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야말로 나라의 일꾼이요, 기둥이다. 이러한 청년들이 고등교육을 이수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집에 머무르고, 하는 일 없이 소일한다는 건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불행이다. 나아가 국가적으로도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가정에서 시간을 보낸 ‘니트족(진학이나 취직을 하지 않으면서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이 8만 명에 이른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경제활동인구 청년층을 조사한 결과 최종 학교를 졸업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5월 기준 21만8천 명이었다 한다. 이들
ESG 경영을 위해서는 기존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경영 목표와 이념이 변화한다. 이윤 추구 중심 경영에서 지속가능 경영으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해졌다. 먼저 마케팅 방식에서의 변화가 온다. 가치 사슬을 새로운 관점에서 관찰해야 할 때다. 시장에서 고객과 거래하기 전에 먼저 이 고객이 ESG 생태계에 속했고 ESG 경영을 실행하는 기업인지를 확인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후 시장 진입을 검토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바뀌었음을 전제한다. 그러므로 상품 출시부터 ESG 철학이 담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가 심상치 않다. 이미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로 확산 개편되면서 글로벌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기술, 커넥티드 기술, 차량용 반도체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국가 경쟁력 요소들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현대차 그룹 중심으로 잘한다고 자평하고,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분야가 고군분투하면서 싸우는 형국이다. 중국은 강력한 독점 자원을 무기로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는 물론 최근에는 배터리 기본 원료인 흑연 수출도 통제해 심각한
빈부 격차나 소득수준 양극 따위가 부각한 시기는 어제오늘이 아니다. 이 상황을 초래한 핵심 원인을 한 가지만 고르라면 일부 부도덕한 상위 10%와 이를 비호하는 세력이 득세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 부도 사태’처럼 상류층이 쉽게 국가 경제에 치명타를 입힐 만한 사고를 일으키는 까닭은 ‘국가’라는 든든한 뒷배경 때문이다. 사업이 잘 되면 호의호식은 그들 몫이겠지만, 그들이 실패하면 책임은 국민들이 나눠서 진다. 국가 경제를 우려한 정부가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을 ‘공공자금’이라며 멋대로 투입한다. 부도덕한 그들에게 부과한 책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안전문화 사행시 백일장’ 온라인 이벤트를 한다.백일장은 누구나 일상생활 곳곳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준비했다. 산업재해예방과 안전문화를 확산하려는 내용을 담아 ‘안전문화’로 사행시를 짓는 이벤트다.근로자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참가자 중 100명에는 추첨해 커피쿠폰을 준다.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안전은 사회구성원이 함께 지키고 공유하는 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일반
역대급 세수 부족 사태로 17개 시도교육청들이 보통교부금 11조 원 감액이라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서 인천시교육청이 331개 사업을 정비한 ‘2023년 정책사업 정비 결과’를 발표했다.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교육청 업무 효율을 높이고 학교 업무 부담을 낮추려고 실시했다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시교육청도 약 6천억 원 감액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분위기다.시교육청은 사업정비TF에서 ‘정비 대상 사업’과 ‘정비 예외 사업’을 구분하고 사업 목록을 조정해 1천130개 ‘정비 대상 사업’을 추출했다.이를
인천시는 항만 물류기업을 지원하려고 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23일 시에 따르면 국제물류선업체는 화물을 인수해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 일체 업무를 주선하는 업체를 말한다. 인천에는 558개 업체가 등록했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물류기업에게 실제 혜택이 돌아가고, 고부가가치 창출과 물동량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을 이끈다는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 물동량 200t 이상을 처리한 시 국제물류선업 등록 기업이다.2020년 시작한 ‘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까지
인천시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제25회 2023 인천건축문화제’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이번 문화제는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2023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1999년 처음 개최된 이후 25번째를 맞는 인천건축문화제는 ‘진화’를 주제로 ▶인천시 건축상 공모전 ▶건축학생 공모전 ▶도시·건축사진 공모전 ▶건축모형 만들기 ▶건축물 그리기 대회 ▶건축문화 컨퍼런스 같은 건축 관련 다양한 주제 세부 행사가 진행돼왔다.24일 개막식에서는 그동안 진행했던 인천시 건축상은 물론 건축가를 꿈꾸는
인천시가 오는 27일까지 ‘인천데이터포털 사이트(https://www.incheon.go.kr/data)’ 명칭을 공모한다고 23일 알렸다.인천데이터포털 사이트는 시에서 생성·보유하는 공공데이터와 통계 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데이터 제공 창구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데이터를 공유·개방하고자 구축하는 인천데이터허브 사업 일환으로 새 단장 뒤 내년 초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이번 공모는 인천데이터포털 사이트의 시민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인천 특색을 담아 쉽게 기억 가능한 이름을 갖고자 마련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교통정책을 논의하는 기구를 마련했다.국민의힘 도당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30분 출퇴근 실현을 위한 전문가 회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국민의힘 도당이 민생과 가장 밀접한 민생현안인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성한 광역교통 정책기획단 출범식을 겸해 마련했다.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과 유의동 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참석해 내년도 총선에서 다룰 광역교통 과제를 논의했다.이성해 경기도당 광역교통위원장(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발표를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질문과 탐구하는 수업을 널리 알리고 우수 수업 실천 사례를 나누고자 ‘2023 경기 좋은 수업 박람회’ 주간을 운영한다.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별로 진행하는 수업나눔 한마당을 박람회 주간 집중 운영해 모든 학교에서 동시에 좋은 수업 나눔을 확대한다.27일까지 진행하는 행사는 도 25개 지역 수업나눔 거점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업 사례 안내와 ‘좋은 수업 토크쇼’도 진행할 예정이다.수업 박람회 공통 주제는 ‘어떤 수업이 좋은 수업일까?’로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25개 지역 수업나눔 한마당에서 발표한 ▶탐구-실행-
