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 더 비기닝 (The Accidental Detective) 102분 / 코미디 / 15세 관람가극장가에 코미디 영화들이 맞붙었다. ‘서부전선’, ‘인턴’, ‘탐정 : 더 비기닝’ 모두 재미난 요소가 많다. 그 중에서도 코믹 범죄추리극 ‘탐정: 더 비기닝’이 내용과 주제를 떠나 웃음만 놓고 보면 가장 큰 웃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영화 구도는 올 설에 개봉했던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매우 비슷하다. 사건을 파헤치는 추리극 요소에다 웃음기를 버무린 구조, 두 주연배우의 콤비 설정도 같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서부전선 (The Long Way Home) 112분 / 전쟁 드라마 / 12세 관람가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고 감독으로 데뷔한 천성일 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쟁의 잔인함과 집으로 가는 것이 목표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며 해학과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한 마디로 한국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기다리며 ‘무사귀환’을 꿈꾸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머와 휴머니즘을 그려내 모든 세대가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또 4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급 공무원’과 지난해 개봉해 870만 관객들이 본 ‘해적: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Straight Outta Compton) 147분 / 드라마 / 청소년 관람불가 "갱스터 랩 또는 힙합에 대해 알고 싶다면 바로 이 영화를 보라." 힙합 역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그룹 N.W.A의 활동과 해체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10일 개봉한다. N.W.A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은어와 욕설로 표출하는 것이 특징인 갱스터 랩 (Gangster Rap)의 대명사이다. N.W.A는 행동하는 까칠한 흑인들(Niggaz Wit Attitudes)의 약자로, 거침 없는 비판을 담은 가사가 가득한 랩...
주간 박스오피스 (점유율, 누적관객수)▶1위베테랑(액션)42.9% 1천81만3천433명(감독 류승완, 출연진 황정민·유아인 등) ▶2위뷰티 인사이드(로맨스)16.0% 139만878명(감독 백, 출연진 한효주 등) ▶3위암살(액션)13.5% 1천219만3천104명 (감독 최동훈, 출연진 전지현·이정재·하정우 등) ▶4위치외법권(액션) 7.7% 25만3천680명(감독 신동엽, 출연진 임창정·최다니엘 등) ▶5위미쓰 와이프(코미디)4.8% 84만9천48명(감독 강효진, 출연진 엄정화·송승헌 등 )
사랑이 이긴다100분/ 드라마/ 15세 관람가 한 위태로운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사랑의 의미를 담은 영화 ‘사랑이 이긴다’가 10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가톨릭문화원과 신부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제작비를 처음으로 지원한 영화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의 힘을 빌려 ‘청소년 자살과 가족 해체’를 해결해보자는 취지다. 또 주연 배우들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사랑의 실천을 더 했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불행은 각자의 이기심으로부터 시작된다. 매력 있는 외모에 출중한 학벌까지 갖춰 언제나 자신만만한 은아(최정원 분)는 ...
앞을 못 보는 다섯 살 예은이가 SBS 방송 ‘스타킹’에 출연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세 살 때부터 스스로 배운 피아노 실력을 뽐냈다. 천재 피아니스트라고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제대로 피아노 레슨을 배운 적이 없는 데다 악보를 보지 못해 귀를 통해서만 음을 구분하는 예은이는 박자와 세기를 지켜야 하는 콩쿠르에서 번번이 떨어지고 만다. 9월 3일 개봉하는 ‘기적의 피아노’는 한때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렸지만 아직 피아노와 세상이 두려운 시각장애 소녀 유예은 양이 꿈을 향해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마리 이야기 : 손끝의 기적 (Marie’s story)95분 / 드라마 / 전체 관람가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린 프랑스판 헬렌 켈러 영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이 20일 개봉했다. 19세기 말 프랑스 푸아티에 지역에서 실제로 있었던 감동 실화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장애를 가진 소녀 ‘마리(아리아나 리부아 분)’와 밝고 유쾌한 성격의 ‘마가렛 수녀(이자벨 까레 분)’ 수녀의 운명적인 만남과 서로의 삶을 변화시킨 기적 같은 순간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이다. 배우 아리아나 리부아가 역을 맡은 ‘마리 외르탱’은 1885...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127분/ 로맨스/ 12세 관람가"매일 모습이 바뀌는 연인을 당신은 사랑할 수 있나요?" 매일 아침, 연인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는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주인공 김우진은 가구 디자이너로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다. 18살 때부터 자고 일어나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심지어 외국인으로까지 모습이 변한다. 이유도 모른다. 그의 이런 비밀을 아는 사람은 어머니와 친구 상백 뿐이다. 우진은 가구점에서 일하는 ...
