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내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 늘고 있지만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할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아동들에 대한 적절한 보호조치가 어렵다는 지적이다.22일 경기북부경찰청과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7월 아동학대 신고는 전년도 같은 기간 442건보다 104.3% 증가한 903건을 기록했다. 가해자와 학대피해아동의 분리조치 역시 지난해 115건에서 올해 348건으로 202.6%나 늘었다.하지만 분리조치된 학대피해아동의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아동일시보호소’와 ‘학대피해아동쉼터’는
검찰이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 영장에 기재되지 않은 물품을 압수할 경우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의정부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현경)는 2016년 검찰이 환경 측정 대행업체인 A사가 대기·수질오염 측정 시 발암물질 등을 기준치 이하로 허위 또는 측정 없이 기재하는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 영장 없이 확보한 물품은 증거 능력이 없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고 수집한 증거는 법정에서 인정할 수 없다"며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어 "피고인들이 의뢰인을 속여 측정 대행비를 편취했을
의정부시는 신규 택지지구인 고산지구의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206-5번(B) 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탑석역, 민락지구와 연계하는 고산·민락 순환버스로 지난해 7월 1일 운행을 시작한 206-5번 버스의 반대 방향 노선이다. 기존 순환 노선은 206-5(A)번,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206-5(B)번이다. 총 3대가 20~2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첫차는 탑석역에서 오전 5시 55분, 막차는 오후 9시 50분에 출발한다.탑석역~고산지구~민락2지구~민락1지구~탑석역 순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운행되고 마을버스 요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촬영 속도가 빠른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추가 도입해 23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번 장비 도입은 건강보험의 적용 범위 확대로 CT 검사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환자들의 대기 부담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현재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동급 CT 장비 중 속도가 가장 빠른 장비로 초당 43㎝를 촬영한다. 부위별 촬영은 0.6초, 전신은 약 5초 걸린다.특히 0.25초 만에 심혈관까지 촬영해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감소시키려고 진정제 등을 투여하지 않아도 된다. 또 짧은 시간에 세밀한 영상 획득이 가능해 노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첫 체험형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선보인다.푸푸 아일랜드는 지난해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고 제19회 대한민국 소극장 오페라 축제에도 선정되는 등 키즈 오페라의 흥행을 선도하고 있다.오페라의 거장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으로 중간중간 어린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또 라벨라앙상블팀의 화려한 연기와 통통 튀는 노래와 율동,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원작의 등장인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6일 파주시 문산자유시장에서 ‘경기북부 중소기업 추석맞이 사랑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전달식에는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손배찬 파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500만 원의 성금으로 문산자유시장에서 구매한 식료품이 기부됐다.한 회장 등 북부본부는 쌀, 과일 등 구매한 식료품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새 꿈터에 전달했다.한영돈 회장은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의정부=김
경기북부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늘어나는 가정폭력 신고에 대비해 전수조사 등 선제적 대응과 피해자 보호ㆍ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경기북부지역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 가정폭력 112 신고가 평소 44.6건에서 62.8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경기북부청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1천36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결과에 따라 ▶재발우려 ▶상습 가정폭력 가정 ▶흉기소지 ▶알코올중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가정을 선정한다.이어 선정한 위기가정의 정보를 지역 112종합상황실 등과 공유해 신고 시 신속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 혈액 수급난을 돕고자 교직원들이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의 헌혈 참여자가 지난 2019년 대비 약 40만 명 감소했다. 이로써 작년 9월 코로나19 3차 유행을 기점으로 그간 유지해오던 혈액보유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혈액보유량은 3일 분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혈액 보유량 평가기준 ‘주의’에 근접하며, 헌혈 활동의 위축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혈액 수급에 재차
경기북부경찰청은 ‘사랑의 매에는 사랑이 없습니다’를 주제로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자녀에 대한 폭력의 정당화 수단이 되기도 했던 민법 제915조 ‘징계권’ 조항이 올해 1월 폐지됐다. 하지만 4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설문조사 결과, 부모의 66.7%가 체벌이 금지됐음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경기북부청은 15일부터 3단계에 걸쳐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와 홍보영상을 통해 순차적으로 홍보한다.1단계로 ‘915 캠페인’이 시작되는 15일부터 민법상 징계권 폐지로 체벌이 금지됐음을 집
의정부시는 14일 시청 문향재 앞 화단에서 올 상반기 국·과장 승진자 7명이 기증한 배롱나무를 심었다.이번 식수행사에는 안병용 시장, 황범순 부시장과 4급 승진자 2명, 5급 승진자 5명이 참석했다. 4급 승진자는 김장호 균형개발추진단장, 장연국 보건소장이며 5급 승진자는 김종명 정보통신과장, 안중현 투자사업과장, 이영석 흥선동 자치민원과장, 유준영 흥선동 복지지원과장, 이종범 의정부2동장이다.배롱나무는 7월에서 9월까지 만개하며 붉은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100일 넘게 이어져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 선조들은 배롱나무를 자손의
