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예찬감독 최종운. 주연 김남희·강유미. 드라마. 121분. 18세 이상 관람가.영화 ‘청춘예찬’은 20대 소위 ‘킹카’라 불리며 화려한 학창시절을 보낸 주인공 태평이 군 입대·취직·결혼이라는 삶 속에서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려낸 성장드라마다
“다이내믹한 인천의 매력을 담은 우리 음악이 올해는 대한민국 곳곳, 더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도록 하겠습니다.”청마(靑馬)의 해를 맞이한 1일, 인하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인천형 예비 사회적 기업 ‘음악창작소 The 律(더 율)’에는 청춘 특유의 활기와 함께 새해 희망의 기운이 넘쳤다.인천이 고향이라서, 인
갑오년(甲午年) 새해. 인천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문화활동이 전개될 것이다.올 가을 45억 아시아인을 감동케 할 아시안게임에 이어 내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책의 수도가 되기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이 때문일까. 올해는 적어도 ‘인천시민’이라는 문화적 자긍심을 100%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특히 2015년 인천이
따뜻한 삶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인천 부평아트센터의 기획전 ‘나의 살던 동네-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1월 26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계속된다.이번 전시는 인천의 오래된 마을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회화·조각을 통해 선보이는 자리다. 부평아트센터 개관전 ‘나의
인천남동문화예술회관은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8시 주민들이 주인공인 ‘동락(同樂), 열린무대’ 열한 번째 공연을 갖는다. 주민들의 숨겨 둔 끼를 발산하는 자리로 이번 무대에서는 댄스부터 클래식기타·우쿨렐레·아코디언 연주까지 우리 동네 숨은 재능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남동문화예술회관 공연예술아카데
“요즘 아이들 쑥쑥 자라는 키처럼 내면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지가 부모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죠. 그래서 사춘기를 맞은 내 아이와 그 또래들이 잠시나마 생각해 봤으면 하는 이야기들을 담았어요.”지역 안팎의 문화영역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공주형 미술평론가. 세 아이의
OBS가 창사 6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파주시 파평산에 ‘디지털TV(DTV)중계소’를 개국했다. 파평산 DTV중계소는 파주·동두천·고양·김포·연천·양주 등 경기북부권 전역 및 일부를 방송구역으로 하는 방송 보조국이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권 30만 가구가 추가 안테나 설치
상상이 가지고 있는 힘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낸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2013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개봉한다. 제임스 서버의 소설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을 바탕으로 연기자 출신 벤 스틸러가 주연과 연출을 맡았다. 16년째 미국 유명 잡지인 ‘라이프’지에서 일하는 사진편집자 월터(벤 스틸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감독 아쉬가르 파라디. 주연 베레니스 베조. 드라마·미스터리. 130분. 15세 이상 관람가.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전세계가 주목한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 짙은 외로움과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4년간의 별거 후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을 중심
인천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은 송년특집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한다. 송년특집답게 일본 현대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가족영화 ‘걸어도 걸어도(2008)’,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총 2편의 영화를 상영할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저자 정수복. 로도스 출판. 196쪽. 1만5천 원. “읽지 않고 놓아두는 한 권의 책은 마른 나뭇잎들을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펴 들고 읽게 되면, 책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형태를 드러낸다.” -장 폴 사르트르(1905~1980)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화려한 매체에 밀
2013년 대한민국 문화유산상(대통령상)수상을 기념한 해반문화사랑회의 ‘59회 해반문화포럼’이 23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상 수상을 자축하는 동시에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인천 문화비전을 짚어보기 위한 자리로 지역문화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흥우 해반문화사랑회 명예 이사장
2013년 인천문화계는 인천시의 재정난으로 인해 다소 위축된 분위기에서 한 해를 보냈다. 인천아시안게임이라는 대형 페스티벌을 앞두고 있는 내년 또한 얼어붙은 분위기는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올해의 특징적인 사건으로는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방식을 놓고 불거진 지역 문화계의 갈등 표출, 시립무용단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잡음 등을 꼽을 수 있고
“최근 ‘발레’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 분야인데다 결과를 점수로 매기는 운동과는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한국 발레의 르네상스를 맞아 인천에서도 많은 분들이 발레의 매력을 접하셨으면 좋겠습니다.”‘박태희&발레비젼’을 이끌고 있는 박태
‘책 읽는 도시 인천’으로 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19일 인천문화재단 목요문화포럼 ‘인천, 책 읽는 도시로 가기 위한 창조적 전략’에서 개진됐다. 이날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열린 포럼은 인천시의 ‘2015 세계 책의 수도’ 선정에 발맞춰 마련된 토론의 장이다. 이날 토론 자리는 세 가지 주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평범한 이들이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을 나눈 두 남녀의 이야기,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가 19일 극장가에 걸렸다. 미국의 거장 거스 반 산트 감독이 제작한 작품으로 2012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됐고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교사이자 시인인 로렌스(멜비 푸포 분)와 2년째 교
와일드 빌감독 덱스터 플레처. 주연 월 폴터·찰리 크리드 마일즈. 드라마·코미디. 98분. 18세 이상 관람가. 8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철부지 아빠 ‘빌’과 애늙은이 두 아들의 시끄러운 재결합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기존 부자관계를 다룬 영화에서 보여지던 모습들과 달리, 아빠
인천의 서예작가 보산 김매자 씨의 세 번째 개인전이 오는 26일부터 영흥도에 위치한 보산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1년간 작업해 온 서예·사군자 46점을 선보이는 전시로, 그의 작품은 한지에 황토를 입혀 글자나 형태를 완성하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완성됐다. 작가는 5년 전 갑상선암 치료를 계기로 야정 강희산 선생에게서 서예와 문인화를 사사해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 저자 황석영 등. 문학동네. 588쪽. 8천800원. “그런 책들이 있다. 책장을 열기 전 표지와 저자의 이름을 번갈아 쳐다보고 눈대중으로 두께를 가늠해 보며 마라톤 출발선상에 선 선수처럼 긴장과 흥분, 기대와 각오로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게 되는 그런 소설말이다. (천명관 ‘루슈디, 전체에 대한 사라진
인천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제22회 인천예총 예술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5시 20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다. 앞서 인천예총은 올해 ‘예술상’ 수상자로 이종목 인천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사진), 박문전 부평여자고등학교 음악교사(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