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보급단과 캠프마켓이 위치한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일대가 시민을 위한 휴식·여가·활력을 불어넣을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산곡동에 위치한 약 85만㎡ 규모의 제3보급단이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되면서 지난해 4월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해 기존 군부대 부지 양여에 관한 제반 사항 등을 합의했다. 그해 6월에는 국방부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받는 등 주요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이 부지를 도시공사와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민간 공동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공모
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반환을 계기로 단절된 도로망을 다시 연결한다.28일 시에 따르면 부평구 산곡남중학교에서 주안장로교회를 연결하는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 개설 공사 3차 2공구’를 4월 말 착공한다.도로 개설 공사는 길이 600m, 폭 30m의 왕복 6차로 도로로 총 사업비 817억 원(보상비 743억 원, 공사비 67억 원, 감리비 등 7억 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부평동과 서구 가좌동 장고개로를 잇는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 개설 공사’는 총길이 3.2㎞로 총 3차에 걸쳐 공사한다. 1차 구간(부평시장역∼주
제3보급단 이전 문제로 장기간 표류 중이던 부평~장고개도로 개설공사 2차 구간이 제3보급단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가시권에 들어왔다.시는 제3보급단 이전을 완료한 뒤 신속하게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17일 시에 따르면 부평~장고개도로 개설공사는 부평구 마장로 제3보급단에서 장고개삼거리를 연결하는 도로다.이 중 장고개 삼거리~부평시장 1차 구간(540m)은 1998년 개통했다. 총길이 1천280m 중 미군기지 외 구간인 제3보급단에서 안남로를 연결하는 구간인 1단계 3-1공구도 개통했다.3-1공구는 길이 620m, 폭 30m(6차선
풍무역세권 사업부지 내 김포 첫 대학병원 유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인하대학교 간 건축비 분담, 책임준공확약서를 놓고 갈등만 거듭한 채 협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내년 정부의 병상수급 기본시책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은 염원했던 대학병원 유치가 없던 일이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병원 신·증설이 제한돼 올 연말까지 공사와 인하대 간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 등 법적·행정적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 한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 예정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 관련 합의각서 체결 이후 1년 7개월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자 김포시와 인하대의 추진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한다.더욱이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연말까지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학병원 유치가 무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다. 이에 주민들은 50만 대도시 유일 대학병원 유치에 적극 나서라고 거세게 요구하는 상황이다.15일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주민 들에 따르면 지난 5일 김포시청에서 주민과 면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1일 ‘김포시 국방·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체결·양여부지개발 전략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사업대상지는 감정동 일원 병영시설과 양촌읍 흥신리 일원 탄약시설 들 관내 노후 국방·군사시설이다. 이번 용역은 국방·군사시설의 이전계획안을 마련하고 국방부 양여부지 일원 개발 구상을 수립하며, 국방부와 기부 대 양여 사업 합의각서 체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가고자 추진한다. 용역 진행으로 노후 국방·군사시설 이전과 현대화를 통해 관할 군부대의 작전 여건 개선을 도모함과 동시에 군사시설 주변 지
인천시가 중구 운북환경공단사업소 인근 해안 도로변에 미관을 해치는 가시형 철조망 철책 700m를 철거하고 미관펜스로 교체했다.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육군 제17보병사단과 ‘해안 군부대 경계 철책 철거 사업에 필요한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해안 군부대 경계철책 철거 사업은 국방부 ‘국방개혁 2.0(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과제에 따라 접경지역인 강화·옹진을 뺀 철책 67㎞를 단계별로 지역 군부대와 협의해 철거하는 사업이다.시는 철책 67㎞ 중 존치(20㎞)와 추진 완료(21㎞) 구간을 뺀 나머지 철책 26㎞ 철거를
정부가 공공협약 제도 신설, 자치분권 사전 협의 법적 근거 상향, 이·통장 법적 근거 마련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지방시대 국정과제의 본격 이행을 위한 입법 추진에 따라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알렸다.먼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또는 지자체 간 구속력 있는 협약을 통해 역할과 재정을 분담하는 공공협약 제도를 도입한다.소각시설·취수장 공동 이용을 위한 기존 합의각서(MOU)가 자치단체장 변경 따위로 이행되지 못한 사례를 개선하고자 의회 의결과 조례 제정을 의무화해 합의사항
포천시는 지난 24일 옛 6군단 사령부 부지 이전사업의 본격적인 세부계획 수립을 위해 군부대 이전사업 개발구상 및 사업실행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그동안 포천시 발전의 제약이 됐던 옛 6군단 사령부 부지 반환과 더불어 부지내 첨단산업단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증대 및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내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경기 유일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포천시 강점을 살린 드론중심의 경기북부 첨단 방위산업 유치를 담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이 지난 28일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부지인 박달동 군부대를 찾아 사업 현장을 살폈다.장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6명은 박달동 50탄약대대를 방문해 양여부지, 기부부지 등 사업예정지를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박달동 일원(328만㎡)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용지로 확보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현재 안양도시공사는 도시개발법에 의거해 민간참여자 재공모를 추진하고 있고, 시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안양도시공사가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모집 관련 가처분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이에 따라 공사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이달 선정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수원고법 제1민사부는 NH투자증권컨소시엄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입찰절차속행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해 지난달 19일 원심 결정을 취소하고 각하했으며, NH투자증권컨소시엄 측이 항고하지 않아 같은 달 27일 확정됐다.재판부는 공사가 공공행정의 재량권과 개정된 도시개발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공모·취소를
