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소중한 사랑감독 김진민. 주연 심이영·임지규. 멜로·드라마. 118분. 12세 관람가. 어느 날 갑자기 사려져 버린 아이돌 가수 예나와 우연처럼 그녀 앞에 나타난 청년 온유를 중심으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소년 사랑, 와인바 주인 세영, 꽃집 주인 용수, 인형공방 주인 진아가 펼쳐가는 사랑과 외로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하늘에서 음식이 쏟아진다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후속편이 21일 극장가에 걸렸다. 3년 만에 개봉하는 속편은 악어 타코, 햄버거미, 꽃게 케이크, 멜론 염소, 감자 하마, 모기 토스트 등 39종의 개성 넘치는 푸드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물을 음식으로 바꾸는 &ls
인천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선출을 앞두고 지역 문화계에 잡음이 일고 있다. 추천위원과 입후보자를 비공개로 하는 대표이사 선출 방식이 특정 세력에 유리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20일 ㈔인천민예총, 스페이스 빔, 인천경실련 문화관광위원회, 인천도시공공성연대 ‘사람과 터전’ 등 지역의 문화단체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선
표현의 자유를 기치로 대안영상 발굴과 인권감수성 확산을 목표로 하는 ‘제18회 인천인권영화제’가 21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개막한다. 나흘간 모두 29편의 인권영화 상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올해 영화제는 ‘배제와 폭력을 가르고-공명 36.5’가 타이틀이다. ‘존엄과 공존을 앗아가는 배제와 폭력을
아버지로 성공하라저자 최효찬. 쌤앤파커스. 280쪽. 1만4천 원.“정치적 운동이나 논쟁적인 사안에 대해 자기주장이 분명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는 후에 아버지가 실패자가 되더라도 정치가, 인도주의자, 개혁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중략) 아버지가 자녀의 ‘인생 기획자’로서의 역할을 하며 조언자이자 멘토, 스승의 역할을 다할
재단법인 인천문화재단이 안팎에서 거센 변화의 압박을 받고 있다. 조직 내부에서는 목을 죄는 예산 문제로 당장 내년도 사업 추진이 걱정되는데다, 소통 부재를 지적하는 지역 문화계의 불만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내년 설립 10주년과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앞두고 지역의 문화인과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2004년 시민의 뜻을 모아 탄생한 비영리 문화공익법인이다. 재단의 지난 9년여 행보를 지켜봐온 지역문화계는 최근 4대 대표이사 인선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줄기차게 요구해온 ‘지역문화계와의 격의 없는 소통’과 시 행정에서 홀대받고 있는 ‘문화계의 위치 재정립’ 등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12월 1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인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전국 19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된다. 매년 40여 개국에서
아줌마포럼이 주최한 전문가 초청 좌담회 ‘인천지역 문화예술의 현주소-여성전문가로서의 시각과 대응방안’이 18일 오후 100여 명의 회원과 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성들의 네트워킹 기반을 만들고, 더불어 전문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여성리더들의 활약상과 어려움을 듣는 자리로 마
인천아트플랫폼은 그간 공방과 교육공간으로 사용된 G1·G3동을 시민 갤러리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문화재단 사무공간 이전에 따른 공간 재편으로, 아트플랫폼은 설립 당시의 목적대로 이곳을 지역 예술가 및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작가 공방과 교육장소로 이용되던 갤러리 G1은 지역 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인천에서
가천문화재단은 올해 제15회 심청효행대상에 박근영(포천 동남중 2년)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청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지난 1999년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됐다. 올해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법무부·보건복지부·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갤러리는 개점 16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6일까지 ‘규방문화와 목가구展’을 개최한다. 우리 전통문화와 그 정신적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옛 여성들이 사용한 목가구와 생활소품을 통해 ‘규방’이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이뤄진 생활과 삶을 조명하는 자리다. 규방공예품과 목가구 160여 점이
“최근에는 남동문화예술회관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신설되고 관객들도 눈에 띄게 늘었어요. 또 내년 상반기에는 극장시설이 정상 운영되는 만큼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박은희 인천남동문화예술회관장은 개관 2주년 행사를 앞둔 지난 13일 “서서히 희망이 보인다”며 만면에 웃음을 지었다. 지난 2011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인천시 중구 율목동 경로당에서 ‘제3회 사랑의 김장 체험 및 나눔 행사’를 열었다.김장 나눔 행사는 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베트남·중국 등 결혼이민자 60여 명, 솔샘1365봉사회 자원봉사자 등 모두 140여 명이 참여해 1천 포기의 김장을 담
인천시가 러일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 수몰된 러시아 바리야크함의 추모공간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향토사학자와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지난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천 방문 이후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침략전쟁의 산물이란 역사적 의미를 간과해서는 안 된
진링의 13소녀감독 장이머우. 주연 크리스찬 베일. 전쟁·드라마. 146분. 18세 이상 관람가. 일본이 역사에 남긴 또 하나의 비극 ‘난징 대학살’을 소재로 한 작품. 1937년 일본이 중국 대륙을 침략해 난징을 점령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윈체스터 대성당 수녀원 학교의 소녀들을 둘러싼 비극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성당 신부
장편 데뷔작 ‘돼지의 왕’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사이비’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기적을 빙자해 사람들의 보상금을 노리는 장로 최경석(권해효 목소리 연기)과 그를 돕는 목사 성철우(오정세), 그들의 정체를 알고 있는 주정뱅이 폭군 김민철(양익준)을 중심으로
“태풍으로 인해 처참해진 고국의 상황을 언론 보도와 인터넷을 통해 보고 있어요.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네요.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형편이 답답할 뿐입니다.”13일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에서 만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메리제인(39·숭의동)·라이자(23·북성동)·루이
“일본이 추진 중인 집단적 자위권은 우리의 안보문제와도 직결되는 사항입니다. 중국-일본, 중국-미국 충돌 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처지인 만큼 우리의 외교정책은 다분히 유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3일 ‘제331회 새얼아침대화’는 조세영 동서대 특임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일본이 논란 속에 추진 중인 &ls
인천시립극단이 극 연습에 한창이다. 지난 5년여에 걸쳐 선보여 온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그 마지막 무대인 ‘리어왕’의 준비를 위해서다. 시립극단은 봄에는 국내 창작극, 가을에는 해외 명작으로 작품성을 갖춘 무대를 선보여 왔다. 또 여름에는 야외공연과 문화소외지역에 대한 탐방 공연을, 겨울에는 가족극 무대 등 시즌 레퍼토리 공연을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