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 구둣방에서 불이 났다.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7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구둣방에서 불이 났다."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37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1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0분만에 불을 껐다.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난로에 떨어진 가스라이터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분당차병원은 지난 4일 삼성메디슨과 국내 진단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분당 차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욱 분당 차병원장, 김태곤 진료부원장, 삼성메디슨의 김용관 대표, 유규태 부사장, 김지현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삼성메디슨은 의료장비의 신규 진단 기능을 개발하고, 의료진들의 자문과 평가를 받아 기술을 발전시킨다.이를 통해 양 측은 의료기기 관련 ▶진단 효율성 평가 ▶정확성 향상 평가 ▶의료용 진단기능 개발 ▶영상 성능 개선 ▶사용 편의성 개선 등에서 상호 업무개발을 도모한다.삼성메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23년 기업재해경감활동과 안전기준·제도개선 등 2개 부문에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재해경감활동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관리토록 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는 활동으로, 공사는 행안부로부터 전 사업장에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국민 생활 관련 불합리한 안전제도의 개선을 돕는 유공 부문에서는 우수과제를 적극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공사 정용기 사장은 "이번 표창과 전 사업장의 인증 취득으로 재난관리 체계 이행활동의 우
가천대 의대 연구팀이 줄기세포에 레이저를 조사해 얻은 온열반응이 중증 관절염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4일 가천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엑토좀 사업단 강동우 교수연구팀은 트리암시놀론이 부착된 금 나노스타를 줄기세포의 표지막에 결합 후 약물을 복강투여했다. 이후 염증성 관절염 주변으로 이동한 줄기세포에 근적외선 레이저를 조사해 금의 온열 반응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온열 반응으로 T세포의 활성이 대폭 억제됨을 최초로 규명(IL 22 수용체의 발현을 억제해 T세포를 비활성화)하고,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을 동시에 억제하
성남FC가 측면 공격수 김정환과 수비형 미드필더 한석종을 영입하며 공수 전력을 보강했다.지난 2016년 FC서울에 입단한 김정환은 2018시즌 광주FC 이적 후 3년간 56경기 10골 6도움의 활약을 펼쳤다.김정환은 2021시즌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해 2시즌 동안 공격 포인트 14개를 올렸고,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로 부산 아이파크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으로,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과 기술을 활용한다.한석종은 숭실대 시절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주역이자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했던 유망주다. 지난 2014년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3일 공공건물 지하공간 활성화를 돕는 정책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공주대 오형석(건축학과) 교수의 발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지하공간의 정의와 정책, 국내외 현황, 공공건축의 지하공간 활용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이어 성남시정연구원 정수진 부장과 서울연구원 이주일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오 교수는 지하공간 활용과 국내·외 사례를, 정 부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조례나 인센티브를 만들어 공공부문에서의 원활한 진행을, 이 선임연구위원은 용적률이 포함되지 않는
성남시가 올해부터 장애인 택시바우처 할인율을 종전 65%에서 75%로 늘려 시행한다.시는 지난해 7월 인상된 택시요금(기본요금 3천800원→4천800원)과 택시바우처 이용자 증가(한 달 평균 6천744명→8천210명) 등의 건의사항 등을 종합해 택시바우처 할인율을 상향 조정했다.이에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 예산 6억1천200만 원을 편성했다.택시바우처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중증장애인이 시에 등록된 택시를 이용한 뒤 장애인 복지카드(신용·직불)로 결제하면 요금의 25%만 청구되는 방식이다.택시 요금 1만
성남시는 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도시 인증 현판식을 열었다.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우수한 스마트도시에 인증을 부여해 국내·외 확산을 지원토록 2021년부터 마련한 제도다.지난 2022년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 획득에 이어 국내 인증도 획득한 시는 올해를 4차산업 특별도시의 원년으로 삼아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신상진 시장은 "시가 2023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대도시 부문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해 기쁘다"며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하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분당제생병원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분당제생병원은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전문성 ▶최종 치료제공률 ▶전입 중증 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44개 세부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를 토대로 병원 측은 올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기존의 6명에서 9명으로 늘려, 24시간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에서도 경기권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일 노동조합과 공동 ESG 경영을 선언했다. 재단은 ESG 경영 추진 방향으로 친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구현, 신뢰받는 경영체계 확립을 제시했다.세부적으로는 ▶환경경영 추진체계 마련 ▶환경 프로그램 운영 ▶폐기물 배출 감소 ▶친환경 조직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확대 ▶인권경영 강화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안전보건 관리체계 이행 ▶고객 참여·소통 확대 ▶이사회 책임경영 강화 ▶윤리경영 고도화 ▶노사 협력 활성화 등 12개 전략과제가 담겼다.선언한 과제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2028년까지 추진한다.최
