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새 영·유아 사이에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었다. 주로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병이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수족구 환자가 발생하면 ‘여름이 왔구나’ 하고 느낄 정도다.코로나19가 한창 유행했을 때는 어린이집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제한한 탓에 수족구 질환이 크게 줄어드는 듯했으나, 엔데믹으로 이제 마스크 없이 활동하는 시간이 늘면서 수족구병을 앓는 영·유아 환자가 점점 늘어난다.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6월 넷째 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외래 1천 명에 14.1명으로
이윤복 ㈜백룡컴퍼니 대표가 지난 7일 오경옥 새마을문고 양주시지부 회장이 운영하는 업체(백석읍)를 방문해 1천만 원 상당의 흑삼으로 만든 농축액 건강식품 360 박스 후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윤복 ㈜백룡컴퍼니 대표와 오경옥 새마을문고 양주시지부 회장을 비롯한 조성민 부회장, 정광현·김병완·류금희·정희숙·김보경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윤복 대표는 새마을문고 양주시지부 이사로 각종 문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며, 코로나 19 시기에는 100만 장의 덴탈 마스크를 후원하며 양주시민 마스크 착용 캠페인과 자매결연한 군부대 장병들에게
2020년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2022년 3월부터 방역패스 중단 조치와 같이 단계적으로 완화되다가 2023년 5월 11일 코로나 엔데믹 선언으로 병원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공식적으로 3년 만에 코로나 공포가 없어진 셈이다. 아쉬운 일은 2020년과 같이 코로나가 한창 극성일 때 다방면에 걸쳐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연구와 저술이 봇물을 이뤘다가 정작 끝난 지금에는 이렇다 할 글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외관적인 현상, 즉 외국 여행객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 그리고 배달음식이 크게
순천향대 부천병원 윤진아 교수 연구팀이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고형암 환자보다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속되는 코로나19 감염과 다양한 변종의 발생 그리고 서양과는 다른 의료 시스템 속에서 한국의 고위험 항암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추가접종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상황이었다.이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김세형·김찬규·박성규·임성희 교수, 최성혁 임상병리사, 김
A씨는 최근 5일간 회사에 출근하지 못했다. 독감 때문으로, 39℃를 넘나드는 고열에 근육통과 기침을 동반했다. 증상은 3일 정도 지나 나아졌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과 아이가 독감에 옮아 병시중을 들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B씨도 최근 연차 휴가를 내고 3일간 아르바이트를 쉬었다. 독감에 걸린 자녀 뒷바라지 때문이다. 자녀는 40℃에 육박하는 고열에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20일 기호일보 취재 결과, 두 사례처럼 30℃가 넘는 무더위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도 발령했지만 봄철 독감 유행이 이어진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한얼환경산업은 20일 인천 서구청에 세탁세제를 비롯한 이웃 돕기 물품 3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한얼환경산업은 여성용품, 마스크, 주방용품, 전기매트를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 장봉순 대표는 "서구에 이웃 돕기 물품을 전해 기쁘며, 필요한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서구 주민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을 연계한 서구의회 심우창 의원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전기요금 인상과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 예고로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학교들은 비교적 일찍 냉방을 가동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되고, 교실 현장에서는 아직도 대다수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해 외부 온도 상승과 함께 체감온도가 높은 탓이다. 현재 각 학교 교실은 제한 없이 실내 온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온도를 조절하지만 전기료 인상에 따른 냉방비 폭탄에 대비해 긴축해야만 하는 현실이다. 냉방비가 많이 나오면 학교 기본운영비에서 다른 항목 예산이 줄어들게 되는 어려운 상황과 맞닥뜨리기 때문이다.정부는 올해 전기요금을 1·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며 인천지역 각 학교들이 냉방을 일찍 시작했지만 전기료 폭탄을 맞을까 우려한다.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는 냉방 가동에 앞서 에너지추진위원회를 열어 운영일자와 설정 온도를 자체 검토해 결정한다.올해 학교들은 비교적 일찍 냉방을 가동했다. 지난달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되고, 교실 현장에서는 아직도 대다수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해 외부 온도 상승과 함께 체감온도가 높아서다.현재 각 학교는 교실 공간과 사무 공간을 분리해 냉방하는데, 사무공간은 28℃로 제한한다. 교실은 제한 없이 실내 온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6월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됐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전환됐다. 팬데믹을 지나 일상으로의 복귀가 본격 이뤄졌다는 의미다.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물론 퇴근 후 지인과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보게 된다. 지난 4년간 일상을 앗아갔던 코로나19 위험에서 한 발 벗어난 모양새다.하지만 소아청소년들 호흡기 건강은 아직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4월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호흡기질환 환자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인천시는 12일 불이 날 경우 인명 피해를 최소로 줄이려고 시 소유 사회복지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 540개를 지원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불이 날 경우 연기·유독가스 흡입과 화상 사상자는 전체 약 82%에 이르러 사상 원인 1위로 조사됐다. 노인·청소년·영유아처럼 재난에 취약한 시민은 불이 나면 연기를 마셔 대피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시 소유 사회복지시설 8곳에 방연 마스크 540개를 지원했다.시설 구조
