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민물가마우지가 퇴출될지 주목된다.‘철새’에서 ‘텃새’로 변신해 국내에 자리잡은 민물가마우지는 배설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토종 수생태계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랐다.3일 환경부에 따르면 민물가마우지 번식지 둥지 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국 5천857개로, 2018년 3천783개에 견줘 2천74개(54.8%) 늘었다.민물가마우지 둥지가 가장 많은 곳은 1천808개인 경기도다. 이는 전체의 30.8% 수준으로, 2018년 1천703개와 비교하면 6.1%(105개) 증가했다.민물가마우지는 국가·지방하천에서 쉽게
김포시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가 1일부터 휴일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야간 11시까지 진료를 확대한다. 이는 전국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3곳 주 7일 운영으로, 그동안 운영 손실 우려에도 소아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쓴 의료인 및 관계자들 노고의 결과다.시는 소아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23년 6월 12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 3곳의 운영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과 다르게 병의원의 인력난으로 휴일 진료만 운영했으나, 1일 부터는 3곳 모두 달빛어린이병원의 취지에 맞게 운영하게 됐다.달빛어린이병원 진료 시간은 ▶히즈메디병원 월·화
김포시는 지난 1일자로 김규식 전 경기도 광명시 부시장이 신임 김포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알렸다.김규식 부시장은 취임 당일 마산동 현충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시무식을 마친 후, 시의회를 방문해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와의 협조를 당부했다.김 부시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골드라인 도시철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관기관과 혼잡 완화 및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김포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 현황을 보고 받고 혼잡률 개선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하며 직접 골드라인에 탑승하는 등 시민 불편
올해 4·10 총선도 지난 20여 년처럼 김포지역 최대 이슈는 교통 문제이다. 출퇴근 시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역시 20여 년 전 지역 정치권의 최대 화두였다. 한강신도시 발표 후 미래 교통 수단이 ‘지상으로 하느냐 지하로 하느냐’, ‘우리가 먼저 유치했다’와 같은 당시 여야 정치권 공방이 지금의 도시철도를 탄생시킨 배경이 됐다.22대 총선이 몇 달 안 남은 시점에서 이번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인천 검단지역 역사 개수를 두고 인천시와 갈등을 거듭하고 있는 사이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갑진년 새해, 김포시가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한다.7개 공공체육시설이 개관하고,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가 완료돼 영업운전에 순차 투입한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하반기 양촌읍 학운리에 개관하며,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통진과 풍무에도 들어선다. 둘째 아이 출생 시 300만 원 바우처를 지급하고, 난임 시술 지원도 확대한다. 저소득 다문화자녀도 교육활동비를 받고, 부모급여도 상향 지원한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생계급여 지원 기준 인상과 일상돌봄서비스 신설, 홀몸노인 돌봄서비스 확대 같은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반려동
내년 22대 총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그동안 지옥철로 악명 높은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을 대체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발표가 지연되면서 향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시민들은 지난해 말 국토부 발표를 기다리며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학수고대 했지만 해를 넘기게 됐다.이와 함께 지역내 이슈로 떠오른 풍무역세권 사업 부지 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도 사업비를 놓고 지연되고 있어 김포갑 지역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중재를 촉구하고 나서며 김포시정을 이끌고 있는 여권 집행부에 대한 평가도
한선 제15대 김포소방서장이 1일 취임했다. 한선 서장은 2003년 간부후보 12기로 최초 여성 간부로 소방에 입문, 2020년 소방정으로 승진하면서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 시흥소방서장을 거치며 지휘관부터 소방정책 기획부서까지 두루 역임했다.지난해에는 선진국형 소방 정책연구를 위해 미국 켄터키 주립대학교 마틴 스쿨(Martin School) 국제공공정책과정(IPPMI)를 수료했다.한 서장은 "소방서비스의 연속성은 매우 중요하다. 전임이 추진했던 업무와 성과를 그대로 이어받아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대원들의 근무
김병수 김포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울5호선 김포 연장과 관련 노선 계획을 연내 김포시 노선(안)으로 확정해 달라고 건의했다.28일 오전 박 장관과 김 시장은 출근 혼잡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직접 탑승해 승강장 대기와 열차 내 혼잡을 점검했다. 박 장관의 김포골드라인 현장 점검은 장관 취임 후 첫 공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김 시장과 박 장관, 대광위 상임위원, 철도안전정책관, 광역교통운영국장이 참여해 김포시민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고, 박 장관은 관계자들과 혼잡 완화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
김포시 부시장 직급이 시 승격 25년 만에 지방부이사관(3급)에서 지방이사관(2급)으로 상향된다. 이로써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아홉 번째로 2급 부시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구 50만 이상 시·군 부시장을 지방이사관이 맡도록 하는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의거 부시장 직급이 3급에서 2급으로 상향됐다. 시는 2020년 12월 기준으로 올해까지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 조건을 유지 중이다.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령은 전년도 말일 현재 국내거소신고 인명부와 외국인등록 대장에 오른 외국 국
대한민국 대표 안보·생태관광지로 발돋움한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9년 만에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생태탐방로를 따라 2014년 철거한 트리 모양으로 조명을 설치한 가운데 시는 지난 24일 저녁 시민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애기봉에서 시민과 함께 크리스마스 행사를 맞이한 건 1953년 개관 이래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말 1회 개최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해넘이 야간 기행’ 일환으로, 김포시가 군과 꾸준히 협의한 끝
