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1일 민선6기 시정의 비전을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로, 시정목표는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으로 발표했다. 또한 시정 운영 주요 전략인 시정방침은 풍요로운 시민의 삶, 역동적인 세계도시, 인천만의 가치 창조, 시민중심 시정 실현 등으로 결정됐다. 시정비전은 당선된 시장의 4년 동안의 행
지난 20일 ‘아시아인의 소통·신뢰·존중, 스포츠가 답이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19일 북한 대표단 8명을 이끌고 온 양성호 북한 조선체육대 학장이 ‘올림픽운동의 이념과 우리나라에서 체육문화생활&rsq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12명의 사회과학자들이 나름대로의 답을 내놓았다. 1999년 출간된 「당신은 어떤 세계에 살고 있는가?」에서 제시된 사회의 모습은 다양했다. 동일한 사회현상과 사회체계를 바라보는 사회학자들이 말하는 다양한 사회의 정의가 흥미롭다. 마틴 앨브로의 ‘세계사회’, 울리히
1972년 3월 로마 클럽 보고서인 「성장의 한계」가 발간됐다. 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된 「성장의 한계」는 「성경」, 「자본론」, 「종의 기원」과 더불어 세계를 뒤흔든 출판물로 평가된다. 최고의 정량적 미래예측서로 평가받는 「성장의 한계」는 최신의 경제학 지식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100년 후의 지구 미래를 예측했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다.
「위험사회」와 「글로벌위험사회」의 저자인 세계적인 독일 사회학자인 울리히 벡은 11일 ‘위험사회의 도전과 서울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대담을 나눴다. 이 대담에서 울리히 벡은 “유럽 대도시들은 근대화를 완성하는 데 150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불과 50년 만에 이뤄냈다. 그러나 서울은 빠른 근대화 과
2001년 9월 11일 오전 8시 45분. 뉴욕의 새 아침이 열리는 시간에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 터졌다. 미국이 세계 경제대국임을 상징하는 쌍둥이 빌딩인 세계무역센터가 항공기 테러로 말미암아 폭파하는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제2의 진주만 사태로 보도되면서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추후 발표된 사망자 수는 2천948명으로 집계됐으며 소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느 선거 때보다 변수가 많았던 선거였다. 세월호 참사는 거의 광풍에 해당되는 사건이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 기초단체 무공천 문제 등 다양한 이슈의 돌출로 인해 선거의 판세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다. 미래변화예측전문가로서 선거에 대한 나름대로의 당선 예측을 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준비했던 예측들을 전면적으로 수정해야만 했다.
일본 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전격적으로 발표하며 ‘일본헌법 9조’의 해석을 변경할 뜻을 비쳤다. 그는 ‘변화된 안보환경에 대비하고 국민의 생명과 영토를 지키기 위한’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기 위해 올해 안에 관련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헌법 9조는 &lsqu
세월호 참사는 현재 27일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10일 오전 통계로 사망자 275명, 실종자 2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대부분이 수학여행을 갔던 단원고 학생이었기에, 그 어떤 참사 때보다도 마음이 더욱 애잔해진다. 세월호 참사는 미래에 반드시 발생할 사건으로 예측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들이 기사로 알려질수록 세월호 참사는 인재임이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고 적힌 노란 리본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 미국에서 2차 대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무사 귀환을 소망하면서 노란 리본을 달았다는 유래에서 시작된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은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세월호 침몰사고는 지난 16일 오전 8시 48분께 전남 진도 부근에서 발생한 여객
최근 ‘칠곡 계모 사건’과 ‘울산 계모 사건’으로 인해 사회가 떠들썩하다. 두 사건 모두 계모가 8살의 의붓딸을 심하게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혼율이 증가하고 재혼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한국사회에 던지는 여러 가지 시사점이 많은 사건이다. 칠곡 계모 사건은 지난해 8월 의붓딸을 때리고 발로 마구 구타해 장 파
6·4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 조금 넘게 남았다. 예비후보의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각 도시의 주요 건물들은 후보자들의 현수막으로 가득 차 있다. 많은 후보자들의 숫자만큼이나 대동소이하나 많은 공약들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인천과 경기도에서는 GTX 유치 관련 공약들이 눈에 많이 띈다. 이는 GTX 유치를 통해 발생하는 경제효과에 초점을 뒀기 때문
곧 300만 명의 인구를 넘고, 약 350만 명의 부산을 초월하여 서울에 이어 제2의 도시로 성장할 인천의 미래 모습은 어떠할까? 또한 엄청난 매립과 기반공사를 갖춘 송도, 청라, 영종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성이 큰 도시인 인천의 미래 모습에 대한 예측은 미래연구가들이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대상 중에 하나다. 나는 10년 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남북한 이산가족들이 1차 상봉이 이루어졌다. 지구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분단국가로서, 상봉의 장면은 어떤 영화보다도 우리에게 큰 아픔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건강의 악화로 인해 구급차에 실려가면서까지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가족의 만남을 애절하게 간구하는 그분들의 아픔. 이는 이땅에 살아가는 모두의 아픔이어야 할 것이다. 1차 상봉은
미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미국의 양적 완화 조치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축소로 인해 안정권으로 들어가는 여러 가지 거시 경제지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양적 완화 축소 정책은 당연한 듯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신흥국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 6일 ‘KDI 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개막 첫날 특별 연설한 다보스 포럼은 세계 100여 국가의 정치·경제·학계의 글로벌 리더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가원수로 4년 만에 방문한 박 대통령을 포함한 경제관련 부처 장관과 청와대
2014 갑오년은 청마의 해로서 역동성과 변혁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 한 해 세계정세의 향방을 정하는 다보스포럼으로 일컬어지는 2014세계경제포럼은 올해도 어김없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다루어질 주제는 사회·정치·기업의 귀결적 중요성으로 세계의 재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The Reshap
다가올 인천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일까? 인천시민으로서 우리가 공유해야 할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인천의 궁극적인 문제는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우연히 ‘뉴스룸’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드라마의 초반에 민주당원, 공화당원, 주인공인 뉴스 앵커 세 사람이 정책토론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한 여대생이
지난 3일 ‘시민이 바라는 인천시장’이라는 주제로 시민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는 인천언론인클럽이 기호일보 등 인천지역 주요 언론기관들과 같이 주최했기에 기대하는 바가 사뭇 컸다.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위기 상황과 복잡한 국제 정세,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긴장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깊이 생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군은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다. 1999년 6월 15일 1차 연평해전과 2002년 6월 29일 2차 연평해전과는 양상이 전혀 다른 공격이다. 1, 2차 연평해전은 해상에서 벌어진 군인간의 교전이었지만 연평도 공격은 민간인 거주지역에 포탄이 떨어졌다. 또한 1, 2차 연평해전 이후에는 남북 간 관계자 회담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