구리시 교문 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관내 거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 기금을 조성하고자 매실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고 7일 알렸다.이번 작업에는 장승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성껏 수확한 매실 판매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사용될 예정이다.장승춘 교문 1동 새마을지도자협 회장은 "홀몸노인, 취약계층 등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위해 정성껏 수확한 매실인 만큼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셔서, 성공적으로 기금 조성이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백경현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부터는 일 단위가 아닌 주간 단위로 집계, 발표된다.질병관리청은 이날 코로나19 홈페이지(https://ncov.kdca.go.kr)를 개편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위중증 환자 등의 수치를 일일 통계가 아닌 주간 일평균 통계로 제공한다.홈페이지 개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적용되며, 앞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주간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같은 통계 전환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지난 1일을 기해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위기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A병원 로비에서 고성이 난무하며 실랑이가 벌어졌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입을 막으려는 병원 안내 직원과 방문객이 감정 싸움을 하면서다.안내 직원이 마스크를 써야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득했지만, 방문객은 "(방역 지침을) 해제했는데, 국가가 괜찮다는데 왜 써야 하느냐"며 막무가내로 버텼다. 결국 안내 직원도 목청을 높였다.안내 직원 B씨는 "마스크 해제는 병원이 아닌 의원만 해당하는데, 잘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실랑이를 피하려고 미리 마스크를 준비해 뒀다가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7일)를 해제한다.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고,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이에 따라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격리 권고 기간에 집에 머물도록 권고한다.확진자 외출은 ▶임종·장례 ▶시험 ▶투표 ▶의약품 구매·수령 ▶병·의원 방문 시 허용한다. 다만, 스스로 동의하면 격리 조치는 유지한다.또 약국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그러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경기도내 일부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일회용 마스크나 해외 원산지 제품을 선정하는 바람에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꾀한다는 정책 방향과 충돌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본청과 31개 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800여 제품을 등록했다. 각 지자체는 해당 시·군에 기부하는 이들에게 자체 정한 답례품을 전달한다.하지만 일부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거나 제도 취지와 무관한 답례품을 등록해 제도 안착에 역행하는 모습이다. 도내 지자체 대다수가 도심지역이어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
6월 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5일 동안 등교 중지를 권고받고, 결석한 기간을 출석으로 인정받는다.코로나19에서 학교를 지키고자 도입한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교육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개정된 ‘코로나19 학교 방역 지침’이 학교에 적용된다고 29일 알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6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없애는 등 방역 조치를 전환하고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로 하향하기로 한 데 따라 지침을 개정했다.바뀐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학생들에 대해서도
6월 1일 0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 위기경보 수준도 하향 조정되는 등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40개월여만에 ‘사실상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진입한다.2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발표했던 대로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한다. 확진자에게 부과됐던 7일간의 격리 의무는 없어지고
인천대 패션산업학과의 제32회 졸업 패션쇼 ‘DE PE A PA’가 6월 1일 오후 4시와 7시에 노들섬 다목적홀 숲 1층에서 열린다. 25일 인천대에 따르면 졸업 패션쇼 DE PE A PA는 ‘FROM A TO Z’ 라는 의미로 시작은 끝을 향해 나가고 끝은 또 다른 시작을 맞는 졸업이라는 끝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새로운 시작을 앞둔 도약을 위한 끝의 이야기라는 스토리를 담았다.패션쇼는 IRIDESCENT DREAM, LA NATURA, BEAU FORET, DESIRE, 십이분의 사, PEACE PIERCED, 끝과 시작 사이의
㈜아이리스코리아가 지난 24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에 8천200만 원 상당 마스크를 기부했다.25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아이리스코리아는 1988년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외국계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기부를 이어왔다.더욱이 마스크는 2015년 메르스 때부터 기부해 온 물품으로,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했다.이번에 기부된 마스크 36만 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그룹홈협의회를 거쳐 관내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해결하려고 전세버스 투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광역버스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입석 문제가 심각한 노선이 생겨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24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인천·경기도는 지난해 7월 13일과 9월 5일 수도권 시민들이 안전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하도록 광역버스 1·2차 입석 대책을 마련했다.대책안에는 수도권 282개 노선 중 106개 노선에 전세버스 135대, 정규버스 152대를 증차해 출퇴근시간대 운행 횟수를 482회로 확대하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