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영화 ‘런치박스’가 오는 4월 10일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로테르담영화제 각본상,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관객상 등 8개 국제영화제에서 12개 상을 받은 작품으로 실제 인도 뭄바이에서 ‘다바왈라’로 불리는 전문 배달부들에 의해 120년간 지속돼 온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소재로 한 멜로
인천시 부평구 관내 33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사업’이 시행된다.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의 ‘도서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이 주요사업으로 이를 통해 그간 문제로 지적돼 온 작은도서관의 도서부족 및 비활성화, 공공도서관과 사립 작은도서관들의 협력관계 미비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시에 따
인천의 원도심인 동구 화도진로에는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이란 수식어를 지닌 공공도서관이 자리해 있다. 중국·일본·러시아 등의 건축양식과 그 흔적들이 남아 있는 지역과 인접해 있고, 조미수호통상조약(1882)의 체결 장소인 화도진지를 복원한 화도진공원과 나란히 자리한 ‘인천 화도진도서관’이
사랑의 역사 저자 남미영. 김영사. 352쪽. 1만3천800원.“우리 시대에 사랑하고 사랑받기가 이토록 어려운 것은 우리가 사랑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랑은 우리가 탐구해야 할 학문이며, 배우고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공부이다.” -프롤로그 ‘아무도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중.독서
(재)인천문화재단이 올해도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 공모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 전국 17개 주관기관 중 최대 규모인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욤비 북콘서트, 한국근대문학관 세계문학특강,
고성원 새누리당 인천시 중구청장 예비후보(사진)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분별한 개발 관련 공약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24일 주장했다.고 후보는 “인천 중구의 경우 역사·문화적 콘텐츠와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는 시민들의 ‘생활문화’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천시 조례가 발의됐다. 조례가 제정되면 그간 인천시민들이 요구해 온 생활문화 진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강병수 인천시의원에 따르면 ‘인천시 생활문화 지원 조례안’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l
인천시 부평구 33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사업’이 시행된다.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의 ‘도서 상호 대차시스템 구축’이 주요사업으로 이를 통해 그간 문제로 지적돼온 작은도서관의 도서 부족 및 비활성화, 공공도서관과 사립 작은도서관들의 협력관계 미비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현악앙상블 i-신포니에타가 26일 원도심 문화지구에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을 개관한다. 콘서트하우스 현(인천시 중구 인현동 42 명훈빌딩 8층)은 콘서트홀·갤러리·카페·세미나룸으로 이뤄진 복합문화공간으로 i-신포니에타는 이날 개관식과 개관 기념 공연을 갖는다. 먼
“부평아트센터가 구민들이 문화적 자부심을 느끼는 공연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부평구의 랜드마크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고동희(50)한국연극협회 이사가 지난 20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2대 관장에 취임했다. 20년간 인천시립극단 기획실장, 인천연극협회 부회장, 한국연극협회 이사, 극단 십년후 기획실장 등을 지낸 고 관장은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홍순선(42)교수가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홍 교수는 지난 10년간 암 유발 인자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치료제와 천연물 항암치료제 개발 등 암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전념해 왔다. 또 보건복지부 암 정복 추진 연구개발 사업과 교
새롭고 신선하다는 뜻의 라틴어 ‘노부스’를 이름 삼은 독보적인 현악사중주팀 ‘노부스 콰르텟’이 22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2014 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이자, 회관 개관 20주년 기념공연의 일환이다. 노
더 파크랜드감독 피터 랜즈먼. 출연 폴 지아마티·잭 에프론. 미스터리. 93분. 15세 이상 관람가.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선으로 접근한 작품. 그간 누가 어째서 암살했는지 음모론을 중심으로 이야기됐었다면 ‘더 파크랜드’는 폭풍 같은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지켜봤던 보통 사람들의 뒤바뀐
21세기 감시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은 법정 스릴러 ‘프라이버시’가 20일 개봉했다. 영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폭탄테러 발생 후 국가안보를 이유로 진실을 조작하고 사생활을 감시하는 정부기관에 맞서 용의자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싸우는 두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런던 최대의 재래시장인 버로우 마켓의 평온한 오후. 주차돼 있던 트
인천의 작은도서관들이 새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난 20여 년간 묵묵히 책을 좋아하는 시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 온 이들 작은도서관이 내년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자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재 투입,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과제들을 앞둔 시점에 마련된 지난 13일의 ‘작은도서
인천남동문화예술회관은 자체 기획·제작 공연인 창작소리극 ‘뉴욕스토리(부제:맨하탄 써니)’를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소공연장 스튜디오 제비에 올린다. 지난 2010년 서울과 인천에서 공연돼 호평받았던 ‘뉴욕스토리’는 기존의 판소리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소재와 극적
단속사회 저자 엄기호. 창비 출판. 306쪽. 1만5천 원.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 �,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등을 펴내며 한국사회 청년담론을 주도해 온 인문학자 엄기호가 최근 신간 「단속사회」를 펴냈다. 그가 새롭게 주목하는 것은 우리 삶을 뒤흔드는 근본적인 상황의 변화, 즉 ‘소통불가능에 처한 시대’다. 생생한 현장 연구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2013)’에 빛나는 인천 출신 작가 공성훈의 회화전 ‘풍경 안 풍경-In the Scene’이 19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계속된다.작가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까지 회화에 대해 무력감을 느끼며 예술 전반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과 함께 미디어&
인천시 중구의회는 17일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재정보호를 위해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소송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구의회는 이날 ‘제228회 제2차 총무위원회’를 통해 결의안을 발의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헌법 제36조(모든 국민은 보건에 대해 국가 보호를 받는다)에 따라 담배회사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조속히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의 3월 무대가 19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올해 커피콘서트의 세 번째 무대에서는 젊은 현악사중주, ‘NOVUS Quartet(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이자 우리나라 차세대 솔리스트로 대표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을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