프로축구 성남FC가 베테랑 수비수 박광일을 영입하며 뒷문 방어력을 강화했다.박광일은 2013년 J리그 마쓰모토 야마가에서 프로 데뷔해 인도와 말레이시아리그 등 다양한 해외 팀을 거쳤다.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한국 무대 첫선을 보였고, 경남FC와 김포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전했다.스피드와 빌드업이 장점으로, 상황 판단력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크로스와 빠른 공수 전환이 강점이다.박광일은 지난해 3월 김포FC에 합류해 32경기 출전 2득점을 기록했고, 하반기 주장을 역임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Korea Journal」 겨울 특집호로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한 ‘디지털 인문학 기반 북한 인문학 연구’를 발간했다.지난해 7월 Korea Journal의 여름 특집호 ‘남북한 국경-DMZ’에 이은 후속편이다.이번호는 북한의 역사학과 고고학 등 인문학을 고찰해 북한 사회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도록 기획됐다.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북한 인문학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프로젝트에서 수준 높은 3편의 연구논문(북한 역사학과 북한 고고학, 서양고전 번역서)이 수록됐다.고려
성남지역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출산 가구는 최대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받는다.시는 모든 출산 가정에 지급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지역화폐 50만 원) 외에 올해부터 아이를 낳는 저소득 가구에 자체 사업비로 최대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출산가정의 산후조리원 이용료 또는 방문형 서비스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본인부담금 90%를 실비 정산해 산정액을 최대 지원금 내에서 현금으로 지급한다.대상은 시에 출생신고를 하고, 영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부모가 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다
분당서울대병원 폐암센터가 폐암수술 연간 1천 례를 달성했다.3일 병원에 따르면 폐암수술 건수는 지난 2018년까지 연간 500례 내외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9년 연간 700례 넘어섰고, 2021년에는 연간 약 900례로 급격히 증가하다 2023년 처음으로 1천 례를 돌파했다.폐암은 국내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남녀 공히 암 사망원인 1위다. 5년 생존율도 36.8%로, 전체 암 환자 평균 5년 생존율 71.5% 보다 상당히 낮다.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수술(개흉술)을 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하여
분당차병원이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진료센터를 확장 개소했다.본원 1층에 확장 개소한 국제진료센터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검사 등 빠른 서비스를 돕는 외국인 전용 상담실과 대기 공간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물론 본격적인 다국적 의료진 간 원격 협진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도록 구성했다.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을 상주하도록 해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 입원 등을 돕는다.이와 함께 한국에 머
홍진영 제30대 성남소방서장이 1일 취임했다. 경기도 광주 출신인 홍 서장은 1989년 소방에 입문해 성남·하남·광주·분당·남양주소방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했다. 성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체험지원팀장, 소방재난본부 청렴윤리팀장, 소방조직팀장,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소방수사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홍진영 서장은 "초임 생활을 성남에서 했는데, 다시 이곳에서 근무하게 돼 뜻깊은 마음이 든다"며 "상호 존중하며 자존감을 높여 주는 직장문화 조성과 살기 좋은 성남시를 만들도록 직원들과 함께 역량을 발휘하겠다"
프로축구 성남FC가 공격수 이정협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이정협은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27경기에 출전했다.이후 상주 상무, 울산 현대, 강원FC에서 활약했고 2018시즌 J리그1 쇼난 벨마레에 임대되며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2015년 울리 슈틸리케 감독 눈에 띄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그해 아시안컵에서 득점하는 등 태극마크를 달고 25경기 5득점을 기록했다.이정협은 활동량과 압박이 장점이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과 연계 플레이로 득점 찬스를 만들고 수비도 가담하는 베테랑이다.직전 시즌 강
성남시가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 일부를 겨울철 시범운영 구간으로 조성해 2일 시민에게 개방했다. 개방한 율동공원 황톳길은 총길이 740m 중 평지·직선 73m 구간이다.시는 해당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하도록 했다. 비닐하우스 안 황톳길 곳곳에는 온풍기 2대, 조명기구 20개를 설치했다.세족장은 겨울철 동파로 사용이 불가해 인근 화장실을 임시 세족장으로 활용하도록 온수기와 샤워기를 달아놨다.황톳길에서 임시 세족장으로 이동하는 약 100m 구간엔 발판을 깔고 슬리퍼를 비치했다.시는 동절기에도 운영해 달라는
성남시의회는 2일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의회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이날은 총 15명(성인 8명, 어린이 7명)의 체험자가 참여해 시의회 홍보관과 본회의장을 견학했다.체험자들은 1층 홍보관에서 시의회의 기능과 시의원이 하는 일, 선거제도, 의사봉과 속기자판기 등 회의 진행 장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어 2층 본회의장을 찾아 각종 시설물과 회의 진행 과정을 알아보고, 상임위와 본회의 진행 영상을 시청했다.또 의사봉 3타 체험과 함께 시의회 SNS 캐릭터 ‘이로운’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시의회는 오는 15일까
성남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가 오는 8일 야탑역 광장에 개소한다.대리운전기사와 퀵서비스, 택배,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형태 근로자의 휴식 공간으로, 야탑역 광장(3번 출구 인근)에 18㎡의 규모로 설치됐다.쉼터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냉온수기, 스마트폰 충전기, 와이파이 등이 갖춰졌다.운영 중인 모란역 부근의 거점형 쉼터와 달리 야탑역 간이쉼터는 짧게 휴식을 취하기에 접근성이 좋아 혹한·혹서기 등에 휴식 공간이 따로 없는 이동노동자들을 돕는다.연중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이용자는 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