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편이 제작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샘 레이미 감독이 '호빗'의 감독을 맡을 가능성을 시사해 '스파이더맨4'의 제작이 무산 위기에 봉착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17일 샘 레이미 감독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전편에 해당하는 영화 '호빗(The Hobbit)'의 감독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만일 그가
일본 영화 '애처일기'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등급분류 심의에서 6일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고 영등위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달 6일 같은 등급의 판정을 받은 '애처일기-향연'과 같은 시리즈에 속해 있는 6편의 영화 중 하나. 이 시리즈를 수입한 미디어소프트는 '애처일기-향연'에서 문제가 된 14분 분량을 자진 삭
영화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3억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스파이더맨3'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영화배급사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는 '스파이더맨3'은 미국 개봉일인 5월4일보다 사흘 앞선 5월1일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다고 9일 밝혔다. 소니픽쳐스 관계자는 "미국보다 사흘이나 앞선 개봉으로 국내 관객은 '스파이
소도시 영화제의 모델로 각광을 받다가 중단된 일본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부활한다. 시민의 자발적인 NPO(비영리기구) 법인인 '유바리판타'는 내년 2월 말에 영화제를 개최하겠다고 2일 정식 발표했다. 홋카이도의 유바리 시는 1892년 채탄을 시작한 이래 일본을 대표하는 탄광지대로 한때 인구가 12만 명에 이르렀으나 1990년 마지막 탄광이 문을 닫
【부천】부천만화산업종합지원센터 입주업체인 `RG애니메이션스튜디오'가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빼꼼의 머그잔 여행'이 22일부터 전국 CGV상영관에서 개봉하게 된다. RG애니메이션스튜디오(대표 김강덕)는 부천만화산업종합지원센터 입주 업체로, 2002년 창업 이래 현재까지 부천에서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빼꼼의 머그잔 여행'은 순수 100% 국내기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ㆍ66) 감독이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래 4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19일 배급사 도호(東宝)의 발표에 따르면, 그의 신작 '벼랑 위의 포뇨(崖の上のポニョ)'는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금붕어 공주 포뇨와 5살짜리 소년 쇼스케(宗介)가 펼치는 환상적인 이야기로 미야자키판 인어공주
지난해 개봉된 한국영화의 총 손실규모가 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우리 국민들 상당수는 한국영화 위기의 주범으로 스타급 배우의 과도한 출연료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SBS 러브FM(103.5㎒) '뉴스앤조이'와 영화포털 시네티즌이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너무 높은 배우 출연료'가 한국영화의 위기를 자초
허영만의 항일 민족만화 '각시탈'이 영화화된다. '무사' '비트' '태양은 없다'로 잘 알려진 김성수 감독이 2004년 단편영화 '빽'이후 3년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김 감독은 '한국판 조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허영만의 1974년작 '각시탈'의판권을 사들였으며 올 연말 혹은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중이라고 4일 밝
'알 포인트' 공수창 감독이 3년 만에 또다시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영화제작사 ㈜모티스는 최전방 감시초소인 G.P(Guard Post)에서 일어나는 군인들의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G.P 506'을 22일 크랭크 인했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출연 이후 오랜만에 영화를 선택한 조현재와 지난해 화제를 모은 퀴어멜로 영화 '후회
1960년대 우리나라 SF만화의 새 장을 열었던 `설인 알파칸'이 30여년만에 복간된다. 이천의 청강문화산업대학 부설 청강만화역사박물관은 `이정문, 불가능없는 이야기들-철인 캉타우와 심술가족' 전시회(22일부터 5월22일)를 기념해 이정문 작가의 초기 SF만화 `설인 알파칸'을 복원해 오는 3월 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설인 알파칸'은 1965년
5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특별상인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했다. 알프레드 바우어상은 독일 표현주의 영화기법을 정착시킨 촬영감독의 이름을 딴 상으로 베를린영화제 8대 본상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17일 밤(현지시간)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한 후 &ldquo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대부'의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조카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게다가 최근에는 코폴라의 딸 소피아 코폴라가 여성감독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의 영화 명문 코폴라 집안의 이야기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67)이 자전적인 영화로 풀어낸다. 13일(현지시간) 연예통신 WENN의 보도에 따르면 코폴라는 스스로 &quo
지난 2001년 미국 재계 및 정계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석유회사 엔론의 파산을 다룬 영화가 만들어진다. 이 영화에는 환경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제작 및 주연을 맡는다. 1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는 뉴욕타임스 기자 커트 아이첸월드가 집필한 엔론 스캔들 관련 저서 '바보들의 음모(Con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김병헌)은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인 홍길동의 신동헌 감독에 대한 KBS 설특집 HD 다큐멘터리 `잃어버린 기억-만화영화 홍길동’의 제작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었던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은 1967년 개봉 당시 흥행순위 2위를 차지하며 나흘 만에 10만을 동원, 한국
설 시즌을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들이 일제히 15일에서 하루 앞당겨 14일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15일로 개봉 일정을 잡은 임창정·하지원 주연의 `1번가의 기적', 차태현 주연의 `복면달호',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록키 발보아'가 모두 하루 빠른 14일 간판을 내건다. 연중 최고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설 연휴가 사흘밖에 되지 않
고 이형호 군 유괴살해 사건을 영화화한 박진표 감독의 `그놈 목소리'가 개봉 2주 만에 24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200만 명 고지를 넘어선 한국영화가 됐다. 12일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일 개봉한 `그놈 목소리'는 개봉 9일째인 지난 9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1일까지 전국에서 240만9천347명의 누적 관객
핸드볼을 소재로 한 스포츠영화가 만들어진다. '세 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사 MK픽처스가 제작을 맡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가제)이 그것. 영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친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아름다운 투혼을 담는다. 당시 한국팀은 핸드볼 강호 덴마크팀을 맞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황후화(Curse of the Golden Flower)'가 중국 공산당의 공격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공산당 최고 교육기관 '중공중앙당교(中共中央黨校)'가 장이머우 감독의 최근작 '황후화'를 두고 '현대 중국영화의 명성에 먹칠한 잔혹한 블록버스터'라고 비난했다"고 8일(현지시간) 베이징발로
【부천】부천만화정보센터는 한국 만화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영상 구술채록사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구술자는 신동헌(81)씨, 정한기(78)씨 등 한국만화 1세대 원로작가들로 1950∼60년대 한국 만화의 생생한 모습을 그리게 된다. 구술채록사업은 구술자의 기억과 소장한 자료를 통해 자신의 예술과 삶을 말하고 전문연구자가 이를
일본영화 '클럽 진주군(Out of This World)'이 1일 서울 명동CQN에서 개봉됐다. 2차대전 직후 일본을 배경으로 재즈가 좋아 밴드를 결성한 다섯 명의 일본 젊은이를 그린 영화다. 미국 제국주의 음악이라며 재즈를 금기시하던 당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들의 재즈 사랑과 내적 갈등이 영화의 기본 얼개. 전쟁으로 인해 승전국도 패전국도 모두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