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교회에서 목회자와 신도를 중심으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자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1일 오후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영통구 매탄3동에 소재한 수원동부교회에서 목사와 신도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로 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담임목사(59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 교회에서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접촉한 57번 환자(50대 여
군용비행장 피해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의회 전국연합회(군지련)는 지난 29일 오후 국방부에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국방부는 하위 법령안을 마련했다.이에 수원시의회 의장인 조명자 군지련 회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이재식·김호진 의원, 여주시의회 최종미 의원, 서울 송파구의회 이배철 의원, 광주 광산구의회 국강현 의원 등이 해당 지역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전달
‘세상을 밝혀 줄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배우며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통해 교직원의, 교직원에 의한, 학생을 위한 연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연수원이 인터넷 홈페이지의 인사말에 올려놓은 글이다. 짧은 표현이지만 도교육연수원이 학생과 교직원에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갖고 조직을 꾸려 가는지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자기소개서다. 2012년 개원한 도교육연수원은 ▶연수기획조정부 ▶초등교원연수부 ▶중등교원연수부 ▶교육행정연수부 ▶교육지원부 등 5개 부서로 운영되고 있다. 각 부서는 미래 교육을 통
안양시에서 일가족 5명, 군포에서 4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최근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그 가족이어서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31일 안양시와 군포시에 따르면 이날 안양 일심비전교회(만안구 소곡로 16) 목사인 A(61·안양9동 거주)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 2학년과 6학년생으로 A씨의 손자이며, 이 중 2학년생은 지난 28일 재학 중인 안양 양지초등학교를 하루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수원시가 ‘2020년 성인지 정책 추진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성인지 정책 2019년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부문은 수원시 1곳이며, 우수 부문에는 안양시·군포시·의왕시 3곳이 올랐다. 시는 연차별 성인지 정책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양성평등보좌관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 기반을 강화 중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이러한 계획 이행 점검을 실시해 개선 현황을 관리하면서 고위직 성평
지난 19일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상정도 되지 못하면서 자동 폐기됐다.이 개정안은 1988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32년 만의 전면 개정으로, 지방자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추구하는 내용이었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우리나라의 열악한 지방자치 여건 속에서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때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국 시장·군수·구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확진자의 접촉자가 400명이 넘어가 방역당국이 전수검사에 나섰다.27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774명으로 하루 전인 26일보다 5명 증가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23일 40대 근무자가 10대 아들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층 같은 공간 근무자 가운데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방역당국은 쿠팡 물류센터 관련 접촉자 489명 가운데 40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고, 82명을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한 상태다. 또
경찰이 직원 인사평가 점수를 무단 열람하고 이를 유출한 정황이 발견된 경기아트센터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경기아트센터는 지난 3월 직원 인사평가 항목 가운데 하나인 ‘다면평가’ 점수가 무단 열람 및 유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도에 감사를 의뢰했다.도는 감사를 실시했지만 최초 무단 열람자 등이 특정되지 않자 센터 측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를 의뢰하라고 권고했다.동료 직원들에게서 받는 ‘다면평가’ 점수는 개별적으로 부여받은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해야 확인 가능하다. URL 끝 일련번호 등만 바꿔 입력하면 다른 사람
수원시민과 함께 한 수원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수원지역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낮은 자세로 자리해 온 수원도시공사. 믿음직스러운 청년으로 성장한 수원도시공사가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제2의 도약을 꿈꾼다. 2000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으로 출발해 20돌을 맞은 수원도시공사의 변천사와 비전을 들여다봤다.# 수원시민과 함께 한 20년 수원도시공사의 전신(前身)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2000년 5월 18일 출범했다. 수원시 관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
경기도내 소방서와 교회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직장 동료나 동선에 있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5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난 767명으로 집계됐다.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이태원 클럽 관련은 총 58명으로 3명 증가했다. 이 중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의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전날까지 14명(경기 8명, 서울·인천 6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강사, 제자, 택시기사 등으로 이어진 n차 감염으로 보인