김포골드라인 개통 후 첫 국비로 3년간 총 153억 원이 확보됐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골드라인 증차사업비가 반영된 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3년간 총 1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고, 기존 시가 요청했던 100억 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는 단발성이 아닌 26년까지 3년을 계획해 사업이 끝날 때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골드라인은 3년간 국가의 지원을 받는 최초의 도시철도가 됐다.그동안 시가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처음 기재부와 국토부의 문을 두드렸을 때 돌아온 것은 광역철도가 아닐뿐더러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0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만나 서울시와의 통합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건의했다.건의문에는 김포·서울 통합 관련 주민 여론조사 결과, 김포시의회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찬성 결의안’ 행정구역 변경 실태조사를 함께 담아 제출했다.주민투표는 지난달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목적으로 국회에 발의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을 변경할 때는 주민투표나 관계 의회 의견 청취를
○…술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김포경찰서는 20일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마약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구속.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께 김포시 통진읍 한 술집에서 마약류인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도 나와. ○…경찰은 정확한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려고 피의자들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김포시의회가 ‘일일 산타’로 변신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지난 18일 오전 제229회 정례회를 마친 의원들은 김포복지재단이 시행하는 ‘천사 날개를 달다’ 행사에 동참했다. 의원들은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직접 찾아 쌀·주방세제 들로 구성한 물품을 전달했다.또 시의회는 접견실에서 희망산타 후원금을 김포아이사랑센터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한부모가정 등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를 돕는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김인수 의장은 "날씨도 춥고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일 때 사회적 약자분들은 더욱 힘드시리라 생각한다"며 "따뜻한 천사의 마음으
김포소방서는 최근 전기차 및 충전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충전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화재 예방 수칙 홍보에 나섰다.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인명피해 1명), 2022년 44건(인명피해 4명), 2023년 상반기에만 42건(인명피해 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화재 원인은 미상, 전기, 부주의, 교통사고 순으로 나타났고 장소로는 일반 도로, 주차장, 고속도로, 기타 도로 순이다.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달리 주로 충·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하며, 화재 시 배터리 온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가 2027년까지 국비로 지원된다. 앞서 김포시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 100억 원’을 국회 강대식 의원실에 요청했으며,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서 통과했다. 시는 지하철 5호선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골드라인 증차가 최선의 방법이라 여기고 예산을 적기 투입하고자 꾸준히 노력했다. 김병수 시장은 직접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서 제출은 물론 여러 차례 기획재정부와 국토부를 방문해 골드라인 증차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전동차 증차사업비 지원으로 2027년까지 예정했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최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증제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하고 활발하게 공헌활동을 펼친 기관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총 25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작년에 이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아름다운가게 물품기증, 단체헌혈, 김장봉사 활동 등의 다양하고 꾸준한
창단 후 올 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김포FC(K리그2)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1회 김포FC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지난 13일 김포 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된 행사는 김포FC 구단주를 맡고있는 김병수 김포시장, 홍경호 대표이사, 고정운 감독, 이회택 기술고문을 포함해 스폰서, 의료지원, 홍보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김포FC의 연혁 소개 후 내·외빈 축사를 진행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홍경호 대표이사, 고정운 감독이 축사를 진행해 한 시즌동안 받은 성원과 격려에 감사하는 시간을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센터 조성과 관련, 인하대에 추가 지원키로 한 1천600억 원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 사이 갈등이 증폭해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된다.공사와 인하대는 5천억∼6천억 원으로 추산하는 김포메디컬캠퍼스 건축비 1천600억 원 분담 방안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이형록 공사 사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합의서(MOA)에는 토지 무상 제공과 건축비 100억 원 지원 말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원 방안이 수립·이행되도록 노력한다는 내
김포시가 서울 편입 추진과 더불어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키로 했다. 내년 7월부터 ‘더(The) 경기패스’를 시행하는 경기도는 "교통정책이 정치 목적으로 변질돼선 안 된다"며 즉각 반발했다.김포시와 서울시는 7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양 도시 교통 현안을 해결할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으로 기후동행카드 적용 범위는 김포골드라인, 김포 광역버스까지 확대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