인공심장박동기, 이식형 제세동기 이식형 심장기기를 장착하고 있는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 경험에 관한 연구 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23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는 97명의 이식형 심장기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들의 원격 모니터링에 관한 안전성과 유효성, 환자 만족도를 평가했다.해외에서 이미 십여 년 전부터 널리 이용 중인 이식형 심장기기의 원격 모니터링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했다.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형 심장기기의 원격 모니터링 경험을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빙모상 부고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서 역할을 마쳤다.이날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의 장모 이모 여사는 전날 모처에서 타계했다.김 지사는 상주임에도 빈소를 차리는 등 장례와 관련된 일은 가족에 일임하고 피감기관 장으로서 국토위 국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조치했다.혼선을 막고자 도청 직원들은 물론 국회 국토위에도 부고를 전하지 않았고, 국감이 종료된 오후 5시 이후에야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행여 국감에서 부고 소식이 거론되는 일을 막고자 수행원들에게 철저한 입단속도
용인시 수지구는 솔개초와 서원초, 움찬어린이집 들 8곳에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를 비롯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전했다.개선사업에는 모두 1억4천만 원을 투입했다.구는 바뀐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솔개초에서 서원초로 이어지는 상현로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운전자가 횡단보도 색깔만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하도록 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한다.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움찬어린이집 들
평택시의회 ‘돌봄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 연구회’가 23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중간보고회를 실시했다.이번 중간보고회에는 지난 4월 착수한 연구용역의 과업진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간보고회에는 최선자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재영·김영주·류정화·김산수 의원 및 외부 전문가 회원을 비롯한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연구용역을 맡은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과업 추진 현황과 주간 서비스 중심의 기존 서비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평택시 야간대응형 방문돌봄사업모델 활용방안’을 발표했다.최 대표의원은 "홀몸노인의 비율
인천시 서구가 지역화폐 ‘서로e음’의 나눔 플랫폼에 기부 기능을 탑재한 ‘서로도움’의 따뜻한 감동을 다시 한 번 이어 간다.23일 구에 따르면 돌봄을 필요한 영 케어러(가족돌봄 청년)와 노(老)케어러(가족돌봄 노인) 가정을 지원하고자 오는 12월 3일까지 40여 일간 실시한다.서로e음의 일환인 ‘서로도움’은 누구나 지역화폐 앱에서 클릭 1번으로 손쉽게 기부에 동참하도록 한 플랫폼이다. 나눔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문화가 확산하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영 케어러는 질병·장애·정신건강·알코올 중독 같은
인천 강화군의회는 24일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1월 3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제289회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건’과 의원 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2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강화문화원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들 총 10건의 안건을 심의하며, 25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군의원들의 군정 이해를 높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군 24개 부서와 1개 기관으로부터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할 예정
인천 서구의회는 23일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진행한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인천시 서구 산업재해 예방·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인천시 서구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장례 지원 조례안 ▶인천시 서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 들 22건의 조례안과 규칙안 1건, 동의안 5건을 최종 의결했다.앞서 진행한 의정 자유발언에서는 3명의 의원이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박용갑 의원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행정을 제안했다. 김미연 의원
인천시교육청이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함께 이끌어 갈 교육감 소속 근로자 총 781명(조리실무사를 비롯한 11개 직종)을 신규 채용한다.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채용 예정 인원은 ▶교무행정실무사(통합) 52명 ▶교육복지사 66명 ▶사서 2명 ▶유치원교육실무사 4명 ▶유치원방과후과정강사 45명 ▶전문상담사 1명 ▶조리실무사 526명 ▶초등돌봄전담사 31명 ▶특수교육실무사 41명 ▶특수진로코디네이터 1명 ▶특수학급종일제강사 12명으로 총 781명이다.시험방식은 공정한 경쟁과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려고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시험
인천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학교 감염병 메타버스 모의훈련’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10월 23일∼11월 3일)을 포함해 3주 동안 학교별로 진행한다.학교 감염병 대응 종합 모의훈련은 학교 안 다양한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학교 현장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학교 감염병 대응 부서 사이 협력 조정 능력 강화, 감염병 대응 절차 숙달 같은 학교 구성원 감염병 위기관리 능력과 자신감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했다.모의훈련은 최근 감염병 발생 추이와 학교 현장을 고려해 교육청과 학교 현장 보건교사들이 함께 개발했고, 학교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