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해 50대 운전자 1명이 숨졌다.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50분께 화성시 마도면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 방면 마도 분기점 일대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9.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A씨의 화물차가 같은 차로를 달리던 화물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고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
광주시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다쳤다.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께 탄벌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18층에서 작업중 불이 났다."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40분만에 불을 껐다.이 불로 18층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A씨가 단순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나머지 작업자는 모두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
인천시 옹진군청 공무원이 인사평가를 받은 부서장 요구에 약 200만 원 어치 농수산물을 선물했다가 유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16일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된 옹진군청 공무원 A(46)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상급자인 B(57)씨에게 4차례에 걸쳐 175만 원에 상당하는 농수산물을 준 혐의다.A씨는 2017년께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며 당시 인사 평가를 맡고 있던 부서장 B씨로부터 "진급했으니 상사에게 선물을 하라"는 요구와 함께 수산물 판매업자
의정부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조영기)는 16일 오전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 A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낮 12시 40분께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내 B씨가 자신을 모욕하는 말을 한 이유로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그는 이 같은 범행 직후 연락을 끊고 잠적했으며, 사건 발생 3일 만인 같은 해 26일 오전 12시 45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의
인천시 강화군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탑승 중인 여행객 3명이 다쳤다. 15일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께 강화군 선원면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60대 남성 B씨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해 소방헬기로 병원에 옮겨졌고, A씨와 또 다른 동승자 2명은 머리 부위에 찰과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 내리막길 상습 결빙 구간에서 미끄러졌다고 확인했다.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
두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40대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15일 특수폭행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곽 판사는 A씨에게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2월 25일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자녀들을 앞에 두고 20대 아내 B씨 목에 흉기를 들이대 위협한 혐의다.그는 B씨가 "같이 못 살겠으니 법원에서 보자"며 이혼을 통보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15일 오전 7시 5분께 용인시 신갈동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부산 방향)에서 버스 5대가 연속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버스에 갇혀있던 운전자 A씨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승객 30여 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버스 운전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모텔에 투숙해 있는 남녀의 옷과 지갑을 훔치려하다 폭력을 행사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분당경찰서는 15일 A씨를 준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5분께 성남시 정자동의 한 모텔에서 20대 B씨와 20대 여성 C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다.범행 발생 당시 그는 이들이 묵고 있던 모텔방에 무단으로 들어가 이들의 지갑 따위를 들고 나가려 했지만, B씨가 자신을 제지하자 이들을 폭행하고 도주했다.이후 같은 날 오후 8시께 "모르는 사람이 차량 문을 두드리며 쫓아온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인천시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40대 배달원이 다쳤다. 14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43분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48)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가 직진하는 오토바이와 부딪혔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내버스가 꼬리물기를 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보여진다"며 "당시 오토바이는 녹색신호에 직진했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
3살 딸을 품에 안은 채 아내와 몸싸움을 벌인 40대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6월 19일 오후 10시께 딸을 안은 채 아내 B씨를 밀쳐 바닥에 넘어뜨린 뒤 팔꿈치로 이마와 배를 짓누른 혐의다. A씨는 부부싸움을 하던 B씨가 자신의 욕설을 녹음하려 휴대전화를 꺼내 들자 빼앗아 현관문 밖으로 던지는가 하면, 휴대전화를 주우러 복도로 나
영동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50분께 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 동수원나들목 일대를 운전하던 40대 A씨 차량이 앞서 가던 20대 B씨 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B씨가 사망했으며, 동승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수사당국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 허원무 인턴기자 hwm
12일 오후 4시께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공동주택 신축 공사현장에서 인부 A(55)씨가 3m 높이에서 떨어졌다.양평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3층에서 안전 난간 작업을 하던 가운데 2층으로 떨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양평병원으로 옮겼으며 응급치료를 받았다.그 뒤로 오후 5시 닥터헬기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수원 아주대로 옮겨졌다.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는 착용했지만 안전줄은 착용하지 않았다고 추정 중이다.소방서와 경찰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
2022년 6·1 지방선거 때 선거공보물 허위 치적 사실 적시·배포 혐의 들로 기소된 김보라 안성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11일 김보라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의 사실오인 들을 주장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김 시장 혐의를 무죄로 본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 직전인 2022년 5월 철도 유치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선거공보물에 ‘32년 만에 철도 유치 확정’과 같은 허위 사실을 담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22년 4월 취임 2주
전세대출 사기로 1억 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11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16일 허위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그해 3월 2일 전세대출금 명목으로 은행에서 1억 원을 받아낸 혐의다. 그는 지인 B씨에게서 허위 임차인 노릇을 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공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문 판사는 "편취액이 1억 원에 달하는 조직 범행인 데다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A씨가 실제 취득한 이익은
초등학생 형제를 쇠자로 때리는 상습 학대한 40대 계모와 이에 동조한 40대 친부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11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계모 A씨와 친부 B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혐의 첫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A씨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경기도 주거지에서 초등학생 형제 C·D군을 쇠자 들로 때리고, "밥 먹을 자격 없다"며 2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신체·정서학대는 물론 방임한 혐의다.A씨는 첫째인 C군이 생일 선물로 꽃바구니를 사 오자 "어린
상의를 탈의한 채 인천공항 출국장을 무단 침입한 30대 남성이 보안검색원들에 의해 진압됐다.1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58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5번 출국장에서 30대 남성 A씨 무단침입했다.당시 출국장은 오전 6시부터 운영돼 보안검색원들이 업무를 준비 중이였다.A씨는 상의를 탈의한 채 맨발로 출국장 내부에 침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기를 살려야 한다"고 외쳤다고 확인됐다.보안검색원들은 이 남성의 출국장 침입이 긴급상황으로 판단하고 비상벨(EMB)을 눌러 인천국제공항 대테러종합상황실(TCC)에
화성시 양감면의 위험물품 보관창고에서 난 불이 8시간 만에 꺼졌다.지난 9일 오후 9시 55분께 양감면 요당리에 위치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은 오후 10시22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이어 10일 오전 5시5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이 사업장은 화재 당시 오후 5시께 영업을 종료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불이 난 창고는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보관하는 곳으로 연면적 1천490여㎡의 단층 건물이다.화재가 발생하자 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10일 오전 6시 11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주택 4층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고 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58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약 20분만에 불을 껐다.이 불로 의류와 가전제품 따위가 소실됐으며, 주민들이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후드시설의 전원선이 압착과 손상에 의해 단락이 발생해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경찰이 고양·양주 다방살인사건 피의자 이영복(57) 신상을 공개했다.경기북부경찰청은 10일 신상 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씨 얼굴과 나이, 이름과 같은 신상 정보 공개를 결정했다.이 씨는 지난해 12월 30일과 5일 고양시 일산서구와 양주시에서 60대 여성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지난 5일 강원 강릉시에서 일산서부서 강력팀이 집중탐문수사를 벌여 이 씨를 검거했다.경찰은 지난 7일 이영복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현재까지 이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교도소 생활을 오래 하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7일 오후 6시께 인천시 중구 길거리에 주차한 승용차 안에서 필로폰 0.08g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그는 비닐봉지에 담은 대마 1.13g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A씨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마약 관련 범죄로 재판에 넘겨져 5차례 실형을 선고받는가 하면 20여 년 동안 마약을 끊지 못했다.홍 판사는 "마약범죄로 여러