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은 기업의 환경·사회적 그리고 지배구조 측면에서 풀어야 할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유가치 실천을 위한 ESG 내재화 과정에서 중소제조업은 ESG형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시도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한다.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주요 소비자군을 형성하게 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도를 높아지게 하는 대전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ESG 경영은 브랜드 가치와 기업의 평판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고, 금융기관과 투자자의 관심 대상이 되기도 한다. ESG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은 소비뿐
세월은 나이 속도로 흘러간다는 말이 실감 나는 계절이다. 올해는 1월 초부터 병·의원을 드나들어 그 말이 더 피부로 느껴진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약국을 운영해 병·의원을 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사주팔자에 83세까지 산다는 말만 믿고 자신만만, 웬만한 검진조차 받지 않았다. 약국에 매달리다 보니 시간이 없어 기초 질병은 자가 치료했다.심지어 코로나19 말미 감염조차도 알아서 처리했다. 피로가 쌓였지만, 부고를 받고 나 몰라라 할 수 없어 거의 매일 영안실을 찾은 게 화근이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조문을 가지 말라고 주변에
부평 캠프마켓이 온전히 인천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환영할 일이다. 정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 간 협의를 통해 주한미군이 제빵공장과 창고 따위로 쓰던 캠프마켓 D구역(23만㎡)을 국방부에게 반환함에 따라 2019년 12월 미군에게 반환받은 군수물자시설과 숙소, 야구장이 있던 21만㎡까지 캠프마켓 전체 부지 44만㎡ 모두 인천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시는 먼저 반환된 A구역(11만㎡)에 인천제2의료원과 부평소방서를 배치하고, B구역(10만㎡)과 D구역은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제3보급
침체된 경제 여파로 기업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연말 인천 기업들의 기부 손길도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 ‘희망2024 나눔캠페인’ 모금 속도가 지난해보다 더딘 모습이다. 인천공동모금회가 19일까지 집계한 모금 실적은 약 31억9천만 원으로 29.8도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41억5천만 원과 견주면 77% 수준에 불과하다.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난 3년 동안 인천 나눔온도는 2021년 154도, 2022년 129도, 2023년 121도로 목표액
인천문화재단 이종구 대표이사가 얼마 전 사의를 표명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지역 언론과의 각종 인터뷰를 통해 문화도시 인천에 관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여서 많은 이들은 그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보낸 바 있다.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지난 12월 14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그는 시 정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밝혔다. 공공기관 대표이기도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이기도 한 그의 작가적 자존심이 민선8기 시 정부 공무원 서너 명과 그에 뇌동한 몇몇 의회
이타심으로 사랑을 나누며 사는 사람을 성자라고 불러도 좋을 겁니다. 그런데 ‘성자’를 떠올리면 평범한 사람은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10여 년 전 에콰도르 축구대표팀이 좋은 예입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연용호)에 따르면, 2006년 월드컵 16강전에서 영국에 패한 에콰도르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굶주린 주민을 돕기 위해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한 선수는 "어려서 살던 저희 마을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고, 병원에 가려면 한 시간이나 걸려 시내로 나가야 했다"고 했
올해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국어, 수학 모두 어려웠다고 한다.수능이 어려울수록 평균 점수가 낮아져 만점자 표준점수인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다. 반대로 수능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이번 수능은 국어영역 150점으로 지난해보다 16점 올랐다. 국어 만점자는 64명으로 지난해 371명보다 대폭 감소했다.수학은 148점으로 3점 올랐다. 만점자는 612명으로 지난해 934명에 비교하면 많이 줄어들었다. 더욱이 수학 선택과목 간 점수 차를 살펴보면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 표준점수가 148점으로 확률과 통계 점수 13
평택시의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고덕국제신도시 교통 및 환경분야 현안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알렸다.간담회에는 이기형 산업건설위원장 주관으로 교통행정과장, 종합관제사업소장,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장, 고덕동장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사업본부 관계자 그리고 고덕국제신도시 총연합회 회장, 고덕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을 포함해 2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간담회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교통 및 환경분야 주요 현안들에 대하여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간담회 주요 내용으
인천시 계양구의회가 하위직 청년 공무원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촉구했다.21일 계양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김경식 의원은 건의안에서 "자치분권 증대로 청년 공무원들의 낮은 급여, 워라밸 부재 등으로 재직 3년 이하의 청년 공무원 이탈률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국가 경쟁력 하락과 행정서비스 품질 저하가 우려돼 임금이나 근무환경 개선 등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계양구는 2018년도
