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이뤄진 사례가 발견되는 등 경기도내에서 좀체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252명에서 이틀 후인 5일 0시 기준 1천278명으로 26명이 늘었다. 여주시에서는 지난 3일 오학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2일 이 남성의 지인인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사는 68세 남성도 확진 판정이 났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환자(1일 확진)와 함께 골프를 친 것
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조석환(민·광교1·2)의원이 선출됐다. 2014년 제10대 수원시의회에 초선으로 입성해 2018년 재선에 성공한 조 의장은 차분하고 섬세한 성품을 바탕으로 따뜻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그는 환경미화원과 아파트 경비원 등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지역구인 광교신도시가 전국 최고 반열의 명품 주거지역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에서 제기되는 각
코로나19가 반 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요즘 드는 생각이 있다.‘과연 언제까지 이 감염병이 지속될까’라는 질문이다.태어나 처음 겪어보는 전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 사태를 지켜보면서 도무지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그나마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던 우리나라도 계속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다.이러한 풍경을 관찰하면서 코로나19가 쉽사리 종식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들고 있다.방송에 나와서 향후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 가운데 일부는 장기전에 돌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도 한다.맞는 얘기처럼 들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혁신교육은 2014년 취임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중심·현장 중심의 경기혁신교육’ 기조 아래 ‘혁신공감학교’ 등을 통해 도내 교육현장 곳곳에 뿌리를 내렸다.경기혁신교육은 지난 10년간 교실에서 수업혁신으로 출발한 자발적 교육개혁운동을 혁신학교로 제도화하는 동시에 무상급식 정책으로 보편적 교육복지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 냈다. 나아가 학생 중심·현장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모든 학교의 혁신에 집중하고 경기꿈의학교, 몽실학교 등 마을의 교육적 가치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해 LH 매입임대주택을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으로 활용하기로 했다.2일 시와 LH에 따르면 시 주거복지정책인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지원사업’은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수원에 2년 이상 거주한 4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 가운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2018년 11월 6자녀 가정이 처음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5가구, 2019년 9가구, 올해는 5월 1가구가 입주했다. 현재까지
1980∼1990년대 화성지역에서 발생해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장기 미제 살인사건인 일명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경찰 재수사가 1년 만에 모두 끝났다.경찰은 용의자 이춘재가 여성 14명을 살해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여성 9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다만, 사건이 발생한 지 시일이 경과되는 등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결국 형사처벌은 이뤄질 수 없게 됐다.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오전 본관 5층 강당에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서명철 신임 본부장 취임식을 가졌다.서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단의 당면 과제이자 미래가 달려있는 ‘보장성 강화와 부과체계 개편’ 등 주요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또 "공단 주요 현안인 보장성 강화, 보험료 인상, 특사경법, 커뮤니티케어 등 제도의 성공적 수행과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국회의원, 의료계, 노인, 시민단체, 지역 언론 등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자와 평소 긴밀한 이해와 협조로 우호적인 여론을
수원도시공사와 수원시니어클럽은 2일 권선구 서둔동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수원시니어클럽은 올해 말까지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곳(화홍문· 영화동·장안동·남수동)에 대한 환경정비사업을 맡는다.환경정비에 따른 인건비는 시니어클럽에서 부담하며, 공사는 관련 물품과 안전교육 등을 진행한다.이밖에도 공사와 시니어클럽은 노인 일거리 제공,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수원도시공사 이부영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공익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
가성비 좋은 사업으로 입소문이 난 ‘그린커튼(Green Curtain)’이 올해도 수원시내 곳곳에 설치됐다.수원시는 올해 공공청사 19개소, 도서관 6개소, 학교 4개소 등 공공건물 40개소에 그린커튼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벽을 덮는 커튼형이 20개소, 터널형이 20개소로 지난 5월 시설물을 설치하고 나팔꽃·제비콩 등 덩굴식물을 심었다. 현재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며, 이달 말이면 건물 벽면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시가 2018년 시작한 그린커튼 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1년생 열대성 덩굴식물을 심어 식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경기남부경찰청 공무원 직장협의회(직협) 설립증을 교부하고 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공무원 직협은 6월 29일 대표 선출 및 임원진을 구성한 뒤 설립총회를 열어 규정을 제정했다.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과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가입 대상 836명 중 178명이 가입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투우사의 춤부터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로 표현되는 댄스를 소재로 ‘거버넌스에 맞춰 춤을 추는 도시, 수원’을 재미있게 그려 낸 책이 나왔다. 