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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 수십 채를 사들인 뒤 임차인 전세보증금 54억 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정화)는 17일 30대 임대인 A 씨를 포함한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A 씨 일당은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하남·수원·화성시 일대에서 오피스텔 42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3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54억6천455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이들은 주택 매매가에 견줘 전세가가 높은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을 매입했다.더욱이 매도인에게 현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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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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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특수폭행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29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흉기 손잡이로 아내 B씨의 머리를 2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같은 날 오전 9시께 B씨 직장에 찾아가 주먹으로 B씨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았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조사 결과 A씨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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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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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던져 죽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인천삼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7시께 부평구 갈산동 아파트 9층에서 반려견 2마리를 떨어뜨려 죽인 혐의를 받는다. 신고자로 추정되는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애견미용사로 일하는 여자가 베란다 창문으로 강아지들을 던졌고, 2마리가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즉사했다"며 "강아지 3마리 중 2마리는 죽고 살아남은 강아지는 아파트 계단을 혼자 돌아다녔다"고 적었다. 경찰에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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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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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께 의정부시 가능동 맑은물사업소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사업소 근처에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시가 의정부소방서와 확인한 결과 예비용 염소저장 탱크 밸브 부근에서 염소가스 소량이 누출됐다.소방 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32명을 동원해 밸브 부근에 누출 방지 테이프와 고무밴드를 이용해 약 40분 만에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시는 인근 주민에게 ‘창문을 닫고 틈새를 차단한 뒤 실내에서 대기해 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가스 누출 원인을 파악 중이다.염소가스는 화학물질관리법상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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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채 기자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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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치원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의 손가락이 끼어 다친 사건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3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업무상 과실치상, 상해 등 혐의로 유치원 교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수원시 B유치원에서 교실 출입문을 닫다 C군의 새끼손가락을 다치게 한 혐의다. 당시 C군 부모는 "A씨가 아이가 들어오려는 걸 보고도 고의로 문을 닫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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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기자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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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백석동 도로에서 승용차가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사고 여파로 승용차가 중앙선 너머로 밀려나면서 마주 오던 레미콘 차량, 승합차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8)씨가 손목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로 변경 중 최초 사고가 발생했다고 본다"며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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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기자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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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카드를 습득해 전자제품 매장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삼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 따위로 A군 등 10대 3명을 수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한 애플 매장에서 다른 사람 명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36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앞서 같은 날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무인 점포에서도 해당 신용카드로 600원가량을 결제했다. 경찰은 A군 등이 전자제품 매장으로 가기 전 무인 점포에서 소액을 결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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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성 기자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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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20분께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공용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시민을 들이 받는 사고가 났다.사고는 권선구 오목천동 능실마을 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당시 A 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공용차량을 운행하던 B 씨가 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알려졌다.A 씨는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사건사고
김강우 기자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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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 10분께 안성시 대덕면 한 정화장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보관 중이던 부품과 공장 내부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인력 93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37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불을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사건사고
김강우 기자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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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시 20분께 화성시 중동 한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무봉산으로 번지는 사고가 났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산림청에 통보해 인원과 펌프차, 산불진화 헬기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에 불을 껐다.이불로 임야 약 990㎡가 소실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사건사고
김강우 기자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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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 30분께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한 군부대 체육관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 A 씨가 6m 아래로 추락헀다.이 사고로 A 씨가 골절 등 중상을 입어 인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이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사고가 난 장소는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A 씨는 군부대 체육관 공사 작업을 준비하다가 추락했다고 전해졌다.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미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사건사고
이준영 기자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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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야구부 코치가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해 12월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 모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 3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초교 야구부 학생에게 1시간 30분 안에 운동장 100바퀴 돌기, 팔굽혀펴기 500개를 지시하는 등 신체와 정신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해 5월 학생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뒤 같은 해 8월 A씨를 검찰에 넘겼다. 계약직인 A씨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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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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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주인을 흉기로 협박해 수백만 원을 갈취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12일 인천남동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검찰에 구속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다방에서 여주인 B씨를 흉기로 협박해 카드를 빼앗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B씨의 손을 테이프로 묶은 뒤 비밀번호를 알아 낸것으로 조사됐다.그는 B씨의 카드로 현금 600만 원을 인출했으며, 이중 170만 원을 옷가게와 유흥주점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을 토대로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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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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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2시 30분께 양평군 개군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연면적 1천291㎡ 규모의 돈사 4개 동 중 2개 동이 전소하고, 1개 동이 일부 탔다.또 돼지 440마리가 소사하는 등 1억 8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8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15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을 껐다.소방당국은 돈사 분만동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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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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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2시 53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 1.4㎞ 지점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 안전 조치 작업 중이던 ‘사인카’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다른 단독 사고를 낸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1차로에 멈춰 선 사이카의 후미를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유지웅 기자 yjy@k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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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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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수산물의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안심구매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일부터 한 달간 정부합동으로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특별 점검한다 수입유통이력 정보를 활용해 수입물량이 많고, 적발 비중이 높은 활참돔, 활가리비, 냉장명태 같은 중점품목 취급 업체 약 2천500개소 이상을 집중적으로 점검·단속할 계획이다.원산지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 미표시는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해경청은 위장 도·소매업체를 설립해 원산지 둔갑 시도 등 점차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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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진 기자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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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10대 여학생을 자택에 데려가 8시간 넘게 함께 있으면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상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7)에게 벌금 3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3일 인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실종아동 B(12)양과 함께 있으면서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당일 오전 0시께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B양이 부모님과 다툰 뒤 가출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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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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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갔다가 적발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1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제5단독(부장판사 장수영) 심리로 열린 조두순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조두순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9시 5분께 자신의 주거지 밖으로 약 40분 동안 외출한 혐의다.당시 방범초소 근무 경찰관의 설득에도 귀가를 거부한 조두순은 안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이 출동한 뒤에야 귀가했다.조두순은 아내 A 씨와 다툼을 비롯한 가정불화를 이유로 무단 외출했다고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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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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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수 백억 원대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일가족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11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부동산 임대 업체 사장 정모(60) 씨와 그의 아내 김모(54) 씨, 아들(30)에 대한 사기 등 혐의 두 번째 공판에서 이들 변호인은 "사기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고 했다.정 씨 일가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일가족과 임대 업체 법인 명의를 이용해 수원시 일대에서 800세대 가량의 주택을 취득한 뒤 임차인 214명에게 전세 보증금 225억 원을 편취한
사건사고
김강우 기자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