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에 등산객들을 위한 쉼터를 만들게 됐습니다.”하남시의 명산인 검단산 곳곳에 등산객을 위해 버려진 나무를 이용, 의자와 산불조심 간판을 만들어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민한기(74)할아버지는 “내가 좀 고생해서 나무를 깎아 의자를 만들어 놓으면 지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