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5일간 제299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올해 마지막 회기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 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다룬다.첫날인 20일 제1차 본회의에선 주광덕 시장으로부터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21일부터 2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부서의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30일에는 조례안을 심의한다.2024년 예산안과 2023년 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위원회별로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예비심사를 진행
남양주시는 20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의 발달장애인 이용자 3명이 취약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후원금은 ‘제2회 경기도 인권 작품공모전’ 영상물 분야 기회상 시상금으로 마련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발달장애인 다섯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한 발달장애인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 영광이고,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재웅 복지국장은 "여러 날 동안의 구슬땀으로 얻은 성과를 오롯이 나눔으로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
남양주시는 20일 2024년도 본예산 2조2천7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2.6% 증가한 규모다.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내년도 세입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했다.주민자치협의회와 이통장연합회 등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예산 절감에 동참하고, 시 내부에서 업무추진비와 연가보상비 따위를 줄였다.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안전망 강화처럼 써야 할 곳에 예산을 쓰도록 전략적으로 재정 운용 방안을 수립했다.내년 본예산 세입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4천724억
기자가 다른 지역이나 외국을 여행할 때 가장 먼저 관심을 두는 분야가 ‘거리 형태’다. 새로운 길을 걷고 또 걸으면서 현지를 온전히 느낀다. 언어 따윈 중요하지 않다. 그들의 삶을 단편으로나마 만나려면 그저 천천히 산책하고 숨 쉬는 일이 최고의 방법이다.휴양지나 관광지에서 만나는 문화는 아무리 들어도 알아듣기 힘든 소리로 호객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대신 번화가 뒤편, 딱 한 블록만 더 들어가 보면 그들의 삶이 펼쳐진다. 후진국이니 선진국이니 거론할 필요가 없다. 그냥 그들의 문화를 느끼는 데 감사할 뿐이다.각양각색이라는 말이 가장
남양주시 진접읍 왕숙천 장현공원이 지역 관광명소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장현공원은 왕숙천변을 따라 진접택지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인도교와 1.2㎞ 둘레길로 이뤄졌다. 체육시설도 갖췄지만 지역주민을 위한 체험 공간이 부족하면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30억 원을 투입해 4개 색(色)을 테마로 수목을 식재하고, 수국길과 황토 맨발길을 조성하는 전면 재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휴식을 즐기는 친수 공간을 곳곳에 만들어 나가겠다"며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구리 동구릉’에서 문화재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동구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포함해 총 9기의 왕릉이 모인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왕릉군이다.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보존가치를 인정 받았다.LH 직원 20여 명은 문화재 보호 캠페인과 함께 낙엽을 청소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특히 심정지 환자 발생처럼 관광객 응급 상황에 대비해 문화재청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에 자동심장충격기 1대를 기부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7일 파주시에서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펼쳤다.지난 2022년 12월 LH와 파주시가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시작이다.이날 시와 LH, 탄현면 주민들은 먹이주기를 통해 철새들의 건강한 겨울 나기를 기원했다.LH는 멸종위기 철새를 위해 지난 10월에도 전북 부안군과 함께 철새 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가치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LH 관계자는 "법정보호종의 보호와 서식지 증대를 통해 탄현면 일대를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앞으로도 LH가 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6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미래경영 고려대 CEO캠퍼스’에서 청년 CEO와 2세 예비 경영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차세대 리더로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발전의 노하우를 터득하기 위한 산관학 협력 사업이다.주 시장은 시에 사업 기반을 둔 청년 30여 명과 소통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에서 산업 트렌드, 경영 패러다임, 가업 승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히 배웠고, 또래 기업가들과 만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면서 경영 인사이트를
○…법원이 경찰 재직 당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고 성 착취물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는데,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박옥희)는 16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 성 착취물 제작·소지, 청소년 보호법 위반 따위 6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 A(25)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10년간 취업 제한, 보호관찰 3년을 명령.○…A씨는 서울지역 경찰서 순경이던 지난 2∼5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 5명에게 담배를 사 주
