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의 개선 방안 연구회’는 지역의 평등한 교육환경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자 구성됐다.대표의원인 김진규(민·서구1)의원을 비롯해 이용범(민·계양3), 임지훈(민·부평5), 정창규(민·미추홀2), 김종인(민·서구3), 이오상(민·남동1), 김강래(민·미추홀4), 서정호(무·연수2)의원 등 총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 내용은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의 납품 절차에서 발견되는 문제점 파악과 해결 방안 도출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 구매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등을 목적으로
내년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가까이 앞두고 인천시교육감 선거 분위기는 일찌감치 달아올랐다.진보진영에서는 도성훈 현 교육감이 이미 지난해부터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으며, 보수진영도 지난 선거의 패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교육시민단체 간 연합에 나서는 등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집중하고 있다.현재 지역 교육계에서는 도 교육감을 비롯해 임병구 석남중학교 교장, 고보선 시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장 등이 진보진영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도 교육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인천교육의 기반을 보다 단단히 다
민선7기 광명시는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를 교육비전으로 학생들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써 왔다. 정부보다 앞서 3대 무상교육(무상교복,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다목적체육관 조성, 학교환경개선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중간지원조직인 교육협력지원센터를 신설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 지원에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고 있다. 본보는 광명시의 교육비전을 알아본다. # 보편적 교육복지 앞장-3대 무상교육 실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교육재난지원금 지급광명
용인에 사는 2014년생 이병준은 1979년생 전자영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고교평준화가 시행되기 이전인 25년여 전, 고등학교를 수원으로 다닐 수밖에 없었던 용인 지역 청소년들은 수원에 사는 또래들보다 보통 두 시간가량 일찍 잠에서 깨야 했고, 두 시간 늦게 잠들어야 했다. 교통편이 불편하기 짝이 없던 시절이라 학생들의 등하교 여건 역시 최악이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불편함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하루하루 수업일수를 채우는 게 최선이었다.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을까. 우리는 세월호 사고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아이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중·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부모에게 제로페이 포인트를 지급해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교복 등 의류, 스마트기기)을 구매하는 ‘입학준비금’ 제도를 도입해 주목받았다.지원 비용은 1인당 30만 원으로 서울 중·고 신입생 13만6천700여 명에게 지급됐다. 포인트 지원 제도를 통해 교복 미착용 학교 신입생에 대한 지원 형평성을 고려한 점이 차별화됐다.인천 교육 현장에서도 입학준비금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특히 학교 현장에서는 학부모들이 교복 등 입학에 필요한 의류 등을 직접 구매하도록 해 학교 행정업무 부
매년 신학기마다 학부모는 물론 교복 주관 구매를 담당하는 학교마저 해마다 반복되는 교복 관련 문제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학생들에게 맞춤 제작한 교복을 납품해야 하지만 제조일자 누락을 비롯해 불명확한 품질 표시, 안감 소재 변경 등 납품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해 다 나열하기조차 힘든 실정이다.우선 교복 주관 구매를 담당하는 학교는 형식적인 교복 선정 과정의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주 내용은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비전문가로 구성된 교복선정위원회의 전문성 결여다.각 학교는 학생대표 3분
인천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2019년부터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받고 있다. 인천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무상교복 제도를 시행한 지 3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입찰 과정에서의 서류 변조, 재고 교복 납품 등 사건·사고가 지속되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본보는 3회에 걸쳐 학교, 학부모 그리고 교복 제조업 관련자들에게 현 교복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현실적 대안을 고민하고자 한다.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 취지로 시작한 ‘입학생 교복구매 지원사업’이 올
인천시교육청이 2022학년도 입학생의 무상교복 납품업체에 대한 선정 평가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이로써 무상교복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서류 변조 등 관련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학부모들의 민원이 집중되는 품질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 및 학교 관계자가 포함된 교복구매지원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2022학년도 중·고등학교 입학생 교복 구매 지원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무상교복 1인당 지원금으로 동복(4pc), 하복(2pc) 기준 30만 원으로 올해보다 2만 원 상승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인천시의회가 자치분권, 지역경제, 상호문화 다양성, 문화예술, 원도심 교육균형, 인천 섬 발전 등 시민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시의회는 26일 본관 중앙홀에서 신은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의회 관계자, 이용식 인천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정책소통 페스티벌(연구하는 의회, 정책 talk talk)’ 개막식을 개최했다.오는 30일까지 5일간 29가지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 이번 행사는 20개 인천시의회 연구단체와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ICReN) 소속 9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특히 시의회는 코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면 훨씬 쉽다는 뜻의 이 속담처럼 어떠한 일을 할 때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하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거나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돼 보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혼자의 능력만으로는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각자의 전문 분야가 다른 것은 물론 저마다 지닌 강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협력이 불가피해진 탓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각자 추진하는 사업의 영역이 또 다른 기관의 역할과 중첩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기관 간
