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시작했다.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4일 오후 8시 기준 신규 인턴을 제외한 레지던트 1~4년 차 9천970명 중 8천983명(90.1%)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100개 수련병원 중 50곳은 현장 점검을 마쳤고, 50곳은 서면으로 보고받았다.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얻고자 병원에서 인턴으로 1년, 진료과목을 정한 레지던트로 3∼4년 수련하는 의사를 칭한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에게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위한 사전통지서를
○…경찰 경고를 무시한 채 헤어진 여자친구를 다시 스토킹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는데. ○…수원남부경찰서는 5일 A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 ○…A씨는 지난 4일 오전 전 여자친구인 20대 B씨 주거지를 찾아가.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위치를 확인한 후 스토킹 행위를 경고하고 지구대로 복귀. 그러나 이를 어기고 다시 B씨 주거지를 찾은 A씨는 인근에 잠복했던 경찰에 붙잡혀. ○…그는 "이별을 했지만 B씨에게 돌려받을 돈이 있어 연락을 하고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 ○…경찰은 긴급응급조
검찰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5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창섭) 심리로 열린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의 결심공판에서 "배우자를 살해한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낮 12시 40분께 의정부시 주거지에서 아내 B씨가 모욕하는 말을 했다며 격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잠적했고, 사건 3일 만에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고 홧김에 범행했다"고
용인과 의왕 건설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랐다.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의왕시 학의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중국국적 2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A씨는 합판 위에서 골조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다가 합판이 무너지면서 약 4m 아래로 떨어졌다고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이 건설현장에서는 총면적 12만여㎡에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의 오피스텔 6개 동을 신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앞서 4일 오후 2시 13분께
국민의힘 이현웅인천 부평을 예비후보가 지역 전문가로서 쇠락한 부평을 다시 살려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5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의 젊고 유능한 전략공천 후보로서 부평 발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발전 차원에서 2027년으로 예정된 한국지엠 하이브리드 생산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며 "7호선 급행을 통해 부평~강남 출근 30분대 시대 개막과 갈산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선도지구와 복합쇼핑몰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안민석 의원을 컷오프하고 영입인재 25호 차지호 교수를 오산에 전략공천한 가운데 곽상욱 전 오산시장이 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표했다. 곽상욱 전 시장은 5일 오산신협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오산의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산지역 총선 예비후보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는 본인이 지난 12년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젊은 도시, 교육도시 오산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킬 비전과 식견을 가진 국제사회의, 우리나라의, 우리 민주당의 젊은 인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이소영(의왕·과천·사진)국회의원은 5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의왕을 위한 총선 1호 공약으로 ICD(내륙컨테이너기지) 일대에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4년 전 저는 의왕시민께 GTX-C 의왕역 정차를 이뤄 내겠다고 약속드렸고,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이제는 교통 접근성 개선에 머물지 않고 의왕을 모빌리티 혁신 거점도시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왕ICD는 2026년 말 점용 기간이 만료되면 코레일로 부지와 관련 시설물이
국민의힘 김도식 하남을 예비후보가 대표 공약인 ‘서울과의 동행’ 후속 공약으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사업을 하남에 도입하겠다고 5일 알렸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주거모델로, 젊은 세대의 가장 큰 부담인 주택과 돌봄 문제 두 토끼를 동시에 잡는 대책이라는 게 김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서울시의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양육가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공간’을 만드는 데 방점을 둔 정책으로,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이사 걱정 없이
