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몰함정 바리야크, 코리츠함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3일 오전 인천 앞바다 일대에서 열렸다. 추모행사는 러일전쟁 발발 110주년을 맞아 러시아 정부가 마련했으며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와 팔릴레예프 국방무관 등 러시아 측 관계자 20여 명은 인방사가 제공한 해군 초계함으로 1
“예술가들의 입주가 만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팎으로 부정적인 시각들이 존재하는 걸로 알아요. 당연한 우려죠. ‘재개발 지역’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니까요. 다만, 우리는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동시에 어두운 마을 분위기를 조금씩 바꿔 보자는 바람 하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d
OBS가 우리 이웃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부터 영화보다 더 재밌는 배우들의 이야기까지 설날 특집 방송을 편성하고 안방극장에 볼거리를 더한다. 먼저 ‘참 예쁜 당신’은 운명에 굴하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는 이웃들의 감동적인 삶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 30일과 31일 오후 10시 45분 모두 4편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첫날은 &lsquo
인천시립극단이 준비한 어린이 뮤지컬 ‘아리동동 시장가는 길’이 오는 2월 7일부터 23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동화마을에 사는 일곱 살 소녀 아리와 강아지 동동이의 모험 이야기가 담긴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09년 ‘제7회 김천 가족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작품이다.특별히 이번 무
인천문화재단은 ‘2014 시민문화활동 지원사업(시민축제·시민예술 프로그램)’의 공개 심의에 참여할 시민심의위원을 오는 2월 9일까지 모집한다.시민심의위원은 공개 심의에 참여하는 시민축제·시민예술 프로그램 신청 단체들의 사업을 면밀하게 살피고 시민의 눈으로 시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선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
인천 연수문화원은 ‘2014 봄방학 역사탐방’에 함께할 구민들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문화원 한국사 강좌와 연계된 이번 역사탐방은 오는 2월 19일 강화도 고려궁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실제 현장을 통해 확인하고, 역사 인식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또 이날 탐방은 한국사 강좌를
올해도 어김없이 설 연휴 아이들과 함께 나갈 곳을 고민하는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인천 곳곳에 마련된다.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전통놀이 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열리는 ‘설날 민속놀이 행사’부터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눈썰매장’까지. 명절 당일은 물론 전후까지
인천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이자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코엔 형제의 신작 ‘인사이드 르윈’을 오는 30일부터 상영한다. 코엔 형제의 3년 만의 복귀작이자 첫 음악영화로 빈털터리 뮤지션 르윈의 7일간의 음악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따뜻한 음악과 뉴욕의 겨울이 조화를 이룬 감성적인
“믿고 지지해 준 회원들의 기대만큼 인천 미술의 중흥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사진들과 뜻을 모아 모든 회원들에게 고루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천미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노용래(62·인천예고 교장)신임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장은 지난 23일 인천예고 교장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취임 각오를 전했다. 노
인천아트플랫폼은 플랫폼 공간을 활용해 창작과 제작, 공연을 진행할 예술가 및 단체를 27일부터 2월 9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플랫폼 인큐(창작)’와 ‘플랫폼 아웃큐(제작)’, ‘플랫폼 초이스(공연)’로 먼저 인큐와 아웃큐는 창의적 예술작품의 발신지로서 인천아트플랫폼이 창작 발전소의 역
기호일보 제4기 독자위원회 17차 회의가 지난 23일 오후 7시 기호일보 인천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12월 한 달간의 지면 평가와 제언을 위한 자리로 이국성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강옥엽·신미송·강규선 위원, 원현린 본보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이국성 위원장은 “기호일보가 4년 연속 지역신문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지난 22일 기숙형 다문화학교인 한누리학교와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혜광학교에 교가(校歌)를 만들어 헌정했다. 교가 헌정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시립예술단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교향악단은 교가의 편곡과 연주를, 합창단은 4부 합창을 맡아 CD를 제작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동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은 “교가 헌정
베일을 쓴 소녀감독 기욤 니클루. 출연 폴린 에티엔. 드라마. 114분. 18세 이상 관람가. 시선을 사로잡는 미장센의 대가 기욤 니클루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유럽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주목받은 영화. 유복했던 집안이 몰락하게 되자 가족들의 강요로 수녀원에 들어가 가혹한 운명을 맞이하는 소녀 수잔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프랑스 계몽주의 사상가
라이징 스타 이종석과 흥행 퀸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복고 하이틴로맨스 영화 ‘피끓는 청춘’이 22일 극장가에 걸렸다. 1980년대 초 충남 홍성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는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의 운
인천의 조각가 배진호가 조각이 아닌 회화작품을 들고 관람객 앞에 섰다. 자신의 자화상을 주제로 한 12번째 개인전을 통해서다. 조각가의 회화전인 이 독특한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선광미술관에서 계속된다. 앞서 배 작가는 자기 자신을 모델로 얼굴의 움직임, 수염까지 세세하게 표현한 대형 조각작품을 선보여 왔다. 개인적인 사색과 흔적들을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마련한 ‘제9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이 24일 오후 4시부터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주제로 열린다.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시적인 대사,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미국 인디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짐 자무쉬의 신작이다. 뱀파이어
작가들 2013 겨울호(통권 47호)인천작가회의. 374쪽. 1만3천 원인천작가회의가 펴내는 문학계간지 「작가들 2013 겨울호」가 최근 출간됐다. 이번 호 ‘강연’에서 만나 본 민영 시인의 말처럼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 힘든 작업에 비해 소득이 적은 예술을 해 오며 시대를 안광(眼光)으로 투시한 지혜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했
“급여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단원 모두가 부단한 노력으로 재량을 높이고, 시민들이 ‘인천시립무용단’을 자랑스러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죠. 지난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앞으로는 잘 되는 일만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언론에 오르내리며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낸 인천시립무용단이 올 1월 새로운 수장
김락기공무원연금공단 수안보상록호텔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8일 ㈔한국시조문학진흥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제수준이 높아질수록 아름다운 우리 것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 시조의 부흥 여지는 크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다른 나라와의 문화 교류 등 우리 시조의 세계화를 위해 힘
배다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포럼 ‘배다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가 16일 1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인천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열렸다. 시립박물관과 시민과대안연구소 인문도시연구센터가 준비한 이날 포럼은 현재 전시 중인 박물관 기획특별전 ‘안녕하세요, 배다리’와 연계, 배다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