인천시는 지난 19일 제3보급단과 507여단 이전사업과 관련해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합의각서는 ‘국방부 대체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양여사업 훈령’에 따라 시와 국방시설본부 간 체결하는 행정절차 중 하나다.제3보급단과 507여단 이전사업은 인천 도심지 내 2개 군부대, 4개 예비군 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해 다시 배치하고, 축구장(7천140㎡) 158개 크기인 당초 군부대 부지 약 113만㎡는 도시개발사업과 공원·체육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시와 국방부는 2019년 ‘군부대 재배치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을 비롯한
포천시는 지난달 27일 ㈜올레팜과 ‘포천 스마트 피시팜 조성사업’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스마트 피시팜 조성사업은 스마트 양식시설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 뼈대다.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 사업인 스마트팜의 한국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6조 원에 달하며, 정부는 스마트팜 관련 사업에 국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백영현 시장은 "사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
평택시가 조성한 공원을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5성급 호텔 계획에 포함해 말썽이 이는 가운데 해당 사업자는 녹지 비율을 고작 2.6%만 확보하면 그만이어서 수백억 원의 녹지 확보 비용을 아끼는 특혜를 누리게 됐다.24일 기호일보 취재 결과, 시는 2020년 10월께 팽성읍 내리문화공원 인근에 평택 최초 5성급 호텔을 유치하겠다며 시행사·시공사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지난해 8월 23일 착공신고와 함께 기공식을 진행했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시가 시민들의 혈세로 조성한 내리문화공원 일부를 녹지용지로 포함하면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과 507여단 군부대 시설들이 통합·재배치되면서 113만㎡ 부지가 시민 주거·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8일 시에 따르면 ‘제3보급단과 507여단 이전사업’이 지난 6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를 통과했다.제3보급단과 507여단 이전사업은 인천 도심지 내 군부대 2곳과 예비군훈련장 4곳을 2곳으로 통합·재배치하고, 군부대 부지 약 113만㎡를 도시개발사업과 공원·체육시설로 조성한다.심의 통과에 따라 제3보급단과 507여단은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4개 예비군훈련장(주안·
인천공항에 낡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항공기 정비고(생산공장)가 내년 초 착공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이 사업을 추진 중인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사 슈무엘 쿠지(Shmuel Kuzi)항공그룹 부문 대표가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23일 알렸다.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진행된 면담에는 IAI사의 국내 파트너인 항공정비(MRO) 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STK) 백순석 대표도 참석했다.슈무엘 대표는 "인천공항 내 항공기 정비고가 내년 초 착공된 후 2025년 초에는 개조
인천시 부평구 제3보급단 군부대 이전이 늦춰지면서 부지 토양오염 정화와 장고개로 개설공사도 덩달아 늦어지게 생겼다. 22일 시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캠프마켓부지 A구역에서 추진 중인 복합오염토양 정화사업이 내년 6월 마무리된다. 시는 A구역 토지 정화가 끝나면 현재 단절된 장고개도로를 연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부평구 산곡동에서 서구 가좌동을 연결하는 장고개도로는 현재 1차 구간과 3-1공구만 개통됐으며, 3-2공구인 0.66㎞ 구간은 제3보급단 부지에 있어 군부대 이전 계획과 연계해야 한다. 장고개도로가 완전 개
평택시가 시민 혈세로 조성된 공원 일부를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5성급 호텔 조성 계획에 포함시켜 특혜 논란을 자초한 가운데 해당 사업자가 건축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착공신고를 받아서 처리해 특혜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다.12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2020년 10월께 팽성읍 ‘내리문화공원’ 인근에 평택 최초 5성급 호텔을 유치하겠다며 시행사, 시공사 등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지구단위계획 면적은 3만8천24㎡로, 전체의 59%인 2만2천442㎡는 시행사가
경기도가 민통선 안에 하나뿐인 미군 반환 공여지인 파주 캠프그리브스를 DMZ 평화관광의 거점으로 만드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2024년 전면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는 지난 4월 도가 국방부와 캠프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최종 합의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달 17일 소유권 이전을 마쳐 모두 11만8천여㎡의 터를 완전히 넘겨받은 데 따른 조치다. 도는 해당 부지를 활용해 캠프그리브스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공간으로 만드는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해외건설협회(ICAK)와 해외 사업 개발 및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해외 도시개발사업 개발·지원을 위한 현지 정책·제도 및 정보 공유,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 기관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 교류 및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이 담겼다.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해외건설협회와 협력해 지난해 12월 몽골 도시개발건설부 산하 국영기관인 건설개발센터와의 몽골 쿠싱밸리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와 올 2월 체결한 공동실행계획의 후속 조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