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교육산업은 국내의 좁은 우물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최대의 골든타임 적기에 접어들고 있다. 국내 대학은 많은 외국 학생과 교수를 대학별로 유치해 점차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산업은 선진국인 유럽 국가나 일본·미국 등에 비해 출발이 늦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국내의 많은 대학
신문에서 ‘사자방’이라고 하기에 처음엔 동물원에 있는 ‘사자 우리’를 일컫는 줄 알았다. ‘호랑이방’, ‘늑대방’이 아닌 ‘사자방’에 무슨 일이 생겼나 궁금했지만 ‘동물원뉴스’에 관심을 가질만한 여유가 없어 기사제목만 보고 내용은
제가 진행을 맡고 있는 경인방송의 아침 시사 프로그램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 (월-금 06:00-08:00)’에서는 매일 매일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정치인, 지방자치단체장, 교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등 그야말로 이슈가 되는 분이라면 그 누구와도 방송을 합니다. 그 중에 ‘상쾌한 아침이 만난 사람
피터팬이나 피노키오가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고 망토를 휘날리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다니다가 참석자 모두에게 회의 때 필요한 볼펜도 주고 노트도 나눠 주곤 한다. 음악은 온통 전자디지털 합성음으로 스크린과 더불어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이나 ‘YMCA’ 같은 서양 하드 록 음악으
조만간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만 대를 넘어선다. 지난 1997년 1천만 대를 넘어선 이후 17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국민 2.65명당 1대꼴로 이제 1가구 2차량 시대로 본격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자동차 역사를 봐도 이렇게 짧은 40여 년 만에 자동차 품질과 보급대수가 급격히 올라간 국가는 유일하다 할 수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수입차가
최근 해양경찰청의 해체기를 틈타 서해5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 중국 어선 500~700여 척 수준의 대규모 선단을 이뤄 백령도·대청도 어장을 비롯한 서해 특정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과거 중국 어선들은 기상 악화나 야음을 틈타 NLL과 서해5도를 이동하며 조업을 해
‘제4회 지속가능발전 인천대회’가 11월 28일 부평구청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와 기초의제협의회 그리고 부평의제21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현장과 지역사회가 풀어야 할 현안과 담론을 담았다. 1부에선 ‘굴포천 복개구간 복원가능성 검토’와 ‘부평미군부대 반환예정지 활용 방안&
작은 어촌인 제물포어항에서 한국전쟁 이후 짧은 기간에 국제적인 허브공항과 많은 물동량을 실어 나르는 글로벌 항구로 발전한 인천이 지역 학생들에게 인천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을 가져다주고 지역의 자존심과 긍지를 심어 준 많은 영웅이 있는 것을 우리는 알려 주지 못하고 있다.인천의 그 어디에도, 학교 현장에서도 열정적으로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준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인천 남구가 내세운 정책비전이 ‘착한 사람들이 잘 사는 도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도시를 구성하는 사람, 공간, 시스템에 대해 각각 ‘지혜로운 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 경제’라는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처음 정책비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경제영토가 전세계의 73%(GDP)로 넓어졌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우리나라 전체 교역액 중에서 대중 교역액이 21%나 차지하는 현실을 앞으로 냉정하게 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지금까지 타국들과 맺어 온 FTA의 교역 규모를 보더라도 중국과는 2천289억 달러로 미국과의 교역 규모 1천35억 달러를 거의
쉬는 날 군것질거리를 찾다가 조그만 포장용 케이크가 눈에 들어오길래 집어 들고 응접 소파에 앉았더니 집사람이 그건 택배 배달 오는 분 간식이라도 챙겨 줄 요량으로 꺼내 놓은 거라며 대신 고구마를 구워 줄까라고 물었다. 다소 무안해 쭈뼛거리며 그러라고 했는데 뒤에 이어지는 아내의 말이 아주 잠시지만 묵직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아주 가끔이지만 택배로 상품
동구는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이다. 시세(市勢)는 날로 확대되는 반면에 동구는 갈수록 낙후되고 있으며 인구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등 주민의 구성비는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사회·복지 분야에 들어가는 예산의 증액이 불가피함을 말해 주고 있다. 올해 예산서를 보니 전체 예산의 약 46%에
지난 20일 뉴스 자막에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사연이 보였다. ‘파리 유학 북 대학생 강제송환 중 극적 탈출…행방불명’이었다. 그래서 알아본 사연은 프랑스 파리 소재 국립 파리 라빌레트건축학교에서 유학하던 북 고위층 자녀인 한모 군이 강제송환 중 극적으로 탈출해서 은신했다는 것이다. 현지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유럽의
“전기가 끊긴 4시간이 암흑과도 같았다.” “포격이 시작되고 여기저기 불이 붙으면서 전기가 순식간에 나갔다… 통신시설도 같이 나갔다.” “30여 곳에 화재가 났는데 (전기가 끊겨)지하수를 끌어낼 수 없어 전부 구경만 했다.” 11월 20일 열린 ‘연평 포격 4주기 기념,
내 위로 오빠가 있었다. 오빠는 세상에 난 지 3일 만에 새가 돼 날아갔다고 한다. 아버지 고향, 그러니까 내 친가였던 마을은 오지 산골이다. 소달구지가 겨우 지나다닐 정도의 산길을 한참 올라가면 매복해 있는 진지처럼 납작 엎드린 20여 호 마을이 나온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첫아이를 낳았다. 서울 계신 아버지는 당신 첫아들이 태어났다는 전보를 받고 곧장 내
세월호 재판, 윤 일병 사건 재판 등 희대의 사건들에 대한 재판 결과에 온 시민의 눈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내려지는 판결에 대해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형벌의 수준이 시민의 법 감정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정도의 형량이라면 ‘법을 지키는 우리만 손해’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들린다. 재력가들과 고위 권력층들에 대한 형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반고 황폐화 문제가 대두되는 것에 대해 다른 지역 시·도의 전교조 출신 진보·좌파 교육감들처럼 인천시교육감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특목고가 주도하는 고등학교 서열화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5년 재지정 평가를 앞둔 ‘하늘고등학교’와 2015년 3월 개교 예정인 ‘포스
2014년 노벨화학상은 초고해상도 형광 현미경 기술을 개발한 3명의 과학자들에게 수여됐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획기적인 업적이 광학현미경을 나노 차원으로 이끌었다”고 수여 목적을 밝히면서, “현재 나노스코피(nanoscopy)로 알려진 이 기술을 통해 과학자들은 살아있는 생물 내 개별 세포의 움직임까지 볼 수 있게 됐다&r
신문을 읽다 보면 국가배상 판결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종종 눈에 띈다. 공무원의 불법행위로 인한 다양한 국가배상 사례들이 있지만, 특히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와 관련한 국가배상 판결이 자주 보인다. 지난 9월 24일에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가 유신시절에 옥살이를 한 시인 김지하 씨와 그 가족들에게 1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소극적인 학생이었습니다. 혼자서는 가게에서 물건도 못 살 정도로 숫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학교에서 친구도 많지 않았겠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음악을 좋아하셨던 부모님과 함께 어느 합창음악회에 가게 됩니다. 그 소년은 거기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합창의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에서 큰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