남양주시가 14∼15일 이틀간 0세 전용 어린이집 4곳에서 ‘아기공연 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아기공연 배달서비스는 0∼24개월 영아의 창의성과 예술 능력을 키우고자 어린이집에 예술가를 파견하는 영·유아 문화 지원 서비스다. 영아 대상 문화예술 콘텐츠 필요성을 고민하던 시는 2016년부터 꾸준히 아기 공연 사업을 추진한 부천문화재단과 함께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 영아가 태어나서 양육자와 접촉하며 경험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성게와 달팽이’, 영아 눈높이에서 감상하는 클래식 ‘별난별별 콘서트’ 총 2편이다. 시 관계자는 "영아 개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0일 오남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을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을 열었다.이는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학생들은 본회의장, 상임위원회실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의회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했다.이어 이경숙(국민의힘) 시의원에게 오남읍 버스배차간격, 중·고등학생 복지와 관련된 시 정책 등 평소 궁금했던 지역 현안을 토론하며 의정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참여한 학생들은 "TV나 인터넷만으로 접하던 의회의 모습을 직접 보고
남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미선 8기 문화 분야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사업인 ‘남양주 어트랙션 패스(Attraction Pass) 패키지 개발’의 일환으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와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지역 4개 자전거길 코스 주변 명소를 방문해 전자지도 접속 후 스탬프 인증을 받는 방식이다.2개 코스 이상 완주하면 선착순으로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인증코스는 ▲왕숙천자전거길(9개 지점) ▲다산길(6개 지점) ▲ 북한강자전거길(5개 지점) ▲
남양주시가 ‘2023년 경기문화예술 네트워크 협력사업’공모에 선정된 ‘2배 THE 즐거운 문화이음’ 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12일 오전 11시 진접읍 장현 전통시장, 18일 오후 2시 금곡동 이석영광장에서 각각 개최된다.시는 ‘2배 The 즐거운 전통시장&문화유산 즐기기’를 목표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2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남양주 제1호 전통시장인 장현 전통시장에서 무중력인간과 투명인간 거리공연, 상인들과의 간단한 미션 수행을 통한 옛날 간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석영광장에선 지역 문화자원이자 유형유산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8일 다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함게 학교 현장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은 다산고가 지난 2020년 개교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통학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학부모들은 과밀학급으로 인한 다산동 지역 고등학교 신설과 교복 지원금 제도의 문제점 개선 들을 건의했다.더욱이 다산고 앞 ‘우리동네 주차장’으로 인한 학생들의 보행 안전, 대형차량과 장기주차차량 들의 교통 체계의 개선과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했다.주 시장은 학교의 비상용 차량 진출입구 추가 조성 요청지를 방문해
경복대학교 드론건설환경학과 우종태 교수가 ‘2023년 한국재난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과 논문상,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우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재난정보학회 정기 논문집에 ‘철도 터널구조물 안전계측 및 유지관리 기술’ 관련 우수논문을 4편 발표한 실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았다.또 2023년 한국재난정보학회 정기 논문집에 ‘서울시 철도터널 건설공사의 공사계측비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우수 논문을 발표한 실적을 인정받아 논문상을 수상했다.‘위험사회 재해경감을 위한 안전 확보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정기학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7일 지역 법인택시 노조 대표를 만나 운수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을 논의했다.시는 내년 1월부터 기존 7만 원의 처우개선금을 10만 원으로 인상·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확대 지원으로 지역 6개 법인택시 업체의 종사자 400여 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법인택시 노조 대표들은 "운수종사자가 승객에게 항상 친절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 무료 수송 및 통학길 통행지도 등 봉사활동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주 시장은 "남양주시는 소득감소 및 물가상
남양주시는 8일 국민의힘 남양주을 당원협의회와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 과제 해결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선 진접읍 벌안산 터널 노선계획 재검토, 오남읍 CCTV 설치 등 도보 환경 개선, 별내면 대중교통 개선 종합대책, 별내동 클린넷 관련 종합대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주광덕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사업의 숙성도에 따라 단기·중기·장기 사업으로 나눠 안건들을 전략적으로 검토해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곽관용 위원장은 "당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수시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시 추진사업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과거 일했던 공장에 불을 질러 8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건조물 침입 혐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7일 일반건조물 방화와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 건조물 침입 혐의를 인정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함께 제기된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는 무죄를 선고하고, 이에 따른 배상 명령 신청도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4시 45분께 만취한 상태로 남양주시 B침대공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로 재
남양주시가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8월 28일부터 4주간 진행한 민원서비스 개선 사례 접수 기간에 바로처리팀의 ‘비(非)법정도로 불편민원은 바로처리가 함께합니다!’라는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사례를 제출했다. 우수사례 선정은 경기도민 4천200여 명의 온라인 투표와 도민참여단 225명의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시는 1등인 최우수상에 선정되면서 민원서비스 분야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실시하고자 바로처리팀을 신설했으며, 앞으
남양주시가 내년 4월 30일까지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사화와 왜란의 혼란한 시기를 겪고 현실을 벗어나 별서(별장)라는 공간에서 풍류와 아취(고아한 정취)를 즐겼던 선조들의 모습을 고찰한다.주광덕 시장과 유물 기증자, 유관기관 관계자 들 100여 명은 지난 3일 개막 행사에서 가야금·대금·거문고·해금으로 구성한 ‘전통음악 앙상블 소잔’의 축하공연을 감상했다.전시는 3부로 나뉜다.1부는 ‘별서’에 관한 의의를 설명하고, 2부는 ‘혼란한 시기 현실에서 벗어나 살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