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올해 자체 예산으로 시행했던 외국인 영·유아(0∼5세) 보육료 지원을 내년에도 계속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국비 지원이 여전히 불투명해 지자체 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도는 보편 보육 원칙에 따라 정부에 외국인 영·유아에게도 보육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정부는 도 건의와 국가인권위원회 지원 권고에도 내년도 예산편성에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유지한다.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외국인 보육료 지원 대상을 3∼5세에서 0∼5세로 확대해 다달이 10만 원씩 지원한다.도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이른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 10곳 가운데 6곳은 월 학원비가 100만 원을 넘었다.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무소속)의원이 14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현재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총 745곳이다.이 가운데 학원비가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인 곳은 407곳,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은 34곳, ‘300만 원 이상’은 2곳이었다.모두 합하면 443곳으로 전체 유아 영어학원의 59%다.학원비가 가장 비싼 곳은 부산의 A학원인데, 월 313만 원으로 1년 학원비가
수원특례시가 수원시민이 태어나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받을 만한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2022 생애주기별 수원시민 맞춤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는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6단계 생애주기별 지원정책과 다문화가족 우대사업·지원정책 등 120여 개 정책을 소개한다. 안내서에 소개된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시에 180일 이상 거주한 둘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 첫째 자녀 이상 입양가정은 출산·입양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세 쌍둥이 이상 출산가정에는 출산축하금 5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도서관 방문이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은 사립유치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현행법은 국가·지자체로 하여금 사립유치원의 설립 및 교사 인건비 등 운영에 드는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작년 3월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회계시스템을 다루는 전문인력 채용이 필요하나, 유치원비 인상이 법으로 제한되다 보니 영세한 사립유치원의 경우는 인건비 부담에 따른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다.이에 배 의원이 발의
경기도의회가 사립유치원의 폐원 위기를 이유로 경기도교육청에 특별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한 가운데 도교육청이 도내 사립유치원들의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도교육청은 14일 총 11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도내 사립유치원에 올 1∼2월에 한해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치원 등원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학부모들은 유치원비 부담금을 그대로 감당해야 함에 따라 유치원 입학 취소 또는 퇴소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유아 학습권 보장 및 학부모 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경기도내 학교들의 등교수업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유아 학부모들이 원격수업에 반대하며 원비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결정으로 도내 2천197곳의 유치원(공립 단설 115곳, 공립 병설 1천122곳, 사립 960곳)이 지난 26일부터 일제히 원격수업을 실시 중이다.그러나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자녀를 둔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당국의 이 같은 결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매월 유아학비 4만5천 원과 방과후과정비 5만 원을 지원받아 사실상 원
지난 6월 집단식중독 사태가 발생해 일시적 폐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안산 A사립유치원이 신임 원장 채용에 나서는 등 운영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각 가정에 벌레가 들어간 ‘급식 꾸러미’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안산 A유치원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A유치원은 원아들의 가정에 급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급식 꾸러미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선 학교의 정상적 운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가정에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급식비로 식자재를 구매해 재학생 가정에 무
지난달 집단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안산지역 한 사립유치원의 학부모들이 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교육당국에 ‘매입형 공립유치원 전환’을 요구하는 가운데 실현 가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안산 A유치원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40여 명의 학부모들은 지난 15∼16일 총 4차례에 걸쳐 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지난달 1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모두 118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가운데 이 중 16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진단까지 받았음에도 여전히 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한 인천지역 사립유치원들이 정부 방침에 따라 교육비를 환불한다. 교육당국이 비용의 절반을 부담할 계획이지만 기본교육비가 낮은 소규모 유치원들이 역차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3일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사업’으로 개학이 연기된 5주일치에 대한 수업료를 반환·이월한 사립유치원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결손분의 50%는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고, 나머지 50%는 각 유치원이 부담한다.학부모의 부담을 덜면서 유치원 경영 안정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지역 유치
코로나19로 학교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3월 유치원비에 대한 인천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이 오는 23일로 연기되면서 휴원일을 빼면 한 달 동안 유치원 등원일이 단 7일에 불과하자 한 달 등원을 기준으로 이미 원비를 납부한 학부모들 사이에서 일부 환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시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인 소통도시락에는 전액 납부가 아닌 부분 납부로 조정해 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유치원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혼란은 각 유치원의 대처가 다르게 나타나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연수구의
평택시는 올해부터 셋째아 이상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유아교육 내실화를 위해 ‘셋째아 이상 자녀에 대한 유치원 교육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관내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아동에 대한 정부지원 교육비(누리과정비 월 22만 원)와 유치원의 실교육비 간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수업료에 한해 최고 5만 원을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다른 교육비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아야 한다. 지원 자격은 부 또는 모와 셋째아 이상 아동이 시에 주민등록이 등록된 가정으로 관내 등록된 사립유치
수원시는 다자녀가정 자녀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2020년부터 다자녀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는 3자녀 이상 저소득 다자녀가정의 자녀 1명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4자녀 이상은 2명, 5자녀 이상은 전체 자녀가 신청할 수 있도록 선발 방법을 변경했다.또 수원사랑장학재단과 협력해 다자녀가정 자녀 장학금 지급 비율을 높이고, 민
자신이 설립한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유치원비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에 대한 첫 재판이 11일 열렸다. 이 전 이사장 측과 검찰 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향후 치열한 다툼이 예고됐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사기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씨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의 특성상 법리
수원시가 향후 10년을 ‘인구 절벽’에 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기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수립·시행에 나섰다.7일 시에 따르면 2016년 11월 ‘수원 미래기획단’을 구성한 뒤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 연구를 진행했다. 또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춘 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올해는 4개 분야 64개 과제로 이뤄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정책 시행계획
자신이 설립한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유치원비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변필건)는 사기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씨와 범행을 공모한 위장업체 대표 A씨와 위장업체 회계세무 담당자 B씨, 유치원 관리실장 C씨 등도 함께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화성시의 한 유치원에서 설립자 겸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 씨는 A씨 등과 공모해 2015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학부모들에게 교육비 명목으로 47억 원...
자신이 설립한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유치원비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수원지법 김봉선 영장전담판사는 검찰이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 씨에 대해 지난 2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판사는 "여러 사정을 종합할 때 현 단계에서는 구속에 필요한 충분한 소명이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영장 기각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건의 범죄사실 성립에 대해 현재까지 제출된 증거만...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변필건)는 자신이 설립한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유치원비를 유용한 혐의로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은 이 씨가 원비를 정해진 용도 이외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2017년 실시한 감사 과정에서 이 씨가 설립자 겸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화성시의 한 유치원과 해당 유치원에 교재·교구를 납품한 업체 간 부적절한...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에듀파인 의무 적용 대상(원아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인 도내 유치원은 모두 196곳이다. 최근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시스템 적용을 위한 교육계획을 수립한 도교육청은 전문강사진 130여 명을 확충했다. 도교육청은 해당 강사들을 대표강사와 전문강사(멘토)로 나눠 의무 적용 대상 유치원은 물
정부가 유치원비리, 학사비리, 채용비리, 재개발·재건축 비리, 갑질문화 등 우리 사회의 대표적 부패 및 불공정 사례를 추려 ‘생활적폐 9대 과제’로 선정,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처로부터 생활적폐 근절대책을 보고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반부패를 위한 과감한 개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면서 "입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의 회계 비리 논란과 관련해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학부모들이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의 전면 도입 등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동탄신도시 내 유치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동탄비리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8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동탄지역은 두 곳의 유치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립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