국민의힘 이수정수원정 예비후보가 5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역 최대 현안인 영통소각장 이전을 논의했다.이 예비후보는 한 장관과 만나 "현재 영통소각장 직선거리 280m에 중학교가 있고 1㎞ 안에 학교가 9개나 있으며, 반경 500m 내 가구 수가 4천100여 가구에 이른다"며 교육환경 보호법상 상대적 보호구역을 안전한 교육환경 보호 차원에서 현행 200m에서 300m 이상으로 넓히는 특별법안을 제안했다.이 예비후보가 제안한 소각장이전특별법이 통과하면 영통소각장 직선거리에서 280m 안에 학교가 있는 만큼 영통소각장 이
더불어민주당 이재강의정부을 예비후보가 의정부 3대 분야 12개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5일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험을 살려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공약은 ▶교통의 중심 사통팔달 의정부 ▶상생하는 의정부 경제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 3대 분야로 나눴다. 먼저 교통분야 공약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 조속 추진, 마을버스 준공영제, 공공버스 신규 노선 신설(민락·고산∼장암), 용현산업단지∼영석고 앞 도로 개설, 고속버스터미널∼공항터미널 추진(고산동) 5개 공약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일자
더불어민주당 공영운화성을 예비후보가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총선 영입인재로 발탁된 공 예비후보는 1964년생으로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동명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5년 이사대우로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전략개발팀장과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부실장)을 거쳐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지난 18년간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며 화성시민들 도움 덕분에 1만3천 남양연구소와 1만4천 기아차 화성공장의 성장과 혁신을 함께했다"며 "화성에서 산업을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의원이 5일 검찰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돈 봉투 의혹 이후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경선을 앞둔 시점에 검찰이 언론을 통해 알려 시기가 모호하다는 의견이다. 허 의원은 "누구를 도와주기 위한 기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돈 봉투를 본 적도 없으며 나에게 줬다는 사람도 없고, 검찰도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상태다. 검찰을 통해서도 불구속 기소에 대해 전해들은 바가 없이 언론 기사와 기자들한테 연락을 받은, 그야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다"며 당혹감을 표했다. 허종식 의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을 앞두고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과 선거정보 제공을 위해 킨텍스 등과 협업해 ‘선거 정보Zone’(포토존) 운영을 개시했다고 5일 알렸다. 선거 정보Zone은 일산 킨텍스에서 4∼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투표함 모형 포토존과 선관위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방문객은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선거 홍보Zone 운영 기간에는 ‘정책선거 참여 인증샷 이벤트’도 한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참여자 인스타그램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해 준 해시태그와 함께
국민의힘이 부천을에 박성중 의원, 시흥을에 김윤식 전 시흥시장, 평택을에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화성을에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우선 추천해 후보로 확정했다. 하남갑과 포천·가평은 경선을 치른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부천을에 우선 추천된 박성중 의원은 서울 서초을 선거구에서 재선을 지낸 현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서초을에 공천을 신청했다.하지만 국민의힘은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후보로 확정했고, 박 의원도 험지 출마 의사를 보이면서 부천을 선거구에 우
인천시 연수구 송도4동 행정복지센터에 들어선 마을방송국이 개청 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5일 구에 따르면 송도4동 행정복지센터는 송도동 104의 2에 총 사업비 약 44억 원을 들여 총면적 4천448.15㎡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2022년 3월 업무를 시작했다.주요 시설로는 ▶1층 민원실 ▶2층 주민자치실, 주민자치회의실, 마을방송국, 북카페 ▶3층 북카페, 강의실, 소모임실 ▶4층 요리교실, 바리스타실, GX룸 1·2 ▶5층 대강당이 있다.마을방송국은 주민 소통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
경사로 차량 밀림 방지를 위한 고임목 설치 의무화(하준이법)가 시행된 지 4년이 흘렀지만 인천지역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양새다.5일 오전 9시께 찾은 미추홀구 용현동 주택가 골목은 가파른 비탈길임에도 고임목 등 미끄럼 방지 장치를 설치한 차량은 찾아볼 수 없었다.일부 운전자들은 고임목 의무화 법규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귀찮다는 이유로 설치하지 않은 운전자도 다수였다.김모(45)씨는 "지금껏 경사로에서 사고가 난 적이 없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해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라며 "귀찮은데 언제 일일이 끼우고 집으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