미니언즈(Minions) 91분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3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에 버금가는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가 29일 개봉했다. 전 세계 56개국에서 개봉해 영국·독일 등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높은 완성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엉뚱함과 황당한 줄거리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영화가 시작하면 최고의 슈퍼 악당(배드)만을 보스로 섬겨온 미니언들이 등장한다. 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131분/ 액션/ 15세 관람가금주의 최대 화제작이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라면 다음 주 기대작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일 것이다. 30일 개봉 예정으로, 7일이나 앞둔 23일 기준으로 예매 인원이 벌써 2만5천여 명에 이른다. 개봉 영화가 수두룩한 상황에서 예매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1996년 1편 ‘미션 임파서블’을 시작으로 벌써 5번째 속편이다. 영화 역사상 ‘007시리즈’에 이어 가장 성공한 액션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지난 ...
픽셀 (Pixels)106분/ SF/ 12세 관람가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 ‘픽셀’이 16일 개봉했다.1980년대 오락실 게임 캐릭터들을 지구를 침공하는 악당들로 등장시키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다.팩맨·동키콩·갤러그·지네·스페이스 인베이더 등 과거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를 잘 아는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3D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게임 캐릭터와 인간의 대결이라는 판타지를 선보여 개봉 첫날 예매율 2위에 올랐다.1982년,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외계와의 접촉을 희...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94분/ 애니메이션/ 전체 관람가9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은 어른들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온 픽사(Pixar)의 장점을 충분히 보여준 작품이다.‘인사이드 아웃’은 1995년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니모를 찾아서’ 등 개성
암살140분/ 드라마/ 15세 관람가올해 대성공을 거둔 ‘국제시장’의 뒤를 이을 만한 국내 영화가 곧 개봉한다.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해 ‘타짜’, ‘도둑들’ 등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최동훈 감독의 대작 ‘암살’이 22일 스크린에 올려질
19곰 테드 2 (Ted 2)115분 / 코미디 / 청소년 관람 불가음담패설이 취미고 여자 꼬시기가 특기인 곰 인형 테드가 3년 만에 돌아왔다. 미국 코미디 영화 ‘19곰 테드 2’가 25일 개봉했다.2012년 개봉한 ‘19곰 테드’에 이어 황당무계할 정도의 상상력을 선보이는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살아있는 곰
연평해전 130분/ 드라마/ 12세 관람가“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6월 29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그들이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인 김학순 감독은 영화 ‘연평해전’을 만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7년간의
쥬라기 월드 125분 / SF / 12세 관람가역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답다. 영화 ‘쥬라기 월드’를 놓고 하는 말이다.압도적이다. 개봉 첫날 예매율은 82%까지 치솟았다.1993년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쥬라기 월드’가 11일 개봉했
샌 안드레아스 114분 / 액션 / 12세 관람가지진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 ‘샌 안드레아스’가 지난 3일 개봉했다.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가로지르는 1천㎞의 거대한 해저 단층으로, 1906년 1천4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을 계기로 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실제로도 지질학자들이
28일 개봉한 ‘투모로우랜드’는 월트디즈니가 제작한 공상과학 영화로 온갖 기발한 상상의 세계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꿈과 모험, 희망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따뜻한 감동이 넘치는 것도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다.영화는 천재들이 만든 미래 세계 투모로우랜드를 둘러싸고 벌어
홈 (Home)94분/ 애니메이션/ 전체 관람가5월 4주차 개봉작들 중 관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영화는 21일 개봉한 ‘홈’이다.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영화지만 어른이 봐도 재밌다.‘홈’은 위험률 제로의 완벽한 안식처를 찾아 지구로 이사 온 외계인 부브 종족의 사고뭉치 ‘오&rsqu
악의 연대기102분 / 스릴러 / 15세 관람가14일 개봉한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엘리트 경찰이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뒤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 불허의 스릴러 영화다.승진을 앞둔 최반장(손현주 분)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