수원시는 6월 5일까지 ‘수원 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사업’ 대상자를 2차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시 거주 예술인으로서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예술인이다.구체적 기준은 ▶최근 3년간(2018∼2020년) 수원시·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에 1회 이상 신청한 개인 ▶수원시·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2017∼2019년)에 1회 이상 선정된 단체의 회원으로 해당 지원사업에 참여한 예술인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 활동 증명을 발급받은 개인 등 3가지 가운데 1가지를 충족해야 한다.이와 함께 가구원 소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공모해 도내 버스회사 수원여객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수원여객 전 임원이 25일 구속됐다.수원지법 정윤섭 판사는 이날 오후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김모(4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김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김 회장과 함께 빼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수원여객 측의 고소장이 접수되기 직전인 지난해 1월께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 새 20명 늘었다.경기도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10일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집합금지명령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24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61명으로 이틀 전인 22일 0시 기준 741명보다 20명이 증가했다.부천 뷔페식당에서 근무하는 A(50대·여)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확진자 10명 이상 발생한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에서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근무했던 것으로
일명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개정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경기남부권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총 7건인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3시께 안산시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로 뛰어나온 B(11)군을 쳤다.A씨는 당시 스쿨존 제한속도인 시속 30㎞ 이하로 운행했지만 경찰은 사고지점이 어린이보호구역에 포함되고 A씨가 운전 과정에서 어린이 보호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로 송치했다.또 지난 8일 오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공모해 수원여객 회삿돈을 횡령한 뒤 해외에서 1년 넘게 도피행각을 벌인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가 경찰에 붙잡혔다.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지난 23일 오전 6시 37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김모(42)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김 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 원을 김 회장과 함께 빼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수원여객 측의 고소장이 접수되기 직전인 지난해
요즘 대중매체에 ‘빌런’이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악당’, ‘괴짜’란 뜻을 지닌 영어 ‘villain’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주로 타인에게 나쁜 행동을 일삼거나 피해를 입힌 사람을 일컬을 때 많이 언급한다. 근래에는 활용 범위가 넓어져 무언가에 집착하는 사람을 지칭할 때도 ‘빌런’을 수식어처럼 붙인다. 가령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을 ‘과자 빌런’으로 부르는 식이다. 그런데 이 단어 유래를 살펴보면 ‘민중의 한(恨)’이 느껴진다. 빌런의 영어표기인 ‘villain’은 라틴어 ‘빌라누스(villanus)’에서 비롯됐다. 빌라누
제조업 중심에서 정보통신이 기반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여러 분야의 학문을 종합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융합교육담당 ▶창의적체험활동담당 ▶외국어예술교육담당 ▶경기학교예술창작소운영담당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융합교육정책과’를 신설했다. 부서에서는 융합 및 과학·인재교육은 물론 체험, 외국어·예술 분야에서 자기주도성을 갖고 21세기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로서의 장점을 키울 수 있는 학생을 길러내기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
택배기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이들과 시비를 벌이다 폭력을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용인서부경찰서는 21일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택배기사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상해)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께 자신이 거주하는 용인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 B씨와 함께 일하던 그의 사촌동생 C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며칠 전 마스크를 착
가짜 임신진단서를 만들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되거나 불법 거래한 청약통장으로 부정 당첨된 뒤 전매제한기간에 분양권을 거래해 부당이득을 챙긴 부동산 전문 브로커와 불법 청약자들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8년 5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간 아파트 분양권 투기범 단속을 실시해 불법 전매와 부정 청약에 가담한 브로커와 위조 전문가, 돈을 받고 청약통장을 넘긴 판매자 등 454명을 주택법 위반 등으로 적발해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한 브로커 48명은 온라인 광고 등을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실질적 촉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20대 국회 통과가 끝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국가와 지방의 사무 배분, 지방의회 역량 강화 등 지방분권의 발판을 확장하기 위한 논의들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었으나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 및 전부개정안’은 결국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행안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미래통합당 이채익 의원은 "지방자치법은 21대 국회 개원 시 논의하길 바란다"며 "여야 간 쟁점 부분과 관련 기관 간 이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