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 당 지지도나 예비후보자간 가상대결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며 선거전 초반 인천지역 선거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인기전선에 이상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동안 한나라당 공천대열에 합류해 치열하게 공천경쟁을 벌여오던 지역인사들이 하나 둘 발을 빼 열린우리당 문을 두드리거나 무소속 출마를 검
〈사설 1〉 지난 2004년 8월 31일 불거진 안상수 인천시장의 굴비상자 사건이 발생 1년6개월여 만에 무죄로 마무리됐다. 한 건설업체 대표가 시장의 여동생에게 현금 2억 원이 들어 있는 굴비상자를 건네는 바람에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속돼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 시장이 지난 24일 대법원에서 원심확정(무죄)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단 이날 대
〈사설 2〉 정부는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저하된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 아이를 낳으면 매달 일정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아동수당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부처간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의 저출산 기조를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 심각한 인구 위기에 봉착할 것이란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번에 정부가 마련한
〈사설 2〉 서민의 발로 지칭되는 대표적 대중교통인 인천지역 시내버스들이 안전운행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급 차선 변경은 예사고 차선을 타고 운행하거나 심지어는 신호위반도 서슴지 않으면서 비롯됐다는데 그 정도가 도를 넘은 수준이라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용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운행차량들의 안전도 담보
〈사설 1〉 지난해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지원책으로 도입된 `생애최초 주택구입 자금` 대출제도가 도입 3개월만에 3차례나 바뀌면서 이 자금에 기대어 주택 구입을 계획했던 많은 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금리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하루아침에 대출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온갖 험한 말을 토해내고 있다.건교
〈사설 2〉 신용카드 이용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 자치단체들이 지방세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를 외면하고 있어 주민편의 도모를 위해 카드 결제를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부 자치단체가 카드결제를 외면하는 이유는 카드결제에 따른 수수료 지출 때문이라고 하나 이는 바로 눈앞의 손해만 생각하고 긴 안목에서 세수확대라는 큰 수확을 생각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
〈사설 1〉 정부가 슬그머니 올렸던 월세 중개수수료를 다시 내리는 방안을 검토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중개수수료를 올려도 너무 올렸다는 여론이 빗발치자 조속한 시일 내에 실태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따라 다시 조정하겠단다. 지난달 31일 발효된 '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 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 개정안을 겨우 20여일 만에 다시 손보겠다니 `부실
〈사설 2〉 경찰당국이 해마다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면서 정작 자신들이 운행하는 관용차는 사고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어이없는 소식이다. 이는 운전자에 대한 형식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거나 아예 교육을 무시해 관용차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데서 경찰당국의 안이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기지역에서는 매주
〈사설 1〉 최근 50대 남성이 동네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려다 살해한 뒤 시체를 불태워 유기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법부로 비난의 화살이 몰리고 있다. 이처럼 비난이 사법부로 돌려진 데에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집행유예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불과 5개월전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범이 또 다시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를 성추
〈사설 2〉 다소 나아지고는 있다고 하나 장애우들에 대한 처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걱정이 앞서던 터에 이번에는 인천시를 포함한 각 자치단체가 장애우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매하는데 인색하기 짝이 없다는 소식이다. 지자체별로 큰 차이는 있으나 구매한 제품의 면면을 보면 그저 값어치도 없는 제품만 구매해 생생 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자치단체
〈사설 1〉 인천시민을 비롯해 수도권 주민이 즐겨찾는 인천대공원이 입장료를 징수하면서부터 입장객이 감소하자 인천지역사회단체에서 또 다시 입장료 징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는 것은 과연 인천대공원이 입장료를 징수해야하는지 당위성에 대한 재검토를 도출하고 있다. 보도내용대로 인천대공원유료화반대대책위원회와 남동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그제 인천시청에서 `인천대
〈사설 2〉 경기도내 각급 학교의 보건관리 인력 및 시설이 크게 부족하거나 설치기준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학교에서 보건관리에 허술함을 보이고 있다는 데 대해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지난해 4월 1일 현재 경기도내 초·중·고교 가운데 23.3%에 보건교사가 전혀 배치돼 있지 않았고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3
〈사설 1〉 지난 일요일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날아든 1분짜리 낭보 하나가 겨우내 우리를 짓누르며 찌들대로 찌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더구나 이날은 늦잠을 즐기다 이부자리를 차고 일어나게 만든 토리노의 금메달 소식과 함께 우리의 어린 여자선수들이 전 세계 프로골퍼들을 농락하며 정상에 우뚝 서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확인하는 날이 돼 기쁨은 두 배가
〈사설 1〉 열린우리당이 지난 18일 임시전당대회를 통해 정동영 상임고문을 당의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로 들어갔다. 그 동안 모두 8명으로 압축된 당의장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을 앞세워 전국을 돌며 흥행몰이에 나섰던 우리당 전당대회가 이날 정 의장을 비롯해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 것이다. 우리당의 이번 전당대회는 5·31 지
〈사설 2〉 최근 정부는 2008년 7월부터 치매, 중풍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간병, 수발과 시설입소 등 공적수발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수발보험법 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수발보험제도는 처음 시행하는 것인 만큼 그 미래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시행준
〈사설 2〉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설치된 차선 규제봉의 상당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효과는 고사하고 도시미관만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불법유턴이나 커브길을 안내한다는 좋은 취지로 설치하고도 오히려 관리부재로 이어지면서 비롯됐다는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 안이한 탁상행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사정이 이
〈사설 1〉 지난해 전국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50만여 명을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늘어났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직장에서 내쳐진 근로자가 늘어났다는, 부정적인 의미다. 다른 하나는 그런 나쁜 상황 속에서도 이 제도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그나마 다소 긍정적인 의미다. 그러나 오늘의
〈사설 2〉 매년 개학을 앞둔 2월에 각급 학교의 학생 배정문제로 학부모와 교육청 간에 논란이 연례행사화 되고 있어 근본적인 처방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 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학교 배정을 놓고 자녀들이 원거리 학교에 배정을 받은 의정부 지역의 학부모들이 단일학군제 개정 등을 강력히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다. 학부모들은 진학 희망학
〈사설 1〉 지방선거 후보공천을 둘러싸고 각 정당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예년의 경우와 같이 당 공천과 관련해 많은 잡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기초의원부터 광역단체장까지 4대 선거에 각 지역에서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으니, 갖가지 루머가 난무하지 않을 수도 없겠다. 따라서 각당의 지역별 공천심사위원들이 공정한 공천심사를 하지 않
〈사설 2〉 인천시교육청이 어제 대규모 교원인사를 단행했다. 신규교사는 물론이고 기존의 교사들도 상당수 자리이동이 이뤄진 만큼 새로운 각오로 교육자의 자세를 갖춰 주었으면 한다. 날로 변화가 심해지고 있는 교육현실에서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의 도래는 지식과 정보를 생산 가공하고 활용할 능력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됐다. 과거 산업사회와 달리 오늘날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