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구도심인 신갈오거리 일대를 청년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들려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가 하면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28일 시에 따르면 우선 166억 원을 들여 기흥구 신갈동 40의19 일원에 지상 4층, 건축총면적 2천553㎡ 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인 ‘공유플랫폼’을 건립한다. 청년층을 비롯해 주민들이 이용할 해당 건물은 하반기 설계 공모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1층에는 주차장, 2층에는 도서관과 북카페, 3층에는 다문화가족교류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4층에는 청년공간이 들어설 예정
‘시민이 행복한 광명,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광명시민과 소통하고 광명시 정책에 발맞춰 나아가는 광명도시공사가 설립한 지 8년, 제4대 서일동 사장 취임 16개월이 됐다.공사의 2023년은 서일동 사장과 함께 시민 중심의 공기업,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한 해였다. 2024년은 한층 더 촘촘하고 세분화된 사업 추진으로 광명시민 편의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개발사업 추진 활성화‘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정체 상태였던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 7월 ‘도시개발법 재개정’으로 급물살을 탄다
광명시가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3일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지역사회 생활 여건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9년부터 지정해 오고 있다.여성친화도시는 ▶성평등 추진 기반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조성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 실적을
"짜증나 죽겠어요. 왜 남의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지."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에 사는 주부 김모(54)씨는 최근 집안으로 들어오는 담배연기로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김 씨 자택은 골목길에 위치하는데 관광객들이 김 씨 집앞을 흡연장처럼 이용해서다.매일 지속되는 간접흡연으로 참다 못한 김 씨는 보건소에 민원도 넣어보고 직접 대화도 나눠봤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김 씨는 "매일 집안에서 담배연기가 맴돌아 기분이 좋지 않다"며 "사람이 사는 집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인천 차이나타운을 찾는 일부 관광객들
최근 지속되는 한파로 인천지역 도로 곳곳에서 포트홀이 발생했다. 타이어 파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개·보수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2일 오전 8시께 동구 금곡동 배다리헌책방거리 인근 도로에는 지름 50㎝, 깊이 5m 크기의 포트홀이 생겼다.차량들은 포트홀을 밟지 않으려 곡예운전을 했고, 옆 차로에서 달리던 차량들은 경적을 울렸다.더구나 싱크홀 안쪽은 지난 주말 내린 비와 진흙이 뒤섞여 마치 지뢰를 연상케 했다.운전자 윤모(49)씨는 "운전 중 반대편 차로에서 차량이 튀어나와 놀랐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왕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했다. 시는 2일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총 77억 원의 예산을 들여 180개소에 고화질 CCTV 689대를 신규 설치하며 민선8기 공약사항인 ‘골목길 등 취약지역 CCTV 확충’ 목표를 달성했다고 알렸다.시는 현재 768개소 2천618대의 CCTV를 운영해 우범지역 내 범죄예방과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단속, 재난상황 대응 같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또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재난기관 등 유관기관에 실시간 CCTV 영상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들이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보내도록 각 시·군에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당부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김 지사는 공문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기간 사고예방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제설작업과 화재안전관리,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통제 인력배치 들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에 ▶연휴 기간 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도로 제설을 신속히 완료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이면도로, 인도, 골목길 들 후속 제설 시행 ▶전통시장
수원서부경찰서가 지역 치안활동 일환으로 한국전력 서수원지사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역 일대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20일 수원서부서에 따르면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한국전력 서수원지사와 2019년 맺은 ‘범죄예방 업무협약’의 하나다.오목천역 주변은 구주택 밀집지역으로 사회적 약자 가구가 모여있으며, 주변에 학교가 있는 곳이다.이에 수원서부서는 지난 3월 오목천역 일대를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지로 선정하고 6월 범죄예방 정밀진단을 진행,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사업에 착수했다.이를 바탕으로 112신고 시 전주에 표기된 고유번호로
어느 날 갑자기 시장(市場)이 사라졌다. 고대 때부터 사람들이 모여 왁자하게 물건을 사고팔거나 교환했던,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전통시장 이야기가 아니다. 인터넷 시대 강자로 부상한 거대 플랫폼의 횡포 때문이다.정보통신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시장은 직접 대면을 통한 물물교환이라는 과거 방식만이 아니라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인터넷 환경의 강점을 가진 거대 플랫폼이 생겨났다. 이곳에서는 상품 거래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내놓고 습득하는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나 공간 구애 없이 공급자 또는 수요자로 참여
국내 교통안전문화는 예전에 비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몇 해 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5천여 명이었지만 현재는 3천 명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머지않아 OECD 평균이 되리라 본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어린이 교통사망자가 아직 연간 수명이 존재해 북유럽의 제로 목표와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적은 단속 위주와 처벌 조항 강화 등 채찍을 들어 이룬 성과가 상당 부분이지만 또 하나의 축인 지속적인 교육과 세뇌될 만큼의 안전인식 방향은 아직은 약하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운전면허 제도의 후진적이고 낙후된 시스템은 말할
