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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4·19가 돌아왔다. 제4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승만과 부통령 후보 이기붕의 자유당은 4할 사전 투표, 3인조 5인조 투표, 유권자 명부 조작, 야당 참관인 축출, 투표함 바꿔치기, 투표계산서 조작 등 기상천외한 방법을 총동원해 95.6%라는 기록적인 투표율을 조작해 냈다. 이렇게 자행된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서울대생을 비롯한 10만여 명의 학생 시위대를 기다린 것은 경찰의 총탄이다. 1960년 4월 19일, 경찰이 총을 쏘며 학생들의 시위 진압에 나선 이날 하루에만 115명이 사망하고 700여 명이 부상당
사설
기호일보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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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곳곳을 밝히며 피던 벚꽃이 하나둘씩 떨어지더니 나무마다 붉은 꽃받침만 남았다.이달 초만 하더라도 꽃망울을 터트려 몸집을 부풀린 벚나무들로 눈이 즐거웠다. 더욱이 이번 벚꽃시즌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유세기간과 맞물렸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르니 벚꽃이 만개한 시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꽃놀이가 한창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세에 나선 후보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발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아쉽지만 벚꽃은 개화한 지 열흘이라는 짧은 시간을 보낸 뒤 새하얀 꽃잎을 흩날리며 자취를 감췄다. 지역 구석구
서해안
이은채 기자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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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끝났다. 누구는 짜릿한 승리감을 맛봤고, 누군가는 쓰디쓴 패배의 잔을 마셨다.전체 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나와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이 험난하리라 예상된다.방송 3사 출구조사는 민주당 계열 178~197석, 국민의힘 계열 85~105석으로 예측했으나 개표 결과는 민주당 175석, 국힘 108석으로 나왔다.예측 결과와 개표 결과가 다른 곳은 18개 선거구로 나왔고,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안 경합을 벌였던 지역구 중 민주당 우세를 점쳤다가 국민의힘으로 뒤집힌 곳은 15곳이었다.제3자 눈으로 봐도
서해안
김동현 기자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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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초접전 끝에 당락이 결정되면서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적게는 851표차로 승자가 결정되면서 유권자들의 투표권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점이 다시금 부각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60개 선거구 중 가장 적은 득표 차로 승자가 결정된 곳은 용인병이다. 민주당 부승찬 후보가 8만1천538표(50.26%)를 얻어 국민의힘 고석 후보의 8만687표(49.73%)에 불과 851표(0.53%p) 앞서면서 신승을 거뒀다. 하남갑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
4·10 총선-경기
김기웅 기자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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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인천에서 참패를 당했다. 인천지역 유권자들은 ‘정권 안정론’이 아닌 ‘정권 심판론’을 선택했다.10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전체 의석 14개 중 국민의힘이 획득한 의석은 단 1석으로, 동·미추홀을은 윤상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와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12석을 확보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국민의힘은 배준영 후보가 나선 중·강화·옹진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동·미추홀을은 초접전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윤 후보는 5선에 나섰지만
4·10 총선-인천
정성식 기자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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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새내기, 이제야 진정한 국민이 된 느낌○…10일 오전 11시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미추홀구도시농업지원센터 투표소에는 고령의 노인들보다 20대 젊은층들이 눈에 더 띄어.올해 대학 새내기 장모(20)씨는 "집 근처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가게 사장님 허락을 받고 잠시 투표하러 왔다"며 "첫 투표인데 권리를 행사하니 비로소 진정한 국민이 된 듯한 기분이다"라고 말해.# 좋은 청년 정책 계속 만들어지길○…남동구 고잔동 고잔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대부분이 고령층이었지만, 종종 작업복 차림 청년들도 보여.김모(20)씨는
4·10 총선-인천
기호일보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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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기지역 최종 투표율이 66.7%로 집계됐다.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 65.0%보다 1.7%p 상승한 수치로, 1992년 진행된 제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유권자 1천159만5천385명 중 총 773만2천236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66.7%를 기록했다. 역대 총선 경기지역 투표율은 14대 69.6%, 15대 61.5%, 16대 54.9%, 17대 59.7%, 18대 43.7%, 19대 52.6%, 20대 57.5% 등이다. 전국 투표율은 67.
4·10 총선-경기
김기웅 기자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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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투표율이 지난 21대 총선보다 상향됐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은 벗어나지 못했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총선거인 수 4천428만11명 중 2천966만2천313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인천은 65.3%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를 기록했다.인천에 이어 충북 65.2%, 경북 65.1%, 충남 65%, 대구 64%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인천과는 불과 3.1%p 차이다.전국 평균 투표율은 67%로 인천보다 1.7%p 높았으며, 투표율 1위는 세종으로 70.2%
4·10 총선-인천
정병훈 인턴기자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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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치러진 10일 경제단체들은 국회에 경제 활력 제고에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22대 국회에 바란다’ 논평에서 "국민의 대의기관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 경제 활력을 높이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그러면서 "22대 국회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 혁신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난제에 민관이 힘을 모으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국경제인협회도 논평에서 "22대 국회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
중앙정치
연합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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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2천966만2천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된 수치다.최종 투표율은 전국 개표가 완료되는 11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고, 1992년
중앙정치
강봉석 기자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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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기지역 투표율이 10일 오후 1시 기준 52.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 47.1%에 비해 5.2%p 높은 값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기지역 유권자 1천159만5천385명 중 총 606만7천622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이는 지난 5, 6일 양일 간 치러졌던 사전투표까지 포함한 결과다.도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으로, 61.3%를 기록했다. 이어 ▶양평 59.6% ▶성남분당 58.9% ▶안양동안 58.0% 순이다.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
지역정치
김기웅 기자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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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낮 12시 기준 현재 경기도내 4·10 총선 투표율이 18.7%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9.3%보다 0.6%p 낮은 투표율이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 경기도내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도내 유권자 1천159만5천385명 가운데 565만3천953명(사전투표 포함)이 투표를 마쳤다.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우편 및 사전투표 인원을 제외한 본투표 선거인수는 811만2천515명이다.지역별로는
지역정치
박건 기자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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