수원시는 지난 10년간 펼쳐 온 거버넌스 행정을 ‘댄스’와 비교해 알기 쉽게 풀어낸 에세이집 「DANCE WITH ME, SUWON」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은 거버넌스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가볍고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총 5개 장으로 구분해 파소도블레와 스윙, 왈츠, 스트리트댄스, 삼바 등의 춤을 거버넌스로 엮었고, 각 장에 댄스와 관련된 음악과 영화, 도시, 축제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제12대 본부장에 서명철(56)전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이 7월 1일 취임한다. 서 본부장은 1963년생으로 동국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을 졸업했다. 1996년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해 대전본부 진천지사장을 시작으로 비서실장, 서울본부 강북지사장, 통합징수실장, 경영지원실장,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07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허가받은 보관량을 초과하는 폐기물을 쌓아 둔 채 처리하지 않고 거액의 돈만 챙긴 업체와 뒷돈을 받고 이를 눈감아준 공무원 등 2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A씨와 직원, 해당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B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허가받은 폐기물 보관량인 560t보다 40배 많은 2만3천t의 목재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을 자신이 운영하는 폐기물처리업체
식중독 증상을 보인 아동이 다수 발생한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일명 ‘햄버거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14명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기준 안산시 A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총 31명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A유치원 원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환자 가운데 14명은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다. 특히 이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1982년 미국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5일 저소득 사회소외계층 가정 아동의 소통과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해 용인 수지지역아동센터에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89호점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건보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소통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 실내 리모델링(2천700만 원 상당)과 도서(1천만 원 상당)를 함께 기증하는 지원사업이다.현재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경남 함양의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 하소로지역아동센터(48호점)등 전국 각지에 개설돼
아주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위해 마음백신 프로젝트인 ‘아주 커넥팅 마인즈(AJOU Connecting Minds)’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아주대 음악동아리 소울(SOUL)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곡해 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마다 수원 디지털엠파이어Ⅱ 중앙로비에서 열린다. 아주대는 지난해 디지털엠파이어Ⅱ협의회와 함께 ‘SOS(Save Our Small business) 지역협업센터(RCC)’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내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3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제11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조석환 의원을 선출했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최다 득표 순으로 이재식 의원과 조석환 의원을 두고 결선투표를 거쳐 조 의원이 최종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재선인 조 의원은 전반기 의회에서는 도시환경교육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지역구는 광교1·2동이다. 조 의원이 당선되면 역대 최연소 수원시의회 의장이 된다.제11대 후반기 의장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제353회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아주대학교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산학협력 교육 우수 성과 공유를 위한 ‘2020 아주 밸리 에듀 페스타(AJOU Valley Edu-Festa)’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아주대 LINC+사업단(단장 임재성)이 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주대 LINC+사업단 ACOT 오픈창의 플랫폼(https://lincplus.ajou.ac.kr/acot)에서 진행된다. 아주 밸리 에듀 페스타는 올해 2회째로 2020학년도 1학기 동안 진행된 아주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 성과를
경기남부경찰청은 22일 과천경찰서에서 ‘의무위반 무사고 3천 일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과천서 소속 경찰관 가운데 금품 수수·성범죄·음주운전 등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비위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3천 일 동안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아 이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그동안 과천서는 청렴한 경찰을 목표로 소속 직원들이 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스케치북에 서로의 다짐을 써서 인증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의 ‘릴레이 자정(自淨) 캠페인’ 행사, 영화 등을 패러디한 포스터 제작, 생각나누기 공모전 등을 통해 청렴경찰 공감
보통 언론사에서 처음 간행물을 펴낸 날을 ‘창간일’이라고 부른다. 사람으로 따지면 생일인 셈이다. 경인지역 주요 언론사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한 달 간격으로 창간기념일이 이어진다. 이를 기념해 언론사는 평소 신문과 달리 당대에 필요한 사회적 화두를 창간기념호를 통해 보도한다. 뿐만 아니라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해당 주제를 공론화해 변화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한다. 이는 다양한 사회 이슈를 전달하는 언론사로서 단순히 일회성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대안과 전망을 내놓음으로써 공공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