의정부시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제기를 언제나 신청할 수 있는 ‘개별공시지가 365 의견제출 창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현행법상 지난 1월 1일 기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의견제출과 이의신청이 각각 4월과 6월에만 가능했다.재산세 고지가 되는 9월에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지만, 이미 이의제기 기간을 놓친 토지소유자들이 많아 불편 민원이 계속됐다.이에 시는 토지소유자 등의 권리 보장을 위해 연중 언제나 의견 제출을 할 수 있는 개별공시지가 365 의견제출 창구를 개설했다. 편의 상 법정기간 외 운영되는 행정서비스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은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의정부경찰서는 13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중학생 A양과 B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양은 애플리케이션 채팅으로 알게 된 피해 남성 C씨와 조건 만남을 하기로 하고 이날 0시 20분께 의정부시의 한 노상에서 만났다.이후 C씨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한 후 일행 B군 등 3명과 함께 벽돌로 폭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약 40분 만에 A양 일당을 붙잡았다.경찰은 이들이
의정부시는 장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고질적인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장암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가 인접해 있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됐다.이에 따라 시는 원인 조사를 실시, 하천에 노출된 우수토실 게이트 안팎의 기압 차이와 물 사용량이 많은 저녁시간 하수박스 수위 상승으로 악취가 확산되는 것으로 판단했다.최근 한주우성아파트 인근에 설치된 악취방지시설은 ‘스프레이형 자동 분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우수토실 내부에 탈취제를 뿌려 악취가 확산되기 전 저감시키는 방식으로
의정부시는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을 실시한다.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기간 행정기관 휴무와 사업장의 관리 소홀로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마련됐다.우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중점감시 대상지역에 사전 자율점검 유도 및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연휴 중에는 산업단지 배출업소 및 주변 하천 등 오염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만일의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휴 기간뿐만 아니라 연중
경기북부경찰청이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전 경찰 역량을 집중한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흥시설 특별 점검·단속, 긴급 역학조사 지원, 자가격리 이탈자 소재 확인 등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대책’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은 추석 전과 후 2단계로 나뉜다. 연휴 시작 전인 13~16일을 1단계로 분류해 범죄 발생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요소 점검 등 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프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한가위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창작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를 선보인다. ‘굿 세워라 금순아’는 새로운 소재와 형식의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예술단의 작품으로, 우리나라 민속 신앙인 ‘굿’을 소재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의 사물놀이와 가무를 결합했다. 흥미로운 서사와 국악의 멋·흥이 가득한 축제 분위기의 무대로, 타악 단원들이 주축이 돼 신나는 음악과 리듬,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신명나는 장단을 선보인다.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시는 올해 청년의 날을 맞아 13∼19일 청년이 만들고 진행하는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청년기본법을 제정하면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지정했다. 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컬러테라피’, ‘청년 주거 에세이’, ‘문화관광지도 브이로그 상영회’, ‘청년 멘탈 트레이닝’, ‘청년의 날 홍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간행사를 연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줌(Zoom),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진행하며 청년과 시민 누구나 유튜브(채널명 ‘2021 의정부
의정부과학도서관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제13회 온라인 의정부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여러 방면의 과학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수 있는 행사로 모든 프로그램을 비대면(ZOOM, 유튜브)으로 운영한다.2일 이예린 작가의 부모교육을 시작으로 이원영(환경과 동물)박사, 박재용 (유사과학)작가, 송한나(원예)작가, 심채경 (천문학)박사, 김정민(과학인문학)작가의 과학 교양 강연이 준비돼 있다.정지영 트레이너와 심용희 수의사에게 듣는 반려문화 아카데미, 유튜브로 돌아온 ‘과학탐구채널’도 함께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인 ‘의정부시 도서관
의정부소방서는 전국 최초로 ‘화재발생’ 음성안내에 외국어 기능을 추가한 ‘외국인 맞춤형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의정부서는 지난 5월 경기도 비전전략담당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외국어 음성안내 지원기능 개선’ 제안서를 제출, 외국인의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 부분에 대한 효과성, 창의성 등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이를 적용시킨 시제품 제작을 최근 완료해 용현산업단지 내 ㈜동아실업월드엔지니어링 등 5개 공장 내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등에 무상으로 보급했다.추후 제품의 활용도 및 이해·반응도 등을 모니터링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미래혁신협력센터와 학부모지원센터가 연계해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년 2학기 의정부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3회기로 1차 프로그램은 지난 9일 ‘미래사회를 위해 무엇을 배울까?’를 주제로 시작했다.2차는 오는 16일 ‘배우고 싶은 마음 어떻게 높일까?’ 주제로, 3차는 ‘호기심을 키우는 수업 어떻게 만들까?’를 주제로 3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1차 프로그램에서는 재단법인 ‘교육의봄’ 송인수 대표(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가 우리나라 기업들의 채용 시장 변화에 대해 발제했다.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