광명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올해 14개 학교의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비 10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광명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노후 시설을 개선, 청소년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학교 간 시설격차를 해소해 관내 학생들이 어느 곳에서나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8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14개 교를 지원한다. 시는 학생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공사가 시급한 곳을 우선 선
광명시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와의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는 어린이들의 등하교길 안전을 책임지는 녹색어머니회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마련됐으며 박승원 광명시장과 지난 3월 30일 선출된 녹색어머니 임원진 9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학교 앞 건널목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노란신호등, 옐로카펫, 신호위반 방지를 위한 CCTV 설치와 학교 앞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건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경찰서 및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교앞 건널목 교통시설 설치 등을
인천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체제를 구축하면서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 비율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0 학교회계 분석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인천 초·중·고·특수 공립학교 학부모 부담 비율은 2018년보다 2.88% 감소한 16.7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이 2018년 73만7천 원에서 2019년 68만2천 원으로 5만5천 원 줄었다. 2019학년도 무상교복 지원(140억 원)과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무상 지원(71억 원) 등으로 인해
무상교복 납품 입찰 과정에 서류를 변조한 업체와 납품계약을 해지한 학교들이 인천시교육청에 일괄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무상교복 입찰 과정에서 품질인증 업체 지정서 등을 변조한 A업체가 낙찰받은 11개 교 가운데 중학교 7곳은 학교운영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계약을 해지했다.시교육청은 지난 12일 A업체와의 청문 절차를 진행했다. 또 4월 초 내·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계약심의위원회를 구성해 A업체에 대한 부정당업자 지정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하지만 해당 학교
광명시는 3월부터 2021학년도 중·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올해 관내 중·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 신입생 6천608명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5억2천440만 원을 2021년 본예산에 편성했다. 시는 2017년 무상급식 실시, 2018년에는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2019년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수업료를 지원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한 전국 최초 지자체이다.무상교복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경기도와 경기도
성남시가 중·고교 신입생과 관내 거주하는 다른 시도 소재 중·고교 신입생 등 모두 1만7천928명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53억7천840만 원(도교육청·도비 39억7천500만 원 포함)이다. 중학교 신입생(8천803명)과 고교 신입생(8천725명)은 각 입학 학교를 통해 30만 원 상당의 교복을 현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 50%, 도 25%, 시 25%의 비율로 지원 교복비를 분담한다. 다른 시도 소재 신입생은 교복 구매 비용을 최대 30만 원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2일부터 12월 29일까지 다른
인천시교육청이 무상교복 지원사업에서 소외된 특수학생 및 교복 미착용교 학생들에게 특성에 맞는 교복을 지급하기로 했다.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및 학생 특성상 기존 정장형 교복이 불편해 착용하지 못한 특수·대안·소규모학교 2021년 중·고교 신입생에게 특성에 맞는 간편 교복을 구입하거나 제작을 지원할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인혜학교 등 특수학교 8개 교와 도서지역 서도중·고 2개 교 등 10개 교 643명으로 비용은 일반 학생과 동일한 1인당 28만 원으로 책정됐다.이로써 시교육청이 교육의 공공성
인천지역 일선 학교의 무상교복을 제작하는 일부 업체들이 미리 제작한 기성품을 납품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인천시교육청도 사전 제작 교복 납품을 인정하면서도 납품 기한을 맞출 수밖에 없는 업체들의 현실적인 행위라는 입장이다.17일 시교육청과 교복 제작 업체들에 따르면 중·고교 신입생 교복 제작 납품 입찰에 성공한 업체는 일선 학교에 신입생이 배정된 1월 중순 이후 소집일을 정해 모든 신입생의 교복 치수를 재고 맞춤 교복 제작을 시작한다.하지만 교복 제작 현장을 잘 아는 관계자는 "치수를 재는 것은 기성품 사이즈 수량을 참고하기 위한 것
인천시교육청이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해 중·고교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무상교복 사업의 제도적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학교 현장 관계자들이 교복 선정 과정의 비전문성과 체계적인 입찰 시스템 부재 그리고 허술한 무상교복 지급 조례 등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제도 개선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발단은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무상교복을 일선 학교에 납품하기로 계약한 교복 제조업체가 관련 제출 서류를 변조해 낙찰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학교의 신입생
인천시교육청이 보편적 교육복지를 목적으로 중·고교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무상교복 사업의 제도적 문제점이 15일 학교 현장관계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학교 현장관계자들은 교복 선정 과정의 비전문성과 체계적인 입찰시스템 부재 그리고 허술한 무상교복 지급 조례 등을 강력하게 비판했다.최근 변조한 서류를 제출해 무상교복 지급을 낙찰받은 업체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에서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으로 직접 구성해 진행하는 교복선정위원회의 전문성 결여를 꼬집었다.무상교복 입찰 담당 학교 행정직 관계자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