인하대학교는 공간정보공학과 소속 학부생들이 ‘2023 서울시 디지털 공간정보 활용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알렸다.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소속 김가은, 김홍진, 이현기, 정재헌, 최승혁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서울지역의 실시간 안전사고 위험 골목길 분석 프로젝트·연구를 진행해 대상의 성과를 거뒀다.서울시의 실시간 유동인구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활용해 주요 지역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획득하고, DEM(수치 표고 자료)을 활용해 경사도와 골목길의 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이에 더해 서울시
광명시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가 시에서 주관한 ‘2023년 동 청소행정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동 청소행정 평가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폐기물 발생량 감축 홍보 및 교육 ▶어르신 환경봉사대 청소 현황 ▶재활용 폐기물 수거 실적 ▶행복홀씨 입양사업 활성화 등 18개 동에서 1년간 추진한 실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광명6동 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 환경봉사대 운영, 관내 대청소 실시,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종이팩, 건
의정부 문화도시지원센터가 법정 문화도시 1년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2023 문화도시와 동거동락(同居同樂)’을 진행한다.5일 센터에 따르면 행사는 명사특강부터 지역 이슈를 담은 원탁회의와 포럼, 문화도시를 함께하는 시민들의 ‘문화시민네트워크의 밤’, 올해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밤’ 같은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명사특강 프로그램인 사유의 바다는 각 분야 전문가인 ‘지혜의 향해사’ 3인 궤도, 손미나, 최태성을 초청해 과학, 여행, 역사를 주제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로컬이슈 원탁회의는 의정부를
정부가 올겨울 예기치 못한 강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각 시도 주관하에 ‘긴급대응팀’을 운영키로 했다.행정안전부는 29일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행안부는 "긴급대응팀은 시·군·구, 건설협회, 군부대 등과 사전 협의해 일부 자원을 긴급 지원용으로 지정·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폭설과 한파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시·군·구 국장급을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해 초기 대응력을 제고하고, 유사시 부단체장에 직보해 총력 대응하도록 했다.상황근무, 제설제 사전살포, 장비 동원 등을 포함해 단계별로 제설 계획을 마련하고,
남양주연탄은행은 지난 28일 가평읍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연탄 1천500장을 전달했다. 이날 가평읍 직원 20여명과 가평읍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은 좁은 골목길에 있는 대상 가구의 집집마다 창고 안까지 직접 연탄을 옮겼다.금동호 남양주연탄은행 대표는 "올해 목표가 복지 사각지대 등 주거 취약계층에 연탄 총 10만 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리가 드린 연탄이 추운 겨울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김용주 가평읍장은 "가평읍에는 아직 연탄을 사용하시는 가구들이 곳곳에 있는데,
도시는 획일적이지 않다. 각 도시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도 모두 다르다. 마찬가지로 도시에서의 삶도 획일적이지 않다. 주민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해결하고픈 문제도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마을 만들기가 효과적이다. 올해 수원시에서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낸 마을 만들기 사례를 소개한다. # 주택밀집지역 음식물쓰레기 효과적 처리한 ‘지동’수원의 대표 원도심인 팔달구 지동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고 마을리빙랩을 성공리에 추진했다.단독주택이 밀집한
남양주시가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 사례 중 1위로 선정돼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2회 민원의 날’ 행사는 민원행정 우수 공무원 포상, 민원 개선 우수사례 발표회 등으로 진행됐다.시에서 수상한 ‘바로처리팀’은 도 최초이자 유일한 응급 복구 전담부서로, 지역주민과 간담회에서 꾸준히 제기된 생활 불편 민원 처리시스템에 대한 개선 요청으로 지난 1월 신설했다. 본청, 읍면동, 지역 유관기관, 시민참여단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마을안길과 골목길 파손과 같은 불편 사항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했다.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은이로63번길~순환로379번길 일대)이 안심하고 휴식하는 주민 참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시는 은행2동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으로 꾸민 안심골목길과 안심마루를 주민에게 개방했다.이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주민 심층 인터뷰와 주민협의체 공유회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대상지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했다.안심골목길은 기존 경사도가 심한 골목길에 벽부형 2열 안전손잡이와 미끄럼 방지 포장재로 낙상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또 하향 간접조명 방식의 동작감지센서 골목비추미와 측광석 바닥재를 설치해 주민이 안심하고 다
# 지난 4월 2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골목길에서 10대 청소년 6명이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폭행하고 협박했다.이 중 3명은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해 검찰로 송치하지 않고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소년보호 재판을 받았다.당시 피해 학생 부모는 가해 학생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가해 학생들은 "저희는 촉법이라 형사처벌 안 받아요"라고 했다.# 이달 9일 10대 초반으로 추정하는 학생 3명이 의정부시 인형 뽑기방에 있는 지폐교환기를 강제로 열고 약 4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인형 뽑기 업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생 3명이
여중생을 폭행하고 속옷만 입힌 채 촬영한 뒤 협박한 10대 청소년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공동폭행과 협박, 성폭력특례법 위반 들 혐의로 10대 청소년 3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3명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넘겼다. 이들은 지난 4월 21일 오후 7시 30분께부터 30여 분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골목길에서 중학교 1학년 A양의 얼굴과 복부 따위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 학생 측이 사과를 요구하자 "우리는 촉법소년이라 처벌받지 않는다. 협박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해졌다. 유지웅 기자 yjy@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