인천시 남동구의회 황규진 의원이 21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좋은 조례’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광역·기초자치단체 의원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그리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평가해 ‘공약 이행’ 분야와 ‘좋은 조례’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황규진 의원은 본인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남동구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로, ‘좋은 조례’ 분야에서 수상을 하게 됐다.이 조례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난임 부부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 ▶한방
인천시 여성복지관이 오는 28일부터 2024년도 제1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1월 8일부터 3월 23일까지로, 전문기능과정과 실용·창업과정, 문화아카데미과정 포함 87개 강좌에 모집 인원은 1천577명이다.인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며 남성은 총정원의 20% 이내에서 신청 가능하고, 자격요건에 따라 일반모집과 우선모집으로 구분해 신청하면 된다.우선모집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접수하고, 일반모집은 전문기능과정과 실용·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동 1089-5번지 일원 유휴 시유지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붉은고개 쉼터’로 조성했다.21일 구에 따르면 붉은고개 쉼터는 220㎡의 면적으로 그동안 컨테이너 무단 점유와 폐기물 적치, 불법주차 등으로 훼손된 채 방치돼왔다.구는 이곳을 주민들의 여가 활용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려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9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쉼터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이팝나무 5주와 붉은 잎의 자엽자두나무 16주를 심었다. 주민 휴식공간에는 데크 앉음벽 의자와 바둑·장기 테이블을 설치했다.또한 야간시간대 이용객들의 안전
인천시 연수구가 ‘2023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인천 기초단체 유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년 연속 수상했다.21일 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과 함께 포상금 1천400만 원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계획 내용 충실성, 시행과정 적정성, 시행결과 우수성, 지역주민 참여도·만족도와 민관협력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했다.구는 지역 욕구를 반영한 정책수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시행계획 전 과정 주민 참여, 모니
인천시 동구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3회 연속 재인증됐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도록 직장에서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구는 지난 2015년 가족친화 인증을 최초로 취득했고 올해까지 3회 연속 재인증 받아 가족친화 인증기관 자격을 2026년까지 유지하게 됐다. 특히 구는 ‘최고경영층 리더십’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김찬진 구청장의 직원과의 소통, 구청 내 화목한 분위기 유지 등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가족친화제도 실행과 가족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2024년 본예산에 민생관련 예산을 대거 반영했다.도의회는 21일 오전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36조1천210억 원, 경기도교육청 22조574억 원의 2024년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내년도 예산안에는 민주당이 제안한 정책사업들도 상당수 반영됐다.민주당이 제안해 도가 예산안에 반영된 정책사업은 ▶장기요양요원 독감 예방접종 지원사업 30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60억 원 ▶경기도 중고등학교 체육복과 교복지원 사업 268억 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0-2세)
GS칼텍스인재개발원 임원진들이 21일 가평군의 아동복지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후원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지역아동센터·공동생활가정·학대피해아동쉼터 8곳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환경개선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GS칼텍스인재개발원은 가평군가족센터 차량지원, 가족캠프 후원, 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성남시가 보건·의료·복지·돌봄·주거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운영한다.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노인 통합돌봄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시청 김제균 복지국장을 위원장(당연직)으로 하는 협의체는 ▶시(행정)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보건) ▶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의료) ▶노인종합복지관협회, 종합사회복지관협회, 복지회관연합회, 재가노인복지협회, 사회복지협의회(복지·돌봄) ▶㈔한국주거환경협회(주거) ▶대학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통합돌봄 정책
광주시는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와 도자기 관련 자매도시 체결 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이정환 자치행정과장을 단장으로 이윤섭 광주시도예조합장 등 총 7명이 참가했다.첫날인 20일은 아이치현을 방문해 자매도시 교류와 관련하여 아이치현 기마타 나루토시 국제과장 등 관계자와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했다.이후 방문단은 도코나메야키협동조합과 주나고야 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할 예정이다.한편 도코나메시는 일본 6대 가마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제일 크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
구리시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0일 관내 G예식장에서 열린 정기총회 겸 송년회에서 취약계층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350만 원을 구리시에 기탁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춘본 구리시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들과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받은 장학금은 연합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관내 7개 고등학교에서 학교 당 1명을 선정해 각각 50만 원씩 전달할 계획이다.이춘본 회장은 "추운 겨울이 더욱 힘들고 외로울 취약계층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배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