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용인고속도로 서울방향 진입로에 대한 검토 내용을 논의하는 주민 설명회가 열렸으나 지역주민과 사업제안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이 지속될 전망이다. 수원 권선아이파크 주민들로 이뤄진 수원아이파크시티 발전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께 권선아이파크 1단지 내 입주자대표회의 사무실에서 사업 승인권자인 국토교통부와 오산∼용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자인 현대건설, 설계사인 유신코퍼레이션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산∼용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중간보고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6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인천시가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제공기관을 한정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하자 일부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2020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개편하고 신규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 실태 점검을 진행했다. 실태 점검 결과를 반영해 세운 개선안을 오는 11월 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내년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중 하나인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기준중위소득이 140% 이하면서 근골격계 등의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인천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 노후화 등으로 전반적인 쇠퇴 위기에 처해 있다.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원도심 대부분이 쇠퇴지역인 셈이다. 지역의 쇠퇴는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로 이어지면서 인구소멸에 의한 지역소멸 위험까지 증가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중 1순위로 도시재생이 꼽힌다.그러나 단순한 외관 바꾸기 위주의 도시재생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보는 길을 잃은 듯한 지역 원도심 현황 및 실태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가 활력을 되찾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인천지역 절반을 훌
월미바다열차가 10년의 침묵을 깨고 첫 기적을 울린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가 8일 오후 4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중구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달리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이다. 월미바다역(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 등 총 4개 역(6.1㎞)을 35분간 순환한다. 공사는 월미바다열차 개통을 위해 60여 차례의 시승 행사를 가졌다. 월미바다열차 전신인 월미은하레일이 안전성 문제로 두 차례 개통을 미루다 전면 백지화된 만
경기도가 ‘후분양제’ 도입을 위한 선도적 조치에 나섰다. 7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 화성동탄2 A94블록 후분양(100%) 주택건설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2022년 말 준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화성 동탄2신도시 A94블록에 대지면적 8만2천781㎡, 총면적 18만9천175㎡ 규모의 100% 후분양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85㎡ 이하 93가구, 85㎡ 초과 324가구 등 총 1천227가구가 들어서게 된다.총 사업비는 5천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지연됐던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민관 공동 개발 방식으로 전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한다.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00%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왔던 현덕지구 개발을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 등 공공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개발’로 전환하고, 개발이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새로 적용되는 개발 방식은 경기도시공사 40%, 평택도시공사 10% 등 공공이 50%를 지분 출자 방식으로 부담하고, 민간이 50%를 투자하는 방식이
외국계 업체의 내부 경영상 이유로 공유자전거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 수원시가 국내 업체를 선정해 해당 서비스의 시범운영에 들어가 향후 사업이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운행 종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A사의 공유자전거 750대를 이달 동안 시범운영한다. A사는 수원에 사업장이 있는 업체다. 공유자전거 운영 시스템은 기존에 운영된 모바이크와 유사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방식을 채택했다. A사의 공유자전거는 노란색이다.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중고차수출단지 조성계획을 담고 있는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관광활성화 방안을 둘러싸고 찬반 주민 간 반목이 날카롭다. 한쪽에서는 중고차수출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문제로 재산가치 하락을 예견하며 반대하고, 다른 한쪽은 계획의 일부인 중고차수출단지 탓에 관광활성화 방안 전체를 잃을 수 없다며 찬성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시는 사업추진단 구성 일정을 짜고 있지만 설명회 등 연안부두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주민 갈등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기 전 두 기관이 주민과 직접 부딪혀 결론을 이끌
경기도가 최다 연승 신기록 18연패 도전를 위한 100년 역사의 한민족 스포츠 대축제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4일 오후 6시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다시 하나되는 100년!’이라는 구호를 내건 올해 전국제천은 주 경기장이 있는 서울과 타 시도 72개 경기장에서 10일까지 1주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도는 47개(정식 45개·시범종목 2개) 종목에 2천087명(선수1천586명)·임원50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제83회 제주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작년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까지 사상 첫 17연패에 이어 이번
전국에서 처음으로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한 가운데 또다시 이 지역 농장 2곳에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정밀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주시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가, 파평면에서 돼지 1마리가 각각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 농장의 돼지 사육 규모는 적성면 3천 마리, 파평면 4천200마리가량이다.두 농장은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경기도 연천의 농장 방역대 10㎞ 이내에 자리해 17일부터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곳이다.연천 발생 농장으로부터 적성면 농장은 약 9㎞, 파평면
경기·인천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 이틀째인 4일 파업 참가자 수와 급식 중단 학교가 줄었다.이날 경기도교육청이 집계한 파업 참여자는 전체 3만6천296명의 비정규직 노동자 중 10.9% 수준인 3천941명으로, 전날 6천279명(17.2%)보다 2천338명 감소했다.대체급식을 실시한 학교도 전체 2천260곳(병설유치원 포함) 중 398곳(17.6%)으로, 전날(590곳·26.1%)보다 192곳이 줄었다. 이 중 361곳은 빵과 ...
이항진 여주시장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관 ‘제1회 기초단체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주~원주 간 철도사업에 대해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건의했다. 시는 이날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 ▶여주정수장 증설 ▶여주~양평 간(국도 37호) 도로공사 ▶이천~북여주나들목(국지도 70호선) 도로공사 ▶북내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등 총 5개 사업을 자료로 제출했다. 자치단체장별 주요 사업 발표 시간에 이 시장은 "현재 인천 월곶부터 강릉까지 연결하는 전철망이 여주~원...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시작되며 ‘장미대선’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경기도내 설치된 559곳의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집이 강원도 원주지만 직장 탓에 수원에서 타향살이를 하는 이민경(29·여)씨는 이날 오전 수원시 행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행궁동 사전투표소에서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는 투표안내요원의 안내와 설명을 듣고 기표소에 들어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 이 씨는 "일 때문에 수원에 와